한국 중소기업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시장에 도전

□ 시장 전망

 ○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6억 달러에서 12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며, 현재 전체 소매시장 규모 1340억 달러의 0.5%에서 0.9% 정도임.

□ 인터뷰 내용

 ○ 제품을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공급받습니까?

  - 본사는 오픈 마켓으로 셀러와 바이어에게 서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만 제공하는 역할을 함.

  - 따라서 제품을 공급받는다는 개념보다는 본사에 등록한 셀러가 자기 상품을 등록하는 개념임. 하지만 디마켓에서는 상호 간의 신뢰와 편의를 위해 배송과 결제서비스를 제공함.

 ○ 상품 주문 시 배달 및 운송은 어떤 경로와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 상품과 배송 지역에 따라 각각 달라짐. 보통 셀러가 직접 배송하거나 본사 배송팀이 진행함. 배송지가 먼 곳인 경우 JNE를 사용함. 한국에서 직접 오는 상품은 EMS를 이용할 예정임.

 ○ 현재 등록된 고객 수는 얼마나 되며, 개설 및 유지비용은 어느 정도입니까?

  - 현재 회원 수는 10만 명이 조금 안 되며, 회원 모집에 탄력이 붙은 상태라서 연말까지 80만 회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는 다른 리테일보다 변동비 대비 고정비가 대단히 높은 사업모델임. 초기 투자 및 유지비용이 꽤 많이 듦. 구제적인 비용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사업이라서 경쟁기업이 많지 않음. 한국에서 같은 모델로 지마켓, 11번가, 옥션 등이 있음.

 ○ 현재 판매되는 상품군은 대략 몇 가지이며, 가장 반응이 좋은 상품군은 어떤 것입니까?

  - 현재 판매되는 상품군은 굉장히 다양함.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에서 화장품, 패션제품, 스낵류, 공연티켓까지 전반적인 리테일 상품은 모두 있으며, 상품군이 다양하기 때문에 판매가 특정 상품에 치우쳐 있지 않음. 얼마 전 성공리에 마무리한 이루콘서트도 본사가 티켓을 판매한 성공적인 케이스임.

 ○ 귀사만의 강점이나 차별성이 있는 부분은 어떤 부분입니까?

  - 본사는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로얄 고객층을 넓혀 가는 전략을 세우고 있음.

  - 실제로 본사의 주문고객은 구매전환율이 타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한 번이라도 주문한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모든 고객 서비스를 신경 써서 진행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로열 고객층을 키우고자 함.

 ○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이나 비전은 무엇입니까?

  - 인도네시아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마켓 플레이스, 셀러들이 가장 물건을 팔고 싶어하는 마켓 플레이스가 되는 것임. 그러기 위해서는 길게 보고 노력하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함.

□ 시사점

 ○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님. 전자상거래와 밀접한 관계인 인터넷 이용자 수는 2015년 전체인구의 62%인 1억4000만 명으로 전망하고, 보통 결제수단인 은행이체에서 전자결제 및 신용카드로 대체될 것임.

 ○ 늘어나는 신용카드의 사용자 수 또한 판매호조로 이어질 것이며,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시장임.

 ○ 군도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마켓시장의 성패는 유통 및 물류가 성패를 좌우함. 반드시 효율적인 물류 및 운송 솔루션을 구축해야 함.

 ○ 한국 중소기업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업체에 납품 노력 필요

자료원: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인터뷰 및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