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펌프시장 동향

- 진공펌프 수요 급증, 2011년 수입액 300만 달러 -

□ 건설 붐으로 펌프류 수요 급증

 o 나이지리아의 주거용 또는 상업용 건물 건설 붐에 따라 펌프류 수요가 증가하고, 물 공급(Water Supply) 및 수처리 분야, LNG와 같은 석유가스분야의 발달로 제품 수요가 증가함.

 o 또한 전력 및 도로, 상하수도 등 사회 인프라가 열악해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의 수요가 크고, 현지 생산기반 미흡으로 펌프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산품, 기계류, 장비 등을 수입에 의존함.

 o 일반적으로 나이지리아의 제조업 미발달로 제품의 품질이 좋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면, 시장 규모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얼마든지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큼.

□ 수입동향 및 정책

 o 나이지리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도 진공펌프, 기체펌프, 컴프레서, 팬 등 HS Code 8414류의 수입 총액은 1억8184만5000달러로 나타남. 이는 2010년의 4억6336만5000달러, 2009년의 2억8713만7000달러에 비해 감소한 것임. 이중 진공펌프(HS Code 841410) 수입액은 2011년 305만9000달러, 2010년 113만 달러, 2009년 419만9000달러였음.

 o 품질이 괜찮고 가격이 경쟁적인 진공펌프를 비롯한 펌프류는 어느 나라 제품이든 개의치 않고 수입하는데 주로 미국, 이태리, 중국, 인도에서 수입하는 편임.

□ 시장 구조

 o 수입 통계(HS Code 8414.10)

            (단위: 달러)

자료원 : 나이지리아 통계청

 o 수입관련 정책

  - 펌프류는 나이지리아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수입상의 제약은 없음. 다만, 수입을 위해서는 나이지리아 표준기구(SON; Standard Organization of Nigeria)의 품질기준에 부합해야 함. 수출자는 SONCAP 인증서를 획득해야만 수출이 가능하며, SONCAP 한국사무소에서도 발급이 가능함.

  - 한편, 석유 및 가스분야의 나이지리아 로컬콘텐츠정책에 따라 석유가스산업으로 펌프류를 공급하려는 경우 현지 파트너를 통해서만 공급이 가능하며, 업무 대행이 가능한 믿을 수 있는 현지 파트너 발굴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음.

 o 수입관세

  - 펌프류 수입 관세는 5%이며, 부가세는 없음.

□ 유통 구조

 o 각종 펌프류를 수요로 하는 최종 수요자는 나이지리아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계 기업이 대부분임. 석유가스 분야(EPC, 플랜트 설비, 디자인 등), 건설분야 등 각 부문에서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외국계 기업은 보통 오리지널 제품(Original Equipment)을 사용하거나 본국 기업에서 조달하려는 성향이 강함.

 o 펌프 수입 및 공급업체인 나이지리아의 Pacioli Investments Limited사 Tunji Disu 사장에 따르면, 네슬레(NESTLE)의 경우만 보더라도 진공펌프 수요 시 독일 SIHI사 제품을 조달했다고 밝힘.

 o 나이지리아의 펌프류 주요 수요처는 식품 음료산업, 석유가스 분야, 일반 수처리 분야라고 할 수 있음.

□ 시사점

 o 나이지리아의 건설 및 건축 경기 호황으로 향후 시장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펌프류 수요도 크게 확대될 전망임.

 o 펌프류 주 수요처인 석유가스, 수처리분야, 식품 음료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가 있으며, 나이지리아 표준기구 인증서 획득(SONCAP) 및 현지 유력 거래선 발굴이 시장 진출의 관건임.

자료원: 나이지리아 관세청, 통계청, 수입상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