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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프로젝트 시장 이권을 둘러싼 뇌물수수 스캔들
  • 투자진출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오현탁
  • 2013-04-28
  • 출처 : KOTRA

 

알제리 프로젝트 시장 이권을 둘러싼 뇌물수수 스캔들

-알제리 시장 진출에 특혜를 준 대가로 9년간 최고 10억 달러 탈취-

-2009년에 이은 또 한번의 Sonatrach 스캔들-

-2012년 CPI(국가별 부패인식지수) 105위의 알제리-

 

 

2013-04-28

알제무역관

오현탁(ohht@kotra.or.kr)

 

 

 

 ‘Golden-Boy’ Farid Bedjaoui의 뇌물수수 스캔들

 

 ○ 전 외교부 장관의 조카인 Farid Bedjaoui가 알제리 에너지사업 분야와 공공사업 분야에서 공금횡령, 뇌물 수수 혐의가 포착됨.

  - 올해 43살인 그는 외국 기업들에게 알제리 내 에너지시장을 포함한 공공산업, 그리고 수도 건설 등 알제리 시장진출에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뇌물을 챙긴 혐의

  - 특히 Chakib Khelil 전 에너지광물부 장관의 재임 시절, 장관의 수종역할을 톡톡히 하며  재정 분야를 담당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 아프리카 경제전문지  Jeune Afirique에 따르면, Farid Bedjaoui가 이탈리아 기업 'SAIPEM'과 캐나다 기업 'SNC-Lavalin' 그리고 중국 등을 상대로 탈취한 돈은 2003년과 2011년 기간 동안 8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사이에 달한다고 전해짐.

 

 ○ 알제리와 이탈리아 그리고 캐나다 정부 조사착수

  - 알제리의 석유와 가스시장에 진출한 이탈리아 기업 SAIPEM은 2007년과 2009년 사이 Sonatrach과의 계약 당시 2억 6,40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현재 이탈리아 법정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진출 당시 협상에서 Farid Bedjaoui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혀짐.

  -  캐나다 기업 SNC-Lavalin의 경우, 탄화수소 산업 수주 건에 대해 캐나다 법정에서 조사가 진행 중

  - 현재 Farid Bedjaoui 외에 뇌물 수수에 연루된 인물에 대해서는 알제리 정부가 함구하고 있는 상태이며 Farid Bedjaoui만이 진상규명의 열쇠를 가지고 있음.

  - 또한 이탈리아 경찰은 ENI사(Saipem의 모기업)의 대표이사 Paolo Scaroni의 뇌물 수수 스캔들과 관련해 가택수색을 실시함.

  - 알제리 정부 당국은 2013년 4월 6일 SAIPEM 계좌에 있던 7,900만 유로(약 1억 달러)의 자금을 동결시키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감.

 

이탈리아 기업(SAIPEM)과 캐나다 기업(SNC-Lavalin)          

출처: dna-algerie

 

□ 논란의 중심, Farid Bedjaoui 인물 탐구

 

 ○ 알제리 뇌물 수수 사태의 중심 인물, 해외 이민 알제리인

  - 알제리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유년시절 알제리를 떠나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자람.

  - 20년 전 캐나다 몬트리올로 가족들과 이민.

  - 몬트리올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이후 몬트리올 HEC(Haute Ecole Commerciale)에서 학업을 마침.

  - 학교를 졸업한 후 그의 두 형제와 식료품을 수출입하는 회사(Bedex Agrofood international)와 커피 수출입 회사(Mexicafe)를 설립.

  - 2000년대 초 두바이에 투자회사 'Ryan Asset Management FZ'를 설립하고 Sonatrach과 처음 인연을 맺음.

  - 이후 Sonatrach 임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고 알제리에 투자를 원하는 다국적 기업들과 Sonatrach 사이에서 중요한 다리 역할을 수행함.

  - 전 에너지광물 부장관 Chhakib Khelil의 총애를 받으며 더욱 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함.

  

 Farid Bedjaoui

 출처: http://www.dna-algerie.com/politique

 

□ 시사점

 

 ○ 2009년 Sonatrach스캔들에 이은 또 한번의 스캔들

  - 사실상 알제리 내 대부분의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Sonatrach(2010년  70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알제리 국민총생산의 30%를 책임지고 있음.  수출은 560억 달러에 달함.)

  - 2명의 부사장이 직위에서 물러난 이후 투옥되었고 사장인 Mohamed Meziane까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임.

  - 알제리 대통령(Abdelaziz Bouteflika)은 2013년 2월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 Sonatrach의 그릇된 처사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성명 발표.

  - 현재 공식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회사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까지 치명적일  있음.

 

  경제, 정치 전반의 투명성 재고 절실

  - SONATRACH 스캔들로 인해 2010년 사임한 전 에너지광물부 장관(Chakib Kheli)l에 의해 시행된 모든 조치들이 대부분 폐기됨.

  - 이번 스캔들은 경제 분야뿐 아니라 정치 분야까지 깊게 퍼져있음.

  - 2012년 CPI(국가별부패인식지수)에 따르면 알제리는 105위를 기록함.

  - 경제와 정치 분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과 제도가 시급

  - 또한 경제성장에 힘쓰고 있는 알제리에 청렴한 사회가 경제 성장률을 높인다는 정부차원의 인식 확산 필요함.

 

 

 자료원: EL Watan 4월 6일자, http://news.xinhuanet.com 2월 23일자,

            http://magharebia.com/ 3월 27일자, Jeune Afrique 4월 9일자,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TI/본부) 2012년 12월 5일 발표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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