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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음료 미개척지 인도, 고급주가 뜬다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서우성
  • 2013-04-07
  • 출처 : KOTRA

 

알코올음료 미개척지 인도, 고급주가 뜬다

- 프리미엄 보드카시장 연 15~17% 성장 -

- 음주에 대한 인식이 서구화되는 추세 -

 

 

 

□ 인도의 주류산업

 

 ○ 인도의 주류산업은 크게 두 개의 범주로 나뉨.

  - 인도 국내제조 해외 술: 약 615억 루피(약 11억 달러) 규모

  - 그 외 인도 국산 술: 약 2350루피(약 4억3000만 달러) 규모

 

 ○ 주류시장 진출은 상당히 까다롭고 규정이 많음.

  - 1956년의 산업령에 따라 승인받아야 하는 허가제이며, 주류의 직접적인 광고는 금지돼 있음.

  - 주류업은 주 정부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규제산업에 해당하므로, 당밀·에탄올과 같은 생산재 가격을 엄격하게 통제함.

  - 수입세 및 판매세, 병에 담는 수수료, 영업세, 소비세 등을 포함한 세금이 많고 이에 관한 규정은 주마다 다름.

 

 

 ○ 특이한 광고방식

  - 1970년대에 전국 규모의 주류판매 금지 운동이 일어나고, 정보방송부가 주류광고를 금지함.

  - 주류 회사들은 대리광고 형태로 브랜드 광고를 계속함.

   예) McDowell 몰트 위스키→ McDowell 소다·생수

Bacardi→ Bacardi Blast CDs &카세트

Kingfisher 맥주→ Kingfisher 생수

Royal Challenger 위스키→ Royal challenger 골프 액세서리·생수·크리켓 팀

 

 ○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홍보수단으로 고가정책을 폄.

  - 주요 업체의 경쟁은 병 외관, 높은 가격 책정, 혁신적인 홍보 캠페인을 바탕으로 이루어짐.

  - 알코올 수요가 공급보다 높아서 생산자들은 높은 가격을 책정함.

  - 인도에서 주류 브랜드는 어느 제품이 가격이 더 비싼가를 기준으로 식별되고 인정됨.

 

인도의 주류산업 5대 기업

기업명

시장 점유율(%)

United Breweries Group(벵갈루루)

48

Shaw Wallace(콜카타)

36

Jagjit Industries(Kapurthala, 펀자브 주)

6

Mohan Meakins(Solan, 히마찰 프라데시 주)

5.5

Associated Breweries &Distilleries(뭄바이)

4.5

 

□ 인도인의 음주문화

 

 ○ 변화하는 트렌드

  - 전반적으로 술 소비를 조장하는 문화가 아니라서 음주를 동반한 유흥 및 사교활동이 일상적이지 않음.

  - 가족주의 성향이 강해 퇴근 후 부서별 회식이라든가 "술 한 잔 하자"는 식의 퇴근 후 여가패턴도 일반적이지 않음.

  - 그러나 가처분소득 증가, 중산층의 생활양식 변화, 서구문화의 영향(파티, 기념행사 등)이 증대되면서 술을 판매하는 고급식당 및 바 등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음.

  - 또한, 조니워커 같은 유명 브랜드는 인도 중산층과 부유층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음. 특히, 비즈니스맨들은 외국인의 고급 주류 선물을 마다하지 않는 편임.

  - 전체 음주자의 62%가 간헐적으로 가볍게 즐기는 정도로 알려짐. 여성의 술 소비는 남성에 비해 현저하게 낮음.

 

 ○ 음주 최소연령 18~25세

  - 구자라트 등 일부 주에서는 술 소비를 불허함. 그 외 주들은 음주를 허용하나 법적인 연령제한이 있으며, 이는 주별로 다름.

  - 델리의 음주 최소연령은 25세, 관광지인 고아는 18세임. 마하라쉬트라 주는 와인에는 제한이 없으나 맥주는 21세, 그 외 독주는 25세로 연령을 제한함.

 

 ○ 금주일을 정해 알코올 판매 금지

  - 대표적인 국경일인 헌법공포일, 독립기념일, 간디 탄생일 및 선거일은 전국 공통으로 금주일로 지정

  - 각 주 정부가 주요 종교기념일 등을 추가적인 금주일로 정했으나 일반적으로 5성급 호텔들은 이를 전부 준수하지 않음.

 

□ 인도의 젊은 소비자, 보드카에 주목하기 시작

 

 ○ 주류업계, 고급 보드카에 베팅

  - 헤네시 인디아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동향에 노출된 인도의 젊은 소비자는 "세계에서 가장 젊고 국제적인 인구"로서 특히 보드카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밝혀짐.

  - 럭셔리 브랜드가 인기를 얻는 추세에 힘입어 프랑스의 보드카 브랜드 Tigre Blanc이 최근 출시됨.

  - 인도의 5대 주류업체 중 하나인 Jagatjit Industries는 일반 부문을 타깃으로 한 Aristocrat vodka 생산과 더불어 최근 세미 프리미엄 부문에 IICE라는 브랜드를 출시

  - 이탈리아의 Illva Saronno는 Umesh Modi group과 합작해 이탈리아 보드카 Artic을 인도의 최상급 브랜드 부문에 출시

 

 ○ 보드카는 오랫동안 인도 주류계에서 주목받지 못했음.

  - 주류시장의 75%를 위스키, 럼, 브랜디가 점유. 보드카는 900만 케이스(9ℓ들이 1케이스 기준)에 달하는 3.5%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함.

  - 그러나 프리미엄과 그 상위의 보드카가 2012년 4월에서 2013년 1월 사이에 15~17%의 성장률을 보임.

  - 이 중 Pernod Ricard의 Absolut, Diageo의 Smirnoff Black, Grey Goose(Bacardi)가 두드러짐.

  - 최고급 범주에 드는 일부 브랜드들의 매출은 같은 기간 30~40%의 성장률을 보임.

 

 ○ 주요 브랜드

  - 최고급(수입): Grey Goose, Belvedere, Ciroc

  - 고급(수입): Absolut, Finlandia, Smirnoff Black

  - 일반(현지생산): Red Romanov, Smirnoff Red, Eristoff

  - 저가: Magic Moments, White Mischief, Fuel, Aristocrat

 

보드카 예상 소비량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 시사점

 

 ○ 채식주의와 더불어 금주를 바람직한 덕목으로 여기는 전통과 시각이 점차 변하면서 음주가 사회적으로 수용되기 시작함.

 

 ○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고집하는 안목을 갖춘 알코올 소비자들이 등장

  - 인터넷 및 미디어에 더 많이 접하게 되고 해외여행 경험자들이 늘어나면서 해외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커짐.

  - 국제적 트렌드에 대한 친밀함을 가진 젊은 도시인구가 늘어나는 점도 주목할 만함.

 

 ○ 인도는 해외 주류업자에게 알코올음료의 미개척지로 여겨짐.

  - 인도의 알코올음료시장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했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spirits(보드카, 럼, 위스키, 브랜디, 진)시장이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10%를 기록했음.

  - 인도인들은 코코넛이나 사탕수수로 만든 전통주 및 맥주보다는 위스키 같은 독주 소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짐.

 

 ○ Diageo 같은 국제적인 기업이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인도에 진출

  - 조니워커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spirits 메이커 Diageo가 최근 인도 최대의 주류회사의 지배지분을 20억 달러 구매하겠다고 발표함.

 

 ○ 해외 기업은 인도 시장과 법령을 잘 이해하는 파트너를 찾아 연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 인도의 주류시장은 국내산이든 해외주류이든 점점 활발해지며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함.

 

 

자료원: 이코노믹 타임스, 뉴욕 타임스, 유로모니터, 구글 이미지 검색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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