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IT산업 성장 가능성과 우리 기업 진출기회

- 2015년 IT 산업규모 3000억 위안 성장 전망 -

- LED, 태양광, 반도체, 통신, SW, 위성항법시스템 산업 클러스터 형성 -

□ 전자정보 산업기초가 튼실한 산시성

 ○ 산시성, 전자정보기술의 산업화를 꿈꾸다

  - 러우친젠 성장과 현지 언론의 인터뷰에 따르면 2012년 산시성의 기술교역액은 300억 위안에 달함.

  - 러우친젠 성장은 중씽(中兴)통신과 TDS-CDMA의 원천기술 근원지일 만큼 기술적 토대가 확실한 산시성의 기술을 산업으로 전환시킬 수만 있다면 성의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함.

  - 현재 산시성 시안 시 내 40여 개 대학교에 전자정보학과가 개설돼 있고, 매년 배출하는 IT산업 인재는 5000~6000명임. 또한, 전자정보분야 연구소 50여 개와 정보기술 관련 기업 2600여 개가 입주해 있어 인력자원이 풍부함.

  - 세계 500대 기업과 첨단정보산업 및 첨단장비제조업 분야 기업 중 130여 개사가 현재 산시성에 자회사 및 지사 등을 설립했음.

  - 특히, 국가급 고신기술산업개발구인 시안 고신구는 중앙정부에서 인가한 세계 일류 과학기술단지 건설 대상 6곳 중 하나이며 Applied Materials, GE, Micron, 심텍전자, NEC 등 유명기업이 입주하고 있음.

□ 다각화된 분야 개발 노력

 ○ 산시전자정보그룹(陕西电子信息集团), 군수산업에서 민용 상품화 전향

  - 산시전자정보그룹은 산시성정부와 산시성위원회가 산시성의 군수산업과 전자정보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 설립한 그룹임. 이 그룹은 현재 17개 산하기업을 두고 있으며, 산시성의 전자정보 산업과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선도 기업임.

  - 2011년 발표된 중국 전국 100대 전자정보기업 중 33위를 차지했음. 2011년 기준으로 영업매출 총액은 102억6000만 위안이며, 2015년까지 매출총액 500억 위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군수산업을 발전의 근간으로 하던 이 그룹은 취급 산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음. 현재 항공우주, 레이더, 무기 등 군수분야 외에도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반도체, 집적회로, RFID, LED·반도체 조명, 전력 VDMOS, 트랜지스터 등의 분야로 업무 영역을 확장했음.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총수입에서 민용상품 판매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30%에서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임.

 ○ 산시전자정보그룹 중점 프로젝트

□ 시안 IT산업 현황

 ○ 하이테크기술 산업이 밀집된 시안

  - 국가산업 구조조정과 서부대개발의 시행에 따라 시안은 중국 서북지역에서 쓰촨성 청두에 이어서 2번째로 하이테크기술 산업이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변모함.

 ○ 최첨단기술이 성장하는 시안

  -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 연구개발, 콘텐츠 네트워킹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타 각종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시안은 전자정보산업이 막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

  - 시안은 이미 화웨이(华为), 중씽(中兴)을 필두로 하는 통신 단말기 제조기지와 산시전자정보그룹을 필두로 하는 위성 항법시스템 및 레이더 제조기지를 형성함.

  - 또한, 산시전자정보그룹 소속의 시안 반도체산업원을 필두로 한 LED 제조분야의 신흥산업 제조기지도 형성됨.

□ 삼성전자 진출에 따른 파급효과

 ○ 현지 반도체 관련 산업 육성 노력

  - 산시성 발전개혁위원회는 삼성반도체 사업을 계기로 반도체산업 가치사슬을 확대하기 위해 '반도체 응용산업 연맹'을 설립했음. 산시성은 연맹활동을 통해 현지 반도체 기업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산시성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계획임.

  - 좡창싱(庄长兴) 부성장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응용산업 연맹'이 삼성전자 측에 반도체 관련 전자회로 설계, 패키징, 성능 및 정밀도 테스트, 설비생산, 원자재를 취급하는 20개 기업에 대한 시찰을 추천했음. 그 중 9곳은 이미 시찰 및 협의작업을 완료해, 입주 소속을 진행 중임.

 ○ 산업 클러스터 형성

  - 러우친젠 성장은 현재 에너지 화학공업이 산시성 공업경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사업 진출로 전자정보산업이 산시성 공업의 지주 산업이 될 것으로 예측함. 더 나아가 산시성이 향후 기술혁신을 통해 전자정보산업의 지역적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될 것임.

  - 동쥔(董軍) 시안 시 시장은 2011년 연간 총수입 780여 억 위안을 기록한 시안의 정보산업이 2015년에는 산업규모가 3000억 위안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자오훙주안(趙紅專) 시안 고신구 주임은 삼성전자의 1기 투자와 160여 개 협력업체 입주 등의 효과로, 연간 생산액 1000억 위안 이상의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일자리 1만 개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봄.

□ 우리 기업 진출기회

 ○ LED, 태양광 부품, 신재료, 휴대전화 단말기 통신부품 등 각종 상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 분야가 유망할 것임.

 ○ 반도체와 각종 전자정보산업이 발달함에 따라서 반도체, LED, 전자기기 생산라인에 필요한 생산설비나 실리콘 등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임. 특히, 생산설비를 제작·공급하는 기업에 좋은 진출기회가 될 것임.

 ○ 이미 시안에 자리 잡은 각종 연구소나 현지기업을 활용해 R &D기지, SW 외주개발, 자원 신가공 분야에 투자하면 효과적일 것임.

자료원: KOTRA 시안무역관 자체 정보, 산시전자정보그룹 陈晓华 기획발전부 부장 인터뷰 자료, 화상보, 시안일보, 시안만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