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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맥주 이어 호텔사업에도 출사표 던져
  • 트렌드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3-03-22
  • 출처 : KOTRA

 

IKEA, 맥주 이어 호텔사업에도 출사표 던져

- 디자인 저가호텔로 유럽시장 공략 예정 -

- 요즘 화두는 산업 간 융합 -

 

 

 

□ IKEA, 메리어트와 손잡고 호텔업 진출

 

 ㅇ IKEA 사, 유럽형 저가호텔 Moxy 사업 개시

  - 세계적인 DIY 가구 체인 IKEA 그룹이 세계적인 미국 호텔체인 메리어트와 손잡고 새로운 호텔브랜드인 막시(Moxy)를 유럽에 소개할 예정임.

  - 이케아와 메리어트가 유럽에 론칭하는 막시는 저가호텔 브랜드로 향후 5년 동안 저가호텔 50개에 5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브랜드를 소개한다는 계획임.

  - 비용 절감을 위해 모듈식 공사방식을 채택할 예정인 막시호텔의 객실은 이케아 가구처럼 반조립 형태로 미리 만든 후에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할 예정이며, 이케아 가구나 디자인은 사용하지 않음.

  - 이 같은 모듈식 시공법은 메리어트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방식으로, 향후 1년 안에 이탈리아 밀라노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임.

  - 막시호텔 론칭사업은 "멋진 디자인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IKEA 사의 판매전략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멋진 디자인 객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운영될 것임.

  - 메리어트호텔 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막시는 한정된 예산으로 여행을 즐기는 젊고 스타일리시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호텔"이라고 언급하면서, "주로 상업지구, 공항, 기차역, 지하철역 주변에 지을 예정이고, 약 150~300개의 객실 규모와 숙박요금은 약 8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힘.

  - 이케아 관계자는 메리어트와의 막시호텔 론칭 이유로 "경기변동이 심한 와중에도 유럽 내 호텔사업은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메리어트는 호텔 프랜차이즈로 체인브랜드를 소유하고,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예약·구매 시스템을 제공함. 호텔 운영과 객실설계는 호텔 운영업체인 노르딕 호스피텔리티 AS 사가 맡을 계획임.

 

□ IKEA 사

 

 ㅇ IKEA 사는 1953년 Ingvar Kamprad가 스웨덴에서 설립한 가구업체로 회사명인 IKEA는 Ingvar Kamprad Elmtaryd Agunnaryd의 첫 자를 조합한 것임. I와 K는 Ingvar Kamprad의 성과 이름의 첫 이니셜에서 따왔으며, E와 A는 Ingvar Kamprad가 나고 자란 스몰란드 지역의 농장 Elmtaryd와 Agunnaryd 동네에서 따왔음. 1958년 스웨덴 Älmhult 지방에 IKEA 최초 매장을 오픈한 이래 현재 전 세계 325개 매장으로 확대됨.

 

 ㅇ "품질이 우수한 디자인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에 공급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디자인할 때는 항상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최소한의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생각하면서 디자인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주력품목인 가구와 침구용품, 주방용품 판매 외에도 2006년부터 매장 내 레스토랑과 Food 코너에서 스웨덴 음식들을 판매했고 지난해에는 IKEA 맥주로 주류사업에도 진출함.

 

□ 시사점

 

 ㅇ 먹고 마시고, 자는 문화 접목

  - IKEA는 스웨덴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 중 하나로 IKEA 매장은 모든 국민이 찾는 쇼핑몰이자 생활의 일부라 할 수 있음.

  - 가족단위 쇼핑객들이 많아 쇼핑 전후에 레스토랑 방문은 물론 간단한 스낵과 간식거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편임.

  - 주력 판매제품인 가구를 먹고 마시는 문화와 접목시킴으로써 제품을 판매하는 단순 매장을 스웨덴인들이 사랑하는 생활공간으로 발전시켰고, 최근에는 호텔업에도 진출하는 등 산업 간 융합을 꾀함.

  - IKEA는 최근 메리어트와 체결한 파트너십과는 별도로 지난해에 이미 호텔사업에 투자한 바 있음.

 

 ㅇ 불경기를 이용한 저가전략

  - 고급 호텔에 숙박하던 여행자들이 경기침체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최근 들어 저가 호텔이 성장하는 추세임.

  - 특히, 유럽의 호텔 숙박비는 매우 비싸서 항상 관광객이나 비즈니스맨에게 부담이었는데, IKEA와 메리어트의 파트너십으로 '멋진 디자인 객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젊고 스타일리시한 고객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함. 또한, 그동안 가격을 낮추기 위해 디자인을 포기했던 저가 호텔들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임.

  - 불경기 시장을 파악해 가격은 낮추고, 디자인과 편안함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위해 멋진 스타일을 유지하는 IKEA의 노력이야말로 우리 기업들이 배우고 닮아야 할 가장 적극적이고 참신한 시장진출 노력이자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음.

 

 

자료원: IKEA, The Wall Street Journal,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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