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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동통신사들, 사물지능통신으로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대비한다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3-02-01
  • 출처 : KOTRA

 

美 이동통신사, 사물지능통신으로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대비한다

-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M2M 네트워크 개발에 열중 -

- 데이터 이용 수익 확대와 타사 서비스로 이탈 방지가 목적 -

 

 

 

□ 이제는 사물지능통신(M2M) 시대

 

 ○ 사물지능통신의 정의

  - 사물지능통신이란 모든 사물에 센서 등으로 통신기능을 부과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말하며 Machine To Machine(이하 M2M)이라고도 함.

  - M2M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집, 가전제품 등 우리 주변에 있는 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사용자는 무선으로 이들을 조절할 수 있음.

  - 무선통신과 GPS가 결합돼 자동차 주요정보를 원격통신으로 제어하는 기술인 텔레매틱스, 블루투스를 이용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전력망에 통신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인 스마트 계량기 등이 M2M 통신기술의 예임.

  - 사물지능통신은 사용자가 무선으로 편하게 주위 환경을 조절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차세대 통신기술로 주목받고 있음.

 

 ○ 주요 이동통신사들, M2M 네트워크 개발에 열중

  - 최근 수년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들 모바일 기기가 사용하는 데이터가 매우 증가함.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데이터 사용 증가에 따라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수익이 크게 늘어남.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 서비스 가입자의 절반이 스마트폰 사용자로 이동통신사들의 주 수입원임. 그러나 향후 수년간 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용자들이 대부분 전환하게 되면 이들 통신사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함.

  - 리서치업체인 Analysys Mason에 따르면 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3년에 8억6900만 대를 기록해 2012년의 6억9100만 대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신규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율은 감소하는 추세임. Analysys Mason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폰시장의 성장률은 20%를 기록해 2012년의 29%나 2011년의 39%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하고 새로원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무선으로 홈에너지 사용 등을 조절하는 네트워크 등 M2M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을 기울임.

  - 즉, 통신사들은 다양한 기기를 통신망에 연결시켜 다각적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침투해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을 늘리면서 수익원 증가를 꾀하고 있음. 또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타 통신사 네트워크로의 이탈도 방지하려 함.

  - 미국의 제2위 이동통신사인 AT &T의 무선통신 사업 부문 책임자인 Ralph de la Vega는 무선통신사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은 무선 데이터를 이용하는 다양한 기기를 서로 연결하는 데 있다고 언급함.

  - 또한 그는 AT &T의 목표는 이러한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해 무선통신, TV, 휴대폰, 스마트그리드, 텔레매틱스 등을 하나로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타사로의 이탈을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함.

  - AT &T는 올해 1월에 열린 CES 쇼에서 Digital Life Platform 서비스를 선보임. 이 서비스는 홈모니터링, 전력 등 홈에너지 사용 관리, 보안, 각종 기기의 원격조종을 하나의 네트워크상에서 가능하게 함.

  - 예를 들면 구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윈도우폰 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집의 문을 잠그거나 침입자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알람을 설정하고 무인카메라나 화재 시 경보기도 관리할 수 있음. 그리고 전력 사용을 조절하고 냉장고나 TV 등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음.

 

AT &T의 Digital Life Platform 서비스

자료원: Digitaltrends.com

 

  - 미국 제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는 CES에서 집 밖에 있는 쓰레기통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임. 쓰레기통이 꽉 차게 될 경우에는 무선으로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나 시 정부에 자동으로 알려주어 불필요한 왕래를 막음.

  - Verizon의 Chief Executive인 Lowell McAdam은 건설업체, 의료기기 개발업체, 자동차업체들이 Verizon의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함.

 

Verizon Wireless가 선보인 쓰레기통

    

자료원: Pcmag.com

 

  - 한편, 업계 3위인 Sprint Nextel은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유사한 M2M 네트워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시장전문가들은 전망함. 관계자인 Ryan Sullivan은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기기가 연결되는 네트워크 구축이 향후 Sprint의 중심사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 시사점

 

 ○ M2M 네트워크 보편화 한발 앞으로 다가와

  -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 M2M 네트워크 구축에 큰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계속하면서 M2M 네트워크 보급이 확대될 것임.

  - 이동통신사들은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M2M 네트워크에 투자하고 있음. 이들은 가입자들이 M2M 네트워크를 이용하면서 타사 서비스로의 이탈이 어려워져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될 것이고 예상함.

  -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단일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고 싶지 않다는 경향을 나타내기도 해 귀추가 주목됨. 이에 따라 국내 관련 업체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각 사 웹사이트, USA Today, LA Times, WSJ 등 현지 언론, CES 참가 및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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