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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정체된 인도 4G시장, 2013년엔 반등할까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권오경
  • 2012-12-11
  • 출처 : KOTRA

 

정체된 인도 4G시장, 2013년엔 반등할까

- 저조한 성장세의 인도 4G 서비스시장 -

- 릴라이언스의 4G 출시 예정 등 내년이후 전망은 밝아 -

 

 

 

□ 인도 4G시장 현황

 

 ○ 인도 4G시장은 기술방식에 따라 와이맥스(WiMAX)와 LTE-TDD(Long Term Evolution-Time Division Duplex, 시분할 통신기술)의 2가지 방식이 상용화됐으며, 인도 정부 차원에서 속도 등의 문제로 3.5G로 불리는 와이맥스방식에서 LTE-TDD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임.

  - 인도 하원(Lok Sabha)의 정보통신부 국무상(Minister of State for Communications &Information Technology) Mr. Milind Deora의 보고 자료에 의하면, WiMAX 방식은 인도의 국영 통신업체 BSNL(Bharat Sanchar Nigam Limited)사가 인도 내 총 5만77명의 가입자를 보유하는 것으로 파악됨.

 

 ○ LTE-TDD방식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처리하는 기술로, 주파수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장점으로 앞으로의 인도 4G 시장을 이끌 기술로 각광받음.

  - 2012년 12월 현재 LTE-TDD서비스의 상용 사업자는 인도 최대의 통신업체인 에어텔(Bharti Airtel)사가 유일하며 올해 4월 콜카타를 시작으로 방갈로르와 푸네에서 이 서비스를 개시해 2012년 9월 기준 총 3180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음.

 

에어텔 4G  LTE(좌)와 BSNL의 WiMax(우)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 인도 내 4G 서비스 정체요인

 

 ○ 데이터 플랜의 높은 가격은 4G 서비스 보급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됨.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elecomLead의 수석 애널리스트 Baburajan K는 인도의 4G 서비스 확산과 관련해 “현재의 4G 서비스가격은 통신사업자들의 광대역 무선접속(BWA, Broadband Wireless Access) 스펙트럼 인수 가격이 반영돼 있어 과다하게 측정된 면이 있다”며, “4G 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통신업체들이 더 저렴한 서비스가격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함.

 

에어텔 4G  LTE 서비스 요금표

자료원: 에어텔 홈페이지

 

 ○ 현재 에어텔사에서 시행 중인 4G 서비스는 콜카타, 방갈로르, 푸네 총 3개 도시에서만 이용 가능해 타 대도시 사용자들의 4G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임.

  - 3G 대비 5배 이상의 빠른 속도 등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정작 뭄바이, 뉴델리와 같은 인도의 최대 데이터 사용도시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4G 서비스 보급이 정체 중인 것으로 파악됨.

 

 ○ 4G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의 선택폭이 넓지 못한 점과 USB 동글(dongle)과 같은 LTE 연결 기기의 값비싼 가격은 제품의 가격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인도시장에서 4G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또 하나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함.

 

 ○ 이 외에도 4G 기반의 모바일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의 부족으로 4G만의 생태계가 구축돼 있지 않은 점, 약정 데이터 소진 시 데이터 전송속도가 크게 느려지는 점(40Mbps→123Kbps) 등 역시 이 서비스 보급률 증대에 악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으로 파악됨.

 

□ 인도 4G시장의 전망 및 시사점

 

 ○ 산재하는 4G 확산의 저해요인들에도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여러 기대요인들에 힘입어 내년 2013년을 기점으로 인도 내 4G 서비스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에어텔사의 소비자 사업부(Consumer Business)의 사장 K Srinivas는 4G 시행도시 확대를 묻는 질문에 “올해 초 퀄컴사로부터 인수한 BWA 라이선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른 시일 내 뭄바이와 뉴델리에 4G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기존 3G 서비스와 4G 서비스를 인도 전역 18개 도시로 확대 시행해 장기적으로 인도 무선 인터넷시장을 선도하는 통신사업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힘.

  - 삼성, 노키아, 애플, 화웨이 등 휴대폰 제조업체들 역시 2013년에 다양한 가격대와 종류의 LTE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4G 서비스 보급과 일반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됨.

 

 ○ 인도 최대의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의 인포텔(Infotel)사가 2013년 4G 서비스 시행을 앞둔 점은 인도 4G시장을 본격적인 성장세에 이르게 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릴라이언스의 인포텔사는 인도 전역에 걸친 고속의 무선 브로드밴드 망을 가진 인도 내 거의 유일한 통신업체로, 릴라이언스의 4G시장 참여로 인한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됨.

  - 인포텔사의 넓은 네트워크 망을 기반으로 한 4G 서비스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더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음.

  - 이는 기존 2G, 3G 사용자들의 4G 서비스 전환에 있어 큰 매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인도 4G시장 성장치에 대한 통신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은 상이하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음.

  - 통신업계 전문가들이 에어텔의 4G 가입자 수가 2013년 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것에 더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Ovum과 Forrester는 인도의 4G(LTE-TDD 기반) 가입자 수가 각각 2017년까지 3700만 명, 2018년까지 5000만 명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상기 언급된 업체들 이외에도 Aircel, Augere Wireless, Tikona Digital Networks 등의 업체들이 2013년 내 4G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시장형성 초기단계인 인도 4G시장 선점을 위해 통신기술과 장비 수출 등을 통한 우리 기업의 진출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이코노믹타임스, 타임스 오브 인디아, ZD넷,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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