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UAE와 GCC, 수자원사업에 1000억 달러 이상 투자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손양숙
  • 2012-10-08
  • 출처 : KOTRA

 

UAE와 GCC, 수자원 사업에 1000억 달러 이상 투자

- UAE 급격한 인구 증가로 물 소비 급증 –

- 다양한 수자원 프로젝트 적극 추진 -

 

 

 

□ UAE 급격한 인구증가 추세 지속

 

 ㅇ UAE 국립통계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1975년 68만 명이던 인구가 2010년에는 826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함. 이는 2006년 501만 명에 비해 65%가 증가한 수치임.

  - 이는 UAE 국민의 출산 증가와 의료기술 서비스 향상으로 인한 평균수명 연장, 사업과 일자리를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유입 증가가 주요 요인임.

  - 2008년 경기침체 영향에도 이러한 인구증가 추세는 계속됨. UAE의 연간 인구성장률은 2011년 기준 3.28%로 세계 6위를 기록, 2009년에는 세계 1위(3.69%)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한 인구증가를 보임.

 

 ㅇ 또한 최근 IMF에서 시행한 조사에 의하면, UAE의 인구는 지금까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2016년까지 계속될 전망임.

  - 미국 인구통계청(U.S. Population Reference Bureau)이 2010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성장률은 1.2%인 반면, UAE의 인구 성장률은 3.1%로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였음.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연평균 인구성장률은 약 5%로 추정됨.

 

UAE 인구 현황

                                                                           (단위: 백만 명)

자료원: TradingEconomics.com, IMF

 

□ UAE 물 소비량 다른 국가 소비량의 2배 넘어

 

 ㅇ UAE 환경부에 따르면 2030년까지 UAE 내 물 수요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UAE 거주자 1명당 하루 평균 물 소비량은 364리터로 이는 UN이 발표한 전 세계 평균인 180리터의 2배가 넘는 수치임.

  - Booz &Company에서 최근 실시한 물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인당 기준 UAE는 세계 평균 수준 대비 약 83% 더 많은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의 6배에 해당함.

  - 또한 UAE 전체 연간 물 소비량은 4500억 리터이며, 이는 2030년까지 9000억 리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는 유사한 조건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수준으로, 환경부는 물 공급 조절, 생산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물 절약, 수자원 보존 계획을 수립함.

 

□ GCC 정부 수자원 사업분야에 1000억 달러 이상 투자

 

 ㅇ Ventures Middle East에 따르면, GCC 정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담수화 기술 향상과 폐수처리와 재활용 극대화를 위해 수자원 분야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책정했음.

  - 이는 UAE 지역에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한 조치임.

  - 담수화 수질문제와 관련해 유럽의 폐수처리 전문업체(Toray Membrane Europe)는 중동의 수질과 관리 환경에 적합한 신규 제품라인을 선보인바 있음.

  - 아부다비 수전력청 책임자 Abdulla Saif Al Nuaimi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MENA 지역에서 물은 가장 부족한 자원이며, 걸프지역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담수화 생산을 많이 하는 국가로, MENA 지역 물 수요량의 2/3가량을 담수화 생산을 통해 얻고 있음.

 

F2 Power and Seawater Desalination Plant in Fujairah

자료원: Utilities-ME.com

 

□ UAE 정부, 다양한 수자원 절약사업 펼쳐

 

 ㅇ UAE는 늘어나는 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자원 관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폐수처리와 재활용 관련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아부다비 정부는 담수화 일일 처리 용량을 3000만 갤런 이상 추가할 예정임.

  - UAE의 Ajman, Ras Al Khaimah, Umm Al Quwain, Fuhairah 지역을 관할하는 수전력관리청FEWA(Federal Electricity & Water Authority)는 아즈만에 위치한 역삼투식 해수담수화(Seawater Reverse Osmosis, SWRO) 공장에 초미세여과(Ultra-filtration) 시스템을 도입해 일일 약 1억1500만 리터의 사전처리 해수를 생산할 계획임.

 

Al Zawrah SWRO Plant in Ajman

자료원: Industrialmarinepower.com

 

□ UAE 외 인근 GCC 국가들 역시 수자원사업 적극 추진

 

 ㅇ 카타르는 폐수 처리와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 도입을 고려하는 등 독자적인 다양한 수전력 프로젝트 추진을 준비함.

  - Ras Laffan 산업단지에서 현재 진행 중인 Ras Girtas 프로젝트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임.

 

 ㅇ 오만의 수전력 관리청에서는 Muscat 지역에 전략적으로 수자원 저장고를 건설해 담수화 시설에 문제가 발생했을 해에 대비할 계획임.

 

 ㅇ 쿠웨이트의 수전력청은 도하 지역에 하루평균 약 5000만 갤런을 생산할 수 있는 두 개의 역삼투식 해수담수화 공장을 건설할 예정임.

 

□ 시사점

 

 ㅇ UAE와 인근 GCC 국가 정부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인구와 그에 따른 엄청난 물 소비량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수자원 관련 사업을 계획함.

  - 그러나 담수화 작업은 엄청난 경제적·환경적 비용을 발생시킴. 1979년 이래로 5배 이상 효율성이 향상됐지만, 여전히 담수화를 위해 해수 1CBM(Cubic meter, ㎥)당 1달러의 다소 높은 비용이 드는 등 많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어 질적인 향상과 비용절감, 환경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시급함.

 

 ㅇ “Power and Water Middle East Exhibition”이 아부다비에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임. 관련 분야의 개발자들, 제조업자들, 고객들과 서비스 제공자들이 한데 모여 관련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정보를 교류할 예정임. 수전력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투자기회 발굴을 희망하는 국내 관련업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됨.

 

 ㅇ UAE 내에서 물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어 주요 물 공급원인 담수화 산업 확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 이는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의 공통된 핵심 추진과제이므로 우리 기업들은 중동 담수화 산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투자기회를 적극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The National, Arabian Business News, Gulf news, KOTRA 듀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UAE와 GCC, 수자원사업에 1000억 달러 이상 투자)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