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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美, 그린카 시장 동향과 새로운 연비 기준안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태균
  • 2012-09-30
  • 출처 : KOTRA

美, 그린카 시장 동향과 새로운 연비 기준안

- Ford 신차 C-Max, 도요타 연비를 뛰어 넘기 위한 노력 -

- 오바마 정부의 최근 2025년 연비 향상 기준안 발표 -

 

 

 

□ Ford, 새로운 하이브리드 C-Max 출시 전격 발표

 

 ○ Ford에서 곧 출시되는 하이브리드차 C-Max에 대한 발표에 따르면, 평균 연비가 47MPG(miles per gallon)에 이를 것으로 분석. C-Max는 ECO Cruise 모드를 포함해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오랫동안 미국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이었던 도요타 사의 프리우스 V형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Energi 버전 C-Max는 운전자에게 전기, 가솔린 혹은 두 가지 전부를 사용할 것인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운전자는 EV Now, EV Auto, EV Later의 세 기능을 탑재한 스위치를 이용할 수 있음.

 

 ○ 또한 Ford는 C-Max Energi의 주행가능거리가 550마일이며 단지 전기로만 주행할 경우 연비가 95MPG(가솔린 차량과 비교)에 달한다고 발표했음. C-Max 하이브리드 일반버전은 곧 출시될 것이며 C-Max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버전은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출시될 예정

 

□ C-Max에 탑재된 새로운 EV 기능

 

 ○ EV Later 기능은 운전자가 가솔린 연료에 의존하면서 차후 도심에서의 운전을 위해 전기 배터리를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 EV Now 기능은 차량이 일정 시간에 단지 전기 에너지만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며 시속 85마일(시속 약 130㎞) 이하에서는 가솔린 엔진이 가동되지 않도록 함.

 

 ○ EV Auto 기능은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능으로, 모든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함. 경쟁사인 Chevrolet 사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Volt와 달리 C-Max는 평행 하이브리드 방식(도요타 프리우스의 방식)을 채택해 가솔린 엔진이 전기 모터와 같은 방향에서 바퀴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함.

 

□ Ford의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계획

 

 ○ Ford C-Max는 마즈다 5 혹은 도요타 프리우스 V 형과 비슷한 크기의 해치백 차량으로 출시되며 C-Max Energi는 하이브리드 차임에도 일반 승용차 못지않은 188마력의 힘을 가짐.

 

 ○ Ford는 또한 자사의 중형세단인 Fusion의 일반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 고속도로 주행 시 일반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47MPG 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무려 100MPG에 달할 예정임.

 

 ○ Ford 는 최근 자사의 인기있는 SUV 모델인 Escape의 하이브리드 버전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C-Max 생산에 주력하기 위해서라고 발표

 

Ford C-Max와 동급 경쟁 차량의 비교

            (단위: 달러)

 

Mazda5

(일반 가솔린)

Toyota Prius

(일반  하이브리드  버전)

Toyota Prius Plug-in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Ford C-Max

(일반 하이브리드 버전)

Ford C-Max Energ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평균 연비/

도시/고속도로

24/21/28

42/44/40

50/51/49

47/47/47

-

기본 가격

21,420

26,500

32,760

25,995

29,995

 

□ 도요타 프리우스를 뛰어넘을 가능성

 

 ○ C-Max는 프리우스에 비해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만으로의 주행거리가 약 20마일로 상대적으로 길며, 전체적으로 60마력 높으면서 평균 연비도 47MPG로 42MPG의 프리우스보다 높음.

 

 ○ 특히 미국 직장인들이 매일 출퇴근 시에 평균 22마일을 운전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전기로만 움직일 수 있는 긴 주행거리(약 20마일)는 큰 장점으로 작용(도요타 프리우스는 전기만으로의 주행거리는 약 12마일에서 16마일)

 

 ○ 또 다른 경쟁차인 Chevrolet Volt의 경우 전기만으로의 주행거리가 35마일로 프리우스와 C-Max를 모두 앞서나, Ford는 Chevrolet Volt와 달리 C-Max에 평행 하이브리드 방식 (Parallel Hybrid) 을 채택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솔린 엔진이 쉽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함.

 

□ Ford의 C-Max 출시가 주는 시사점

 

 ○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장은 현재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의 3.2%에 불과하나, 친환경적인 면, 일반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연비 및 휘발유 가격의 급상승 등의 이유로 계속해서 성장함.

 

 ○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장은 최근 2012년 상반기 동안만 30%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번 Ford의 야심작인 C-Max의 출시로 미국 및 세계 하이브리드/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됨.

 

 ○ 오랫동안 미국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도요타의 위치가 크게 흔들리게 될 것이며, 향후 자동차 업체의 연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임.

 

□ 오바마 정부, 최근 새로운 자동차 연비 기준안 발표

 

 ○ 최근 미국 오바마 정부는 2017년, 2025년까지 미국 내 생산되는 모든 일반 승용차의 평균 연비를 각각 36.6MPG, 54.5MPG 까지 올리도록 강제하는 새로운 연비 기준안을 발표

 

 ○ 이는 2012년 현재 자동차 연비 평균인 27MPG를 두 배 이상으로 높이는 것으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경우 향후 54.5MPG 연비보다도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할 계획

 

 ○ 이번 조치에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미 정부차원에서 큰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차량 역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자동차 업계의 반응과 연비 향상 노력

 

 ○ 상당수 자동차 개발업체들이 연비향상을 위해 기존 대형엔진과 같은 힘을 가지면서도 소형엔진의 연비를 갖추고 있는 경량화된 터보 엔진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BMW 등의 완성차 업체가 그 대표적인 예임.

 

 ○ 일본 자동차 OEM 업체인 혼다는 전기배터리가 보조적인 역할만을 담당하던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에서 전기배터리의 비중을 훨씬 높인 차량 개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에 주력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거의 유일한 천연가스 차량 생산 및 판매에도 계속 주력할 예정

 

 ○ 폴크스바겐 등 몇몇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이 조치에 대해 모든 차종에 동일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 아니며 GM 과 Chrysler 등 소형 트럭을 대량 생산하는 미국 자동차 업계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치라며 불만을 표시함.

 

□ 새로운 연비 기준안이 주는 시사점

 

 ○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 향후 오바마 행정부의 연비 기준안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자동차에 비교해 획기적인 연비를 가진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및 각종 화석연료 대체 차량의 생산과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

 

 ○ 장기적으로 볼 때 이 조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수천 달러 이상의 기름값을 절약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연비 향상에 강제성을 지닌 큰 인센티브가 돼 가솔린 등의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여 공해를 줄이는 데도 일조할 것임.

 

 ○ 이 조치는 또한 장기적으로 미국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전기에너지 등 신재생·대체 연료의 사용량을 늘려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하며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가 많은 중동에 대한 오일 수입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됨.

 

 

자료원: Autonews, Consumer Reports,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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