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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인터넷뱅킹 걸음마 단계, 그래도 성장 잠재력은 높다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2-09-15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인터넷뱅킹 걸음마 단계, 그래도 성장 잠재력은 높다

- 은행계좌 개설, 신용카드 사용 증가에도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성장 정체 -

- 우리 소프트웨어 업체, 보안시스템 패키지 수출 가능성 있어 -

 

 

 

□ 콜롬비아, 가파른 IT 보급률 상승에도 인터넷뱅킹은 아직...

 

 ○ 콜롬비아의 인터넷과 휴대전화 보급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넷 은행 서비스의 성장은 여전히 정체기에 머무름.

 

 ○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비교해도 콜롬비아의 인터넷뱅킹 수준은 매우 열악하며 실례로 칠레에서는 누구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으나 콜롬비아에서는 일부 개인 인터넷뱅킹을 제외하고는 전문기관이나 주식 브로커만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음.

 

 ○ 실제로 금융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1년도 전체 은행거래의 35.7%가 지점에 직접 방문해 이루어졌으며 ATM 이용이 29.4%, 인터넷뱅킹은 9.9%, 모바일 뱅킹은 0.2%로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함.

 

콜롬비아 은행 이용 형태별 비율

출처: COMSCORE

 

 ○ 인터넷뱅킹 이용 보편화가 더딘 만큼 온라인 상거래 역시 성장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4년간 성장률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그래도 성장 잠재력은 높다.

 

  과거 콜롬비아 은행은 일정 수준의 소득과 신용을 보유한 사람들에게만 선별적으로 은행계좌를 개설해 주는 것이 관행이었으며, 이에 따라 개인 금융은 일부 중상류층에 대한 독점적 서비스로 여겨짐.

 

 ○ 그러나 최근 은행의 계좌 개설 기준 완화에 따라 은행계좌는 물론 신용카드 발급도 급증함.

 

 ○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독점적인 지점 서비스 위주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시스템 강화에 초점을 맞춤.

 

 ○ 또한, 인터넷을 통한 잔액 조회, 계좌관리, 송금 등의 일반적 서비스를 넘어 쇼핑과 연계한 파생상품 개발, 해외 송금 서비스, 신용카드 관리 등의 부가서비스를 속속 출시함.

 

중남미 주요국 은행 서비스 이용 현태 현황

출처: COMSCORE

 

 인터넷 서비스 보급 확대도 인터넷뱅킹 시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며, 실제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콜롬비아의 인터넷 사용자는 190만 명, 1인당 평균 인터넷 서핑 시간은 23.3시간으로 대폭 증가함.

 

 ○ Comscore의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의 계좌개설 기준 완화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이용률 증가는 인터넷 보급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수요 창출과 국내 은행의 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임.

 

□ 불안전한 인터넷뱅킹

 

 ○ 인터넷뱅킹의 가장 큰 단점은 보안문제로 현재 콜롬비아 금융기관들은 고객들의 안전한 인터넷 금융거래를 위한 장치 마련에 고심 중임.

 

 ○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멕시코와 브라질 다음으로 인터넷 금융 사기 방지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며 정부 역시 금융 보안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함.

 

 ○ 그러나 안전을 이유로 각 은행이 마련한 예방 장치들이 오히려 인터넷뱅킹 수요 증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

 

 ○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인증서, 보안카드 등은 일부 은행에서만 활용되며 대부분 아이디와 비밀번호, 5~10개의 개인 사항에 대한 질문을 통해 온라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짐.

 

 ○ 또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 초기 입력 값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접속차단과 전화 또는 지점 방문을 통한 차단 해제 절차를 밟아야 해 고객들이 ATM 또는 지점에서 직접 처리하는 것으로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임.

 

□ 시사점과 전망

 

  최근 콜롬비아의 경제성장은 내수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며 비단 소비재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각종 서비스에 대한 요구수준도 높아짐.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인터넷 금융 서비스 시장 역시 성장이 기대되며 이에 따른 각 금융기관의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정책이 시행될 것임.

 

 ○ 또한 콜롬비아 시장의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 흡수 속도가 빨라지면서 선진국과의 격차가 좁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모바일 뱅킹 분야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임.

 

 ○ 이에 따라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의 보안 패키지 형태의 콜롬비아 시장진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며 양국 금융기관의 제휴와 기술교류 등도 가능할 것임.

 

 

자료원: El Tiempo,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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