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국인 투자 유출입 현황(금융, M&A)

- 외국인 국채, 단기채 투자이익 면세 혜택 폐지로 자금 유출 이어져 -

2012-06-26

텔아비브 무역관

허장범( 710053@kotra.or.kr )     

□ 2012년 1분기 이스라엘 외국인 투자, 22억불 순유출 기록

 ㅇ 이스라엘의 외국인 투자는 국가채권 및 단기 채권의 투자 자금 유출이 확산되면서 2012년 1분기 22억불의 순유출을 기록함. 하지만 외국인 직접 투자의 경우 2009년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2년 1분기에도 약 22억불의 투자 유입을 기록하였으며 대부분의 투자 대상은 이스라엘 하이테크 산업 및 금융이었음.

 ㅇ 이스라엘인의 해외 투자 진출은 2010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12년 1분기 8억불을 기록함. 이중 직접 투자가 6.7억불, 포트폴리오 투자가 10.6억불을 각각 기록함.

연도별 이스라엘의 외국인 투자 유출입 현황

(단위: 백만불)

※자료원 : 이스라엘 중앙은행, Foreign Exchange Activity Department

□ 외국인 국채/단기채 투자이익 비과세 폐지 여파로 자금 유출 이어져

 ㅇ 이스라엘 정부는 2011년 말, 외국인 국채 및 단기채 투자 이익에 대한 면세 혜택을 폐지하고 과세 대상(15~24%)으로 전환시킨 바 있음. 이에 2011년 7월부터 단기 채권 투자 해외자금의 유출이 눈에 띄게 늘어남.

 ㅇ 2012년 1~4월 유출된 국가채권 및 단기 채권 투자 자금은 각각 6억불, 26억불임. 단기채의 경우, 외국인 보유 잔액이 2009년 수준인 12억불 까지 줄어들어 추가적인 대규모의 자금 유출은 없을 것으로 전망됨.

최근 1년간 외국인 국채, 단기채, 주식 투자 현황

(단위: 백만불)

     ※자료원 : 이스라엘 중앙은행

 ㅇ 매각된 단기 채권은 주로 뮤추얼 펀드(Mutual Fund) 및 현지 은행에 매수되어 이들의 단기 채권 보유 비중은 52%(2012년 1월)에서 62%까지 증가하였으며 해외 투자 자본 이탈로 현지 셰켈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

외국인 보유 국채/단기채 잔액 및 환율 지수 변동 현황

※자료원 : Leumi Bank

□ 2012년 상반기, 이스라엘 하이테크 업체 대규모 M &A 사례 줄이어

 ㅇ 2012년 상반기 이스라엘 및 이스라엘-관련 하이테크 업체의 M &A 사례는 총 38건으로 총 계약액수는(비공개건 제외) 84억불임.

 ㅇ 분야별로는 생명과학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IT, 통신, 반도체 등이 뒤를 이었음.

2012년 상반기 분야별 M &A 건수

※자료원 : IVC Online

 ㅇ 주요 건수를 살펴보면 Cisco가 이스라엘의 비디오 플랫폼 업체인 NDS를 50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Stratasys Inc.의 Objet 합병(6.3억), EMC의 XtremIO 인수(4.5억), Covidien의 Oridion 인수(3.5억) 등 1억불 이상 M &A 사례가 10건 있었음.

 ㅇ 글로벌 기업들의 M &A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음. IBM이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 Worklight를 인수한데 이어 Facebook은 안면 인식 기술 업체인 Face.com, Intel은 3D 기반 제스처 인식기술 업체인 Invision Biometrics를 인수함.

2012년 상반기 주요 M &A 사례

※자료원 : IVC Online

자료원 : 이스라엘 은행, IVC Online, Leumi Bank, Forbes Israel,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