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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투자환경 변화 및 한국기업 진출 동향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2-06-1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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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투자환경 변화 및 한국기업 진출 동향
- 러 정부, 개방화, 산업현대화, 민영화 정책 추진으로 투자여건 개선될 전망 -
2012-06-14
모스크바 무역관
Sergey Bannykh( 708170@kotra.or.kr )
□ 러시아 투자환경 변화 키워드는 개방화, 산업현대화, 민영화
러시아 ‘11년 12월의 WTO 가입, ’12년 5.7일의 푸틴 대통령 취임 등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으며 투자환경면에서도 개방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최근의 러시아 투자환경 변화 키워드는 개방화, 산업현대화, 민영화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으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① 개방화 및 CIS역내 블록 가속
ㅇ 1993년 6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가입을 신청한 이래 18년간 끌어왔던 WTO 가입이 지난해 12월에 승인되는 등 러시아의 대외경제 개방화는 향후 분명한 사실임
ㅇ 그러나, 러시아는 이와 동시에 구소련 연방국가(현 CIS국가)들을 자국 경제권 테두리에 묶으려는 유라시아 국가연합 창설을 2015년까지 추진중임
- 현지 언론에 따르면(모스크바타임즈 ‘11.12.28일자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유라시아 연합 추진 목적은 서쪽으로는 유럽연합의 러시아로의 팽창과 동쪽으로는 중국의 압박에 대응하고 단일통화 사용을 통해 러시아의 경제적·정치적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 함
ㅇ 이에 2010.1.1일부터 발효중인 삼국(러시아-벨라루시-카자흐스탄)동맹을 추진했던 관세동맹위원회를 유라시아위원회로 변경하고 삼국 정상간의 유라시아 연합을 창설하는 것에 대해 협의함
- 유라시아위원회의 러시아 대표단에 푸틴 측근중 한명인 구 산업통상부 장관이었던 빅토르 크리스첸코(Victor Khristenko)를 포진시킴
② 산업현대화
ㅇ 러시아는 재정수입의 약 40~46%를 석유, 가스 부문에서 보전하는 에너지 의존형 구조를 개혁
하기 위해 2009년부터 ‘산업현대화’계획을 추진 중인데 동 경제 현대화 계획의 지속 추진이
예상됨
ㅇ 이러한 경제현대화 계획은 푸틴이 총리 재임중 확정된 ‘러시아 2020 사회경제 발전전략’의
연장선상으로 주요 내용은 “5대 핵심 산업 육성”과 “스콜코보 혁신단지와 같은 연구 개발을
통한 전산업의 기술 혁신”을 통해 에너지 의존형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다른 산업에서도 경쟁
력을 키워 지속적인 성장 경제 구조를 마련한다는 것임
【 5대 핵심산업 】
①에너지 효율화(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②원자력 기술
③우주기술 ④의료기술(진단장비 및 의약품 포함)
⑤전략정보기술(수퍼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정보기술)
【스콜코보 연구개발 단지 개요】
○ 과학자 및 입주 기업을 위한 초현대식 테크노파크로 조성
○ 중점 연구 분야는 5대 핵심산업(에너지, IT, 원자, 의료, 우주)임
○ 위치 : 모스크바 외곽 순환도로(MKAD)로부터 서쪽 외곽으로 2km 지점
○ 건설 : 2010년 설계, 2011년 착공 계획, 종합단지 조성에 3-7년 소요 예상
○ 정부 예산 지원 규모
- 2010년 50억 루블(1억 7천만 달러)
- 2011년 200억-300억 루블(6,9억-10억 달러)
- 2015년까지 약 35억 달러
○ 연구개발단지 투자 기업에 대해 향후 10년간 부가가치세, 수익세, 재산세, 토지세, 임차료, 법인세 등 감면 및 해외우수인력 취업비자발급 등을 계획
- 2011년기준 노키아, Cisco,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입주를 결정
- 지멘스, 애플, 차이나모빌, Intel, IBM, MIT, ENEL, HP 등이 입주 검토중
③ 국영기업 민영화
ㅇ 러 정부는 국영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산업체질 개선을 위해 2009년부터 러 국영기업의 민영화
작업 추진 중이며 푸틴 집권 이후 가속화가 예상됨
ㅇ 3,765여개의 국영기업과 3,950여개 회사의 정부 지분을 갖고 있는 러 정부는 2009년부터 민영화 정책에 대해 논의 시작하여 2010-2011년에 일부 기업의 공개매각(IPO)를 통해 민영화가 일부 시행됨
- 2010년 국영기업 250개의 민영화를 완료하고, 건설(30), 농업(88), 화학(9), 기계제조(17)분야 기
업의 지분의 판매를 추진함.
ㅇ 푸틴이 대선 직전 가진 외신기자와의 간담회(3.2)에서도 시장가격을 최대한 반영한 민영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러 정부의 민영화 추진은 계속될 전망
[ 주요 10대 민영화 기업 목록과 매각 지분율 ]
기업명
업종
지분매각률
비 고
Rosneft
석유
25%-1주
러시아 주요 석유 기업
RusHydro
풍력발전
7.97%-1주
국영 수?풍력발전 기업
FGC(Federal Grid Company of
Unified Energy System)
전력
4.11%-1주
연방 전력 회사
Sovcomflot
해운
50%-1주
러시아 최대 해운 회사
Sberbank
은행
7.58%-1주
러시아 최대 은행
VTB bank
은행
35.5%-1주
러시아 두번째 은행
United Grain Company
농업
100%
2013년까지 완료
Rosagroleasing
농업금융
50%-1주
2013년까지 완료
Russian Railways
철도
25%-1주
2013년까지 완료
Russian Agricultural Bank
은행
25%-1주
2015년까지 완료
※ 자료원 : 러시아 경제개발부(2010.11월 기준)
러시아 정부가 푸틴 대통령의 제3기 집권이 시작되면서 대외 개방화, 경제산업 현대화, 민영화 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최근의 러시아 경제가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도 국제유가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약 4% 내외의 견고한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외개방화와 함께 외국인 투자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2011년 러시아 경제는 유럽발 경제위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고유가의 지속으로 인해 4%의 견조한 경제성장을 이루었음. 러시아로의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이 증가추세이며 UNCTAD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러시아로의 FDI유입액은 23.4% 증가하였음.
<대 러시아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액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구 분
2007
2008
2009
2010
2011
금 액
27,797
27,027
15,906
13,810
18,415
증가율
94.5
-2.8
-41.1
-13.2
33.3
* 자료원 : 러시아 연방 통계청
□ 한국기업의 대러 진출 동향
한국의 對러 투자는 약 19억불로 총 해외투자의 1%로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06년이후부터 꾸준히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우리기업의 대러 투자진출은 아직까지 대기업,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90년), 야쿠르트(’90년), 오리온('95년), 롯데(‘05년) 등이 진출하였고 2010년에는 현대자동차가 상트뻬제르부르크에 연간 15만대 자동차 생산공장을 완공하였음.
최근 들어 제조업 이외 유통 및 서비스업, 중소기업의 신규진출이 활발해져 롯데는 쇼핑센터 진출(‘05년)에 이어 호텔업에 투자, 지난 ’10년 9월 모스크바 시내 중심가에 300실 규모의 호텔 완공후 성업 중에 있음. 또한 현대자동차의 진출에 맞추어, 자동차부품 협력업체의 동반진출이 증가하고 있음.
<한국의 연도별 대 러시아 투자 현황> (단위 : 건, 천 달러)
연도
신고건수
신고금액
투자건수
투자금액
1989
5
481
3
481
1990
8
28,079
2
19,298
1991-2000
262
296,197
251
171,746
2001
22
21,529
40
7,227
2002
31
47,067
44
24,494
2003
44
11,332
48
25,402
2004
39
95,713
76
30,569
2005
65
70,401
92
35,746
2006
55
132,703
83
114,590
2007
117
433,317
138
226,233
2008
153
522,012
207
359,339
2009
189
724,704
278
427,983
2010
108
234,224
187
334,323
2011
96
132,074
109
97,917
누적총계
1,194
2,749,833
1,559
1,888,948
* 자료원: 한국 수출입은행(2012년 5.4일 기준)
* 주: 신고건수는 공동투자, 증액투자를 포함하고, 투자금액은 송금액을 의미
한국기업의 對러 투자분야는 제조업, 도소매업, 광업 순으로, 2011년말 현재 우리기업의 업종별 對
러 투자금액 1위는 제조업 US$1,153백만(492건), 2위 도소매업 US$226백만(228건), 3위 광업 US$
136백만(5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남. 최근 최근 대기업 위주의 투자 일변도에서 벗어나 중견·중소
기업의 대러 투자(식품, 보일러, 전선, 철강 등)가 활발하게 진행 중임
<한국의 업종별 대 러시아 투자 누계 현황>
업 종
신고건수
신고금액
투자건수
투자금액
농업, 임업 및 어업
169
162,497
325
117,625
광업
36
208,081
53
136,831
제조업
371
1,654,292
492
1,153,436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4
3,594
4
2,529
하수/폐기물처리 등
3
627
2
627
건설업
66
54,678
72
31,632
도매 및 소매업
182
279,912
22
226,436
운수업
51
30,659
38
24,611
숙박 및 음식점업
34
101,405
51
51,744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26
63,102
46
37,880
금융 및 보험업
10
23,985
9
21,776
부동산업 및 임대업
120
147,722
180
73,716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6
11,873
15
5,708
사업시설관리 등
서비스업
73
2,887
23
1,953
공공,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1
45
1
50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7
3,013
10
1,639
협회 및 단체, 수리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0
1,300
8
710
N/A
15
144
2
44
누적총계
1,194
2,749,833
1,559
1,888,948
( 단위 : 건 , 천 달러 )
자료원: 한국 수출입은행(2012년 3.15일 기준)
* 정보원 : 모스크바 무역관 투자지원센터 보유자료 종합
* 작성일 : 2012. 6월14일
* 작성자 : 김 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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