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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블릿, 스마트폰에 밀린 전통 PC의 대반격
  • 트렌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권오승
  • 2012-05-31
  • 출처 : KOTRA

 

테블릿, 스마트폰에 밀린 전통 PC의 대반격

- 기존 PC 시장의 강자 HP와 델, 잇다른 실적 부진 발표-

- 윈도우 8과 울트라북으로 시장회복 노려 -

 

 

 

□ PC 업계 강자들, 모바일 컴퓨터에 밀려 부진

     

 ○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년보다 44% 감소한 1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3일 십년전 인수했던 저가 PC 브랜드 컴팩 포기하고 2만7000명 감원하기로 결정

     

 ○ 세계 3위의 PC 제조업체인 델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9억2700만 달러보다 18% 줄어든 7억6400만 달러 기록했으며 지난 23일 델의 주가는 20% 가까이 폭락

     

 ○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촉발된 터치스크린 혁명이 PC를 IT 혁명의 중심에서 주변인으로 전락시키는 상황 초래

     

□ 모바일 컴퓨터의 급성장

     

 ○ 2011년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4억7200만 대로 3억5300만 대의 PC 판매량을 앞질렀으며 2013년에는 그 격차가 두 배로 벌어질 예정이고, 아이패드가 이끄는 태블릿 PC는 향후 3년안에 PC 판매량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

     

 ○ 모바일 컴퓨터는 2011년과 2016년 사이 두 배로 증가해 판매량이 18억40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같은 기간 전체 컴퓨터 판매량 중 기존의 PC가 차지하는 비중은 36%에서 25%로 감소

 

연도별 PC, 태블릿, 스마트폰, 전자책 판매량 추이

     

□ PC 판매부진의 원인

     

 ○ 90년대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연합해 2~3년 주기로 PC를 고기능화하면서 시장을 확산, PC OS를 독점해왔으나 고객은 윈텔 사이클에 따른 고사양 제품보다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선호

     

 ○ 애플은 기존 PC의 컨버전스가 심화되면서 소비자가 느끼는 고사양 피로현상의 심화를 간파하고 간편하고 단순화한 기능 위주의 아이패드를 출시해 소비자의 감성 공략 및 트렌드 선도

     

 ○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iPod 사용자들의 온라인 음악 상점인 iTunes에서 음악을 다운로드받기 위해 데스크톱 PC에 의존해야 하듯이 모바일 장치들이 PC에 종속될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웹기반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음악, 영화 등 각종 콘텐츠들을 PC 애플의 서버인 iCloud를 통해 전송받아 PC 하드디스크가 아닌 온라인 창고에 저장하면서 PC가 일상생활의 중심에서 밀려나게 만듦.

     

□ 윈도우 8, 울트라북 등의 출시로 반격 모색

     

 ○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기존 데스크톱, 노트북 등의 PC는 물론 테블릿 PC와 같은 스마트기기에까지 모두 적용되는 윈도우 8 출시해 최근의 부진 만회 노림.

  - 윈도우 8에는 터치로 작동하는 Metro Style로 불리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개발자가 엡을 개발할 수 있으며 테블릿 PC도 구동 가능하며 또한 기존의 전통적인 PC 기능도 유지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많은 투자를 하고 PC의 익숙한 방식을 유지하기 원하는 핵심 PC 유저들 배려

     

 ○ PC 제조업체들과 소매업자들, 프로그래머들은 윈도우 8의 발매로 컴퓨터 사양과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가 대규모로 이루어져 PC관련 수요가 진작될 것으로 기대

     

 ○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PC시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텔은 테블릿과 PC의 장점을 취합한 하이브리드 장치인 “울트라북”을 출시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생태계 확대에 대응하고자 함.

  - 울트라북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덮개를 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과 같은 장점을 갖췄으면서 미디어를 보고 듣는데 초점이 맞춰진 태블릿과는 달리 키보드를 통해 문서 작성하는 등 콘텐츠 저작도 가능

 

  

                              윈도우 8                                                             울트라북   

 

 

□ 시사점

     

 ○ 포스트 PC 시대를 이끌고 있는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잡스는 PC를 트럭으로 아이패드는 승용차로 비유하면서 PC의 몰락을 강조했지만 HP, 인텔, 델 등 기존 PC의 강자들은  태블릿은 별도의 디바이스일 뿐 PC의 고유 기능은 대체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OS인 윈도우 8이나 인텔의 울트라북을 통해 PC시대를 연장하기 위해 노력

     

 ○ PC시장의 침체가 일시적인 경기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추세라고 보는 전문가들은 기존의 PC 제조업체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 내몰린 PC시장에서 살아남거나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서버장비 등 더 고부가가치분야로 업종을 다각화하는 것, 그리고 PC를 밀어내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사업에 새로이 끼어드는 세가지가 대안이라고 진단

     

 ○ 워싱턴 지상사 협의회 멤버인 삼성전자 K부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장이 확장을 지속하고 윈도우 8이 출시돼 관련 수요가 활성화되면 지난해 PC 수요의 둔화로 부진했던 국내 반도체 시황도 회복되면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자료원 : FinancialTimes, WSJ,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타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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