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나 인프라 구축에 30억불 차관 제공

- 중국, 대가나 건설인프라시장 본격 진출 -

2012-04-18

아크라 무역관

정영종( yjjeong@kotra.or.kr )

□ 중국, 가나에 30억불 차관 제공

 ○ Daily Graphic은 가나와 중국개발은행(CDB)이 어제 북경에서 중국이 가나에 제공하기로 한 총 30억불 규모의 차관 중 일부인 10불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양측이 최종 서명하였다고 4월 17일 1면 기사로 보도하였다.

 ○ 동 차관은 가나 서부지역 가스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용으로 8.5억불, 석유가스를 통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개발용으로 1.5억불이 배정되었다.

□ 협상 주요 내용

 ○ 동 서명식은 가나의 John Dramani Mahama 가나부통령과 중국개발은행장이 이끄는 양국 대표단간의 일련의 협상을 거쳐 Mrs. Helen Mamle Kofi 재중 가나대사와 Mr. Yuan Li 중국개발은행 부행장이 양측을 대표하여 서명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가나 대표단은 대통령 경제비서관 Dr. Cadman Mills, 재정경제기획부 차관 Mr. Seth Terkper, 외교부 차관 Mr. Chris Kpodo, 가나국영석유공사(GNPC) 이사장, Mr.Ato Ahwoi로 구성되었다.

 ○ 가나와 중국개발은행은 2010년 9월 John Evans Atta Mills 가나대통령이 중국을 방분했을 때 중국이 가나에 30억불의 차관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안에 서명한 바 있으며 가나 의회는 10월 동 내용을 승인한 바 있다.

□ 차관 구성 내용

 ○ 가스인프라개발 프로젝트는 중국의 Sinopec Int’l Petroleum Service Corporation이 맡게 되며 쥬빌레 유전으로부터 Atuabo 가스처리장까지 45km의 offshore 파이프라인 설치공사와 가스 탈수처리공장, LPG 회수 공장, Buffer 탱크 설치와 석유가스유전의 헬리콥터 감시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 ICT 감시 플랫폼 프로젝트는 석유가스유전과 관련부처들을 연결하는 ICT 감시시스템으로 중국의 Huawei Technologies가 맡는다.

□ 가나정부의 평가

 ○ Mahama 부통령은 이번 서명식은 동차관이 가스인프라 개발용으로 특정되었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있으며, 이로써 개발되는 가스인프라는 가나에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가나 경제는 또 한번 도약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 그는 중국이 제공하는 30억불의 차관으로 시행될 수 있는 프로젝트로서 Takoradi 항구 확장공사, 서부 철도 복구 및 현대화, 아크라 평야 관개 시설, 연안어업항구와 접안시설 및 재개발 프로젝트, 동부지역 다중 현대화 운송 프로젝트를 언급하였으며, 가스인프라와 철도 복구 및 현대화 프로젝트, 항만 확장 프로젝트는 가나에 수 천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 또한 그는 이외에도 Mills 가나대통령은 중국 수출입은행과 또 다른 60억불의 차관 제공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동 협의가 성공할 경우 20억불씩 3번에 걸쳐 차관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 중국개발은행의 국제협력국장인 Mr. Wang Gefang은 중국이 가나에 제공하는 차관은 가나의 사회경제 발전을 가속화하는 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하였다.   

    [정보원 ] Daily Graphic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