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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산업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2-14
  • 출처 : KOTRA

 

성장하는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산업

- 저비용을 무기로 플라스틱 제품 수출 증가세 -

- 플라스틱 원료는 생산기반이 없어 수입에 의존 -

 

 

 

□ 많은 규제에도 플라스틱산업 꾸준히 발전

 

 ○ 방글라데시의 플라스틱 산업은 의류 관련제품 생산으로 발전을 시작해 현재 3000여 개 업체가 활동 중이며,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미국과 EU국가로 매년 수출을 늘려감.

  - 플라스틱 산업은 의류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최근 연간 15~20%의 성장률을 보임: 방글라데시는 세계 3위의 의류 수출국

  - 의류업과 관련된 플라스틱 산업은 단추, 옷걸이, 포장용 비닐, 지퍼를 비롯해 14개 부문에 달함.

 

 ○ 방글라데시는 플라스틱 제품 수출로 연간 170억 다카(약 2억4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의류 관련 제품을 제외하면 수출액은 약 70억 다카(약 1억 달러)에 달함.

  - 2011/2012 회계연도 들어 첫 5개월(7~11월) 동안 플라스틱 제품 수출은 31억2000만 다카로 전년동기 대비 47%나 늘었음.

  - 주요 수출대상국은 이탈리아, 뉴질랜드, 폴란드, 중국, 영국, 벨기에,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스페인 등임.

  - 주종 수출품은 쇼핑백, 쓰레기 봉투, 직조 부대, 산업용 필름, PVC 파이프, 폴리에틸렌 시트, 옷걸이, 로프, 플라스틱 폐기물, V-벨트, 장난감, 전기 스위치, 폴리에스터 가연사, 비디오·오디오 카세트, 칫솔, 볼펜, 조화(artificial flower) 등임.

  - 방글라데시 내 약 400개 업체는 100% 수출기업이며, 방글라데시 내 석유화학단지가 없어 플라스틱 원자재를 수입에 전량 의존하는데, 원자재에 대한 관세는 면제됨.

 

 ○ 방글라데시는 2002년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폴리에틸렌 비닐봉지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면서 플라스틱산업은 규제의 대상이었지만 최근 규제들이 완화되는 추세임.

  - 1988년부터 1998년까지의 홍수를 분석한 결과, 비닐봉지가 상하수도를 막아 홍수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됐음.

  - 그동안 비닐봉지의 사용은 별로 줄어들지 않았으며, 수출제품 포장을 위한 비닐봉지 생산은 늘어나는 추세임.

 

□ 플라스틱 관련 규제는 점점 완화 추세

 

 ○ 방글라데시 국세청(NBR)은 플라스틱 원재료 수입자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원재료 수출용 의무 표기제도를 폐지했음.

  - 수입자가 수출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관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수입품에 “보세창고용”(Imported Under Bond, not for sale) 문구를 표기해 수입해야 했음.

  - 하지만 수출자가 위 문구를 화학제품 특성상 표기하기가 어려워 한때 수입이 줄어들기도 했음.

  - 따라서 표기가 어려운 경우는 수입액만큼 은행보증을 받고 수입할 수 있게 했으나, 최근 모두 폐지돼 플라스틱 원재료 수입이 더 자유로워짐.

 

 ○ 2011년에 내수용 원자재의 관세도 5%까지 낮아지면서 플라스틱 산업은 성장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됨.

  - FY 2010/11의 내수용 원부자재 수입은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해 20만 톤을 수입했음.

 

자료원 : 현지 일간지(The Daily Star)

 

□ 플라스틱 시장, 의류연관 제품 외 새로운 품목의 수요 증가로 성장세

 

 ○ 중국의 PET 플레이크 수입 증가로 최근 3~4년간 방글라데시 내 PET 재활용 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임.

  - PET 재활용 산업은 폐 PET 병 플레이크를 이용, 폴리에스터 사와 같은 품목의 원료로 다시 쓸 수 있게 가공하는 것인데, 방글라데시는 폐 PET 병을 수집, 플레이크로 만들어 외국으로 수출함.

  -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Export Promotion Bureau)에 따르면, 2010년 PET 재활용 산업은 3158만 달러에 달해 전년에 비해 무려 101.3%의 성장률을 보였음.

 

 ○ 방글라데시 PET 플레이크 수출액은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원재료 수입액의 40% 정도로 PET 재활용산업은 플라스틱 원재료를 100% 수입하며 많은 외화를 지출하는 방글라데시에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함.

  - PET 수거는 100% 현지 폐 PET 병에 의존하고, 주로 빈곤층 여성과 아동이 담당함.

  - 방글라데시 정부는 폐 PET 플레이크 수출업자에게 10% 현금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PET 재활용 산업을 적극 장려함.

 

 ○ 한편, 그간 곡물 등에 대한 포장용으로 사용되던 황마 부대(jute sack) 대신에 직조비닐부대(woven plastic sacks)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직조비닐부대는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제품 수출의 거의 50%를 차지하며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임.

  - 황마부대는 생산 시 약 70~80다카가 드는데 비해 직조비닐부대는 12다카 밖에 들지 않아 제조단가가 쌀 뿐 아니라 내구성이 좋고 위생적이기 때문에 최근 곡물이나 식품가공품에서부터 시멘트, 비료 등의 포장에 직조비닐부대가 많이 쓰임.

  - 최근 5년간 60개의 현지 공장들이 총 150억 다카를 투자했으며, 최근까지도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생산공장들은 투자를 점점 늘려가는 추세임.

 

□ 전망

 

 ○ 플라스틱 제품은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며,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의 플라스틱제품 생산이 크게 줄고 중국산 또한 여러 규제들로 이들 국가로의 수출에 애를 먹고 있는 바, 가격경쟁력이 높은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산업은 반사이익이 기대됨.

 

 ○ 플라스틱 원자재를 수출하는 공급자들이 한정돼 있고 중국의 수요가 급증해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바,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제품의 가격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더 많은 정부의 규제 완화가 필요함.

  - 플라스틱 산업에서 규제는 완화되는 추세이지만 이 산업은 환경문제를 야기할 위험이 높아 자국 내에서는 직조비닐부대보다 황마부대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는 등 방글라데시 정부는 플라스틱 관련 규제를 고심함. Bangladesh Chemical Industries Corporation(BCIC)는 비료 포장 시 직조비닐부대 대신 황마 부대를 사용하자는 캠페인 전개

  - 내년부터 방글라데시 산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미국의 GSP(일반특혜관세)이 없어지고 6%의 관세가 부여될 예정이기 때문에 인도, 인도네시아와 같은 주변국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의 저하가 우려됨.

 

 ○ 저비용을 무기로 방글라데시가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기지로 부상함에 따라 합성수지 등 플라스틱 원료에 대한 수입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 현지 수입상에 의하면, 최근 합성수지 수입은 연간 10%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됨.

  - 우리나라의 방글라데시로의 합성수지 세부 품목별 수출은 아래 표를 참고 바람.

 

우리나라의 대 방글라데시 합성수지 수출 현황

(단위: 천달러, %)

 MTI코드

 품목명

2010년

2011년 1~10월

금액

증감률

214001

저밀도에틸렌

16,422

13,383

-5

214002

고밀도에틸렌

3,537

2,945

3.4

214003

에틸렌초산비닐

2,138

2,073

6.7

214004

폴리프로필렌

29,315

20,792

-16.7

214005

폴리스티렌

9,551

15,266

97.6

214006

ABS수지

3,277

1,893

-27.2

214007

염화비닐수지

1,693

15,678

982.9

214008

폴리메탄아크릴산메틸

812

769

35.7

214010

실리콘수지

99

144

53.3

214011

아세탈수지

668

898

67.6

214012

에폭시수지

173

338

94.7

214013

폴리카보네이트

223

146

12.4

214014

폴리에스테르수지

11,335

7,882

-12.5

214015

폴리아미드수지

189

133

6.7

214090

기타 합성수지

13,219

7,080

-30.7

합계

-

92,651

89,420

-3.5

 

 

자료원: 현지 주간지(First News), 일간지, KOTRA 다카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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