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건설업에 그린산업을 시도하다

- 대학교수와 학생의 열정으로부터 탄생한 Ecoingeniería 회사 -

- 집 한 채당 건축자재비용 40% 절감 -

자료원: http://www.ecoingenieria.org

□ 대학에서부터 탄생한 Ecoingeniería 회사

 ○ 콜롬비아 환경 당국(DAGMA)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Cali 주에서는 연간 50만t의 건축 폐자재가 나옴.

 ○ 이에, Eafit 대학의 기계공학 교수인 Alejandro Salazar는 평소에 건설분야에 친환경적인 제품사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논문 발표를 해왔음.

 ○ Eafit 대학교의 졸업생 Alejandra Vidal이 이 회사의 설립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이 대학의 기계공학 교수인 Alejandro Salazar가 회사를 설립함.

□ 친환경제품 기업, Ecoingeniería

 ○ 이 회사는 콜롬비아 건설업분야에서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선구자적 기업이 됐음. 회사는 채석장이나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나온 모래, 자갈과 돌 등을 이용해 시멘트제품을 만듦.

 ○ 현재 Juanchito 시에 2000t의 친환경 시멘트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소유하며, 그들의 수익 일부분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자사의 친환경 시멘트로 만든 집을 만드는 데 사용함.

 ○ 제조과정은 건축 폐자재를 이용해 1차 분쇄과정에서 재활용 가능한 자재와 가능하지 않은 자재를 분류한 뒤 건조기에 돌려 건조하고, 정제해 재활용 벽돌을 생산해내는 형태임.

 ○ 기존의 생산과정과 다른 점은 열처리 및 채석장에서의 채굴이 따로 필요 없다는 것, 이는 온실효과의 원인이 되는 CO2와 같은 기체의 방출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

□ 기대효과

 ○ Eafit 대학교의 기계공학 교수이자 회사의 사장 Mauricio Arroyave에 따르면, 회사의 친환경 시멘트 생산은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물질들을 재활용해 사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한다고 함.

 ○ 이와 같이,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제조과정에서 40%까지 비용절감의 효과를 냄. 이는 최종 제품의 값을 기존제품보다 최대 30% 낮출 수 있음.

 ○ 또한, 건설비용 측면에서도 친환경시멘트를 사용할 경우 자재비가 6590달러 드는 반면, 기존의 벽돌을 사용할 경우 집 한 채당 1만2000달러의 자재 비용이 듦. 결론적으로 비용절감의 효과와 관련 건설회사들이 자재를 구매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여줌.

□ 시사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콜롬비아에서는 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콜롬비아인들의 관심을 모음.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환경에 대한 인식 및 수요 부족으로 친환경 자재를 쓰는 경우가 드묾.

 ○ 이런 와중에 Ecoingeniería사는 친환경 시멘트 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함. 이러한 예가 이 분야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업에 부는 녹색산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전략수립이 요구됨.

자료원: Ecoingeniera 인터넷사이트, 8월 11일 자 La Repúb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