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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장수기업 IBM의 비결
  • 트렌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권오승
  • 2011-06-21
  • 출처 : KOTRA

 

백 년 장수기업 IBM의 비결

- 주력업종을 메인프레임 컴퓨터에서 서비스 공급자로 성공적으로 변신 -

- 환경변화에 따른 적절한 기업전략 수정 없이는 순식간에 도태가능 -

     

     

 

□ IBM, 창업 후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번영 중

     

  IBM, 얼마 전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으며 각종 첨단기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즘, 기업과 정부기관에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조용히 번영 중임.

     

  기업 수익은 안정적이며 상품과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도 적절히 구성됐으며, 주가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해 올해 초 IBM의 시장가치가 구글을 초과함.

     

□ 90년대 초 회사 존폐의 위기를 겪었던 IBM

 

  IBM은 1990년대 초 메인프레인 비즈니스가 저가 PC 공세로 비틀거리며 보유현금이 바닥날 정도로 회사 존폐의 위기를 겪음

     

  경영진 교체로 새로운 리더십을 도입하고 수천 명의 근로자 해고하는 등 한때 지배적 위치에 있었던 시장에서 성장과 이익의 엔진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으며 고통스러운 조정의 과정을 거침

     

  모든 기업에 과거 성공 요인을 뛰어넘어 진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과거 성공에 안주할 경우 특히 새로운 기업이 순식간의 시장지배자로 떠오를 수 있는 첨단기술분야에서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음.

 

         1964년 IBM 메인프레임 체계                 IBM이 제작한 슈펴컴퓨터 Road Runner

   

 

□ IBM 성공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과거의 성공요인에서 완전히 단절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 하지 말고 기존의 비교우위를 토대로 새로운 강점을 개발해 나가야 할 것임.

 

  IBM의 경우 끈끈하고 장기적인 對고객관계, 연구개발능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높은 기술수준 등이 주요 자산이었으며, 이를 토대로 과거 메인프레임 컴퓨터 판매를 주력으로 하던 기업에서 최신식 데이터센터에서 다양한 기술들을 관리하고 융합하는 서비스 공급자로서 변신함.

     

  IBM은 아직 메인프레임 하드웨어를 제작하지만 전체 수익 중 차지하는 비중은 4% 미만이며, 메인프레임 컴퓨터와 연결된 소프트웨어, 저장장치, 서비스 등이 영업이익의 45%를 차지함.

 

  IBM은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개발, 수천명의 인력보유, 기업인수 등에 집중해 연구와 매출동력을 재조정하며 대도시 유틸리티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와 도시의 교통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IBM은 연구,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분야를 포함하는 하이테크 계약자로 활약 중

 

□ OS 절대강자인 Microsoft도 안심할 수 없어

 

  Microsoft는 여전히 막대한 이익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독점적 시장지배 이후 곤경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기술기업이며, 20년간 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와 서버 운영체계에 주력해왔으나 개방형 운영체제인 리눅스로부터의 압박으로 향후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

 

  Microsoft의 서버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연간 16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Xbox 비디오게임 사업부는 작년 한 해 8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나 여전히 Microsoft 영업이익의 80%는 PC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부터 창출돼 편중이 심함.

     

  Microsoft 성장동력 약화에 대한 염려로 주가가 수년째 정체돼 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소프트웨어와 검색엔진, 온라인 광고 등 빠르게 성장하는 뉴마켓에서의 불안한 위치로 인해 미래 전망에 대한 불안 증폭됨.

     

□ 평가 및 시사점

     

  기업환경의 변화속도가 어느 때보다 빠른 현대에서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기업은 급격히 쇠퇴의 길을 것이며 새로운 환경변화에 재빨리 적응하는 기업은 번영을 지속해 나간다는 것이 IBM의 사례를 통해 증명됨.

     

  기업 대부분은 위기에 닥쳐서야 기업전략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현재 잘하고 있고 위기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변화를 도모하기는 참으로 어렵지만 IBM의 사례는 변화를 지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보여줌.

  - 1990년 보고서를 통해 IBM 내에서 일찍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실제 위기가 닥치기까지 실행에 옮기지 않음.

 

  Microsoft와 Google 등 현재의 IT시장의 절대강자들도 환경변화에 따른 시의적절한 전략수립과 투자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향후 기업의 앞날을 보장할 수 없음

 

     

자료원 : New York Times, Business Week, 기타 KOTRA 워싱턴 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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