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한국 금형, 인도를 주름잡다

- 대형, 장수명, 정밀 금형제품 생산 비중 30%에 그쳐-

- 라이팅 금형, 2색 원료 주입식 제품 등 유망 -

     

     

     

□ 인도 금형시장

     

 ○ 인도 금형시장은 총 28억 달러 규모로 추정됨.

  - 인도 금형시장의 국내 생산은 21억5000만 달러 규모이며, 수입액은 6500만 달러, 수출액은 7억 7000달러임.

  - 인도 내 금형 총 수요는 20억3000만 달러로 추정됨.

     

 ○ 인도의 주요 금형 수입국은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및 말레이시아 등이며, 특히 일본과 독일로부터 수입한 제품은 높은 품질로 우수한 평가를 받음. 최근에는 한국과 대만에서 수입되는 제품의 경우 중저가의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수요가 매우 높은 편임.

     

인도 금형 수출입 현황 (HS Code 8480)

            (단위 :  US$ 백만)

수입현황				수출현황
순위	국가	2009/10	2010/11 (Apr-Sep)	국가	2009/10	2010/11 (Apr-Sep)
1	한국	52.18	40.65	일본	2.55	1.86
2	중국	75.52	36.3	나이지리아	2.5	1.59
3	일본	13.34	15.72	사우디아라비아	2.18	1.57
4	말레이시아	6.42	10.96	중국	3.79	1.5
5	대만	21.21	9.81	독일	3.09	1.36
6	이탈리아	16.53	7.23	브라질	0.64	1.27
7	독일	18.62	5.52	이탈리아	1.41	1.2
8	미국	6.26	3.72	미국	3.85	1.19
9	프랑스	2.75	3.1	프랑스	1.77	1.13
10	싱가포르	2.81	2.99	아랍에미레이트	2.39	1.05
전 세계		248.64	150.86	전 세계	50.42	26.81

주 :  순위는 2010-11 회계연도 기준임.

자료원 : 인도 상공부

     

 ○ 인도는 제조업 생산의 50%를 금형산업이 차지하며, 그 중 65%를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산업이 차지함.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시장의 성장으로 금형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2배가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음.

  - 다양한 차종이 매해 출시되고,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평균적으로 약 2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됨.

 

구분	자체 제작 부품	하청 부품	수입 부품
자동차 OEM	10%	70%	20%
자동차 부품	80%	20%	-
일반 엔지니어링	60%	40%	-
그 외	80%	10%	10%

자료원 : Tool and Gauge Manufacturers Association(TAGMA)

 

 ○ 인도에서의 금형작업은 완성차업체 또는 1차 벤더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거나 아웃소싱을 활용함. 아웃소싱은 로컬 아웃소싱과 해외 아웃소싱 두 가지 형태로 이뤄지며,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금형작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

 

□ 인도 툴링(Tooling) 시장

     

 ○ IMTMA(Indian Machine Tool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인도 툴링산업은 현재 25%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2015년까지 50%로 끌어올리고, 2020년까지 67%까지 확장한다는 목표가 있음.

  - 업계는 정부에 5000억원 규모의 Corpus 펀드를 요청했으며, 물품세(Excise Duty)를 8% 이하로 낮추고,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 및 25% 해당하는 감가상각비를 철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음.

  - 현재 세계 툴링 생산력의 0.5%만을 기여하고 있는 인도 툴링산업은 2015년까지 1%, 2020년까지 2~3%를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인도 Tooling 시장 규모(20% 성장 예상)

(단위 : 크로 루피)

주 : FY08부터는 예상치임.
환율 : 1 크로 루피=2조4000억 원

자료원 : Tool and Gauge Manufacturers Association(TAGMA)

 

 ○ 인도 TAGMA(Tool and Gauge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S.C 칼얀푸르 회장은 인도 툴링 시장의 성장률을 매년 20% 정도로 내다보는데, 이는 많은 수의 OEM들이 인도를 글로벌 제조 허브로 만들려고 하는 바람을 내비치기 때문에 툴링 제조산업의 빠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함.

     

인도 Tooling 수요

                                                                        (단위 : 크로 루피)

주 : FY08부터는 예상치임.

환율 : 1 크로 루피=2조4000억 원

자료원 : Tool and Gauge Manufacturers Association(TAGMA)

 

 ○ 인도는 플라스틱 주입식 금형제품 생산을 위한 기초적 기반이 잘 갖춰진 상태이며, 인도 기업 및 다국적 기업들을 포함한 생산자 및 공급자의 수가 비교적 많아 기본적인 주입식 금형제품들- Trims, Pillar, Glove Box 등은 대부분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인도 현지에서 생산됨.

     

툴(Tool) 타입별 수요 형태

자료원 : Tool and Gauge Manufacturers Association(TAGMA)

 

□ 자동차 산업에서의 툴링(Tooling) 수요

     

 ○ 자동차 산업 중 툴링에 대한 총 수요 규모는 약 10억4000만 달러이며, 생산은 1900만 달러, 수출은 3억3000만 달러에 달함.

  - 대부분 툴링 수요는 상업적 툴룸(Tool Room)을 위주로 논의되는데, 이는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자체적 툴룸에 대한 신용이 하락함에 따라 더 공급에 적절한 경로를 선호하기 때문임.

  - 자동차 OEM은 갈수록 디자인과 기계 가공기반의 툴링 생산으로 점차 집중되며 현재 주요 생산제품은 Sheet Steel, Dies, Jigs, Fixtures 그리고 Gauges임.

  - 수입은 툴링 수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신속한 조달과 우수한 품질, 그리고 상품의 정확성 등이 수입의 주된 요인이 됨.

  - 수입금형은 가격 면에서 현지 생산제품보다는 고가이지만 품질과 리드타임을 고려해 볼 때 용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됨.

     

□ 시사점 및 전망

 

 ○ 최근 몇 년간 인도 금형산업은 상당한 성장세를 보임.

  - 인도 금형산업의 규모 측면에서 봤을 때 인도는 금형 생산을 리드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으나, 그 수준은 아직 최상위 수준이라고 볼 수 없음. 여전히 일부 제품군에 있어서는 수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50% 정도의 규모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상위급 금형제품들은 현지 생산이 불가능한 상태임.

  - 대형, 장수명, 정교함이 요구되는 금형제품들의 생산 비중은 3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CAD/CAE/CAM 등과 같은 컴퓨터를 이용한 기술과 가스 주입을 통한 금형기술,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 신기술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인도는 금형제품 디자인 및 생산 방면의 우수한 진보를 보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개선돼야 할 부분 또한 많은 상태임.

 

 ○ 현재 인도 국내 생산량이 적은 특정 제품- Lighting 금형, 2 Material 주입식 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높으므로 이 분야를 잘 공략한다면 인도 업체들과의 거래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

 

 ○ Die 및 금형제품과 관련된 전시회(예: Diemould India 2012) 참가를 통해 현지 금형 관련업체에 한국 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인도 금형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임.

 

 ○ 인도 금형시장은 여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가격적 측면에서 매우 경쟁이 치열함과 동시에 제품의 품질면에서도 민감한 편이므로 인도 진출 시 이러한 사항들을 미리 숙지해야 함.

     

     

자료원 : TAGMA, IMTMA, 인도 상공부, KOTRA 보고서, www.efficientmanufacturing.in, Machinist.in, 현지 언론 종합 및 뉴델리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