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이집트 총선 결과와 2011년 대선 전망
  • 경제·무역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김효근
  • 2010-12-15
  • 출처 : KOTRA

 

이집트 총선 결과와 2011년 대선 전망

-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 2010년 총선에서 압승 -

- 기존 경제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 이집트 정부, 2011년 대선을 위해 서민안정정책을 통한 국가 재정지출 확대할 듯 -

 

 

 

□ 이집트 총선 결과

 

 ○ 2010년 11월 28일과 12월 5일 양일간 1, 2차 투표로 치러진 이집트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NDP)이 전체 의석 508석 중 420석을 확보하며 전체 의석의 83% 이상을 차지함.

 

 ○ 또한 무소속으로 출마한 당선자 70명 중 상당수가 국민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민주당 전체 의석 점유율은 95%를 넘어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임.

 

 ○ 이집트 의회는 총 444석의 통상적인 의석과 64석의 여성 의원석 및 10석의 대통령 지명석 등 총 518석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결과는 대통령 지명석을 제외한 508석에서 국민민주당이 420석을 확보하는 전례 없는 결과가 나오게 됐음.

 

이집트 총선 결과 현황

정당명

의석수

비중

National Democratic Party

420

81%

New Wafd Party

6

1.10%

Progressive National Unionist Party

5

0.90%

Tomorrow Party

1

0.20%

Arab Democratic Nasserist Party or Nasserist Party

0

0%

Liberal Party

0

0%

Social Justice Party

1

0.20%

Democratic Generation Party

1

0.20%

Democratic Peace Party

1

0.20%

Independents (Muslim Brotherhood)

1

0.20%

Independents (other)

68

13%

Still in contest

4

1%

Unelected members

10

1.90%

Total (turnout %)

518

100%

 

자료 : 현지 언론 등 종합

 

□ 총선 특이사항

 

 ○ 이집트의 주요 야권 그룹인 무슬림형제단과 자유주의 야당인 와프드당은 지난 11월 28일 1차 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이 211석 중 209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자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저질러졌다면서 12월 5일 치러진 결선 투표에는 불참을 선언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총선에서 전체 하원 의석의 20%를 차지했던 무슬림 형제단은 이번 총선에서 단 1석만을 확보하는데 그쳤음. 무슬림형제단은 부정선거로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된 새 의회는 적법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새 의회가 해산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하는 실정임.

 

 ○ 또한 이집트 보안당국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무슬림형제단의 지지자 1400여 명을 체포하는 등 야권을 조직적으로 탄압했다는 의혹을 받고, 미국 백악관에서는 성명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국제 선거감시단의 참관이 금지되고 언론의 자유가 억압 됐으며, 상당수 부정행위가 보고된 이집트 총선에 실망했다고 밝힌 바 있음.

 

□ 2010년 총선에 따른 이집트 경제정책 변화 가능성

 

 ○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이집트 경제 정책은 기존과 비교할 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됨.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이 의석을 대부분 차지했기 때문에 이집트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인 민관합동투자(PPP : Public Private Partnership)와 원전 사업 등은 계획대로 추진 것으로 예상됨.

 

 ○ 2011년도 9월로 예정된 대선에 유리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정부 보조금 지급 및 일자리 창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이집트 정부가 우선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일부에서는 국민민주당이 내년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재정 악화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실정임.

 

□ 2010년 총선에 따른 2011년도 대선 영향

 

 ○ 주요 야당이 5% 미만의 의석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이들의 내년도 대선 출마 기회가 크게 감소했으며, 국민민주당 견제 세력도 크게 줄어들게 됨.

 

 ○ 이로써 국민민주당에서 지원하는 출마자(현재 대통령인 후스니 무바라크 및 그의 차남인 가말 무바라크)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권이 이양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분위기임.

 

□ 2011년도 이집트 대선 전망

 

 ○ 이집트는 오는 2011년 9월에 지난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대통력 직선제로 인해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며,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국민민주당에서 출마하는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임.

 

 ○ 이미 후스니 무바라크 현 이집트 대통령은 2007년 3월에 헌법 211개 조항 중 34개의 조항에 대해 개헌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이는 자신의 차남인 가말 무바라크에게 정권이양을 정치 시스템의 표면적 합리화 작업 추진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실정임.

 

 ○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시나리오는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의 최고 위원으로 있는 후스니 무바라크 차남인 가말 무바라크에게 정권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있음. 또한 배제할 수 없는 가능성으로는 고령에도 불구 후스니 무바라크 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대권이 도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음. 이는 가말 무바라크가 군부의 지지가 약해 자칫 정권 이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조치로 풀이됨.

 

 ○ 또한 현재 주요 대권 도전 인물로는 전 IAEA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모하메드 알 바라데이, 이집트 전 외무장관을 지냈고 현 아랍연맹 사무총장인 아무르 무사, 1999년 노벨상을 수항한 이집트-미국인인 아흐메드 즈와일 등이 주로 거론됨.

 

 ○ 국민민주당(NDP) 예상 출마자 현황

  - Hosni Mubarak(현 대통령) : 1981년부터 28년째 정권 장악

  - Gamal Mubarak(국민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

  - Omar Suleiman(이집트 정보국장) : 무바라크 대통령 최측근

 

 ○ 주요 야당 예상 출마자 현황

  - Ayman Nour : 인권변호사이자 권력의 세습에 강력히 반대하는 인물. 2005년 이집트 대선에서 무바라크 현 대통령과 경쟁

  - Sameh Ashour : 이집트아랍 민주당 부총재

  - Refaat El-Saeed : 이집트 상원인 Shura Council 멤버이자 이집트 진보연합당의 총재

  - El-Sayyid El-Badawi : 와프드당 총재

  - Mamdouh Ramzi : 콥틱계 변호사이자 자유사회헌법당 멤버

 

 

자료원 : 현지 언론, 연합뉴스, KOTRA 카이로KBC 보유자료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이집트 총선 결과와 2011년 대선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