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Marubeni, 칠레 수처리 분야 전격 진출
  • 투자진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0-11-05
  • 출처 : KOTRA

 

일본 Marubeni, 칠레 수처리 분야 전격 진출

- Aguas Nuevas 경영권 획득 –

- 전체 수처리 시장 점유율 0.9% 확보 -

 

 

 

□ 칠레 일반 수처리 시장 현황

 

 ○ 칠레 정부는 1998년부터 칠레 수처리 시장의 민간자본 진출을 허용하였으며 초기 시장은 대부분 자산 매각에 집중되었으나 2001년 이후 BOT 방식을 채택하여 민간 자본의 자유로운 사업환경을 조성함.

 

 ○ 현재 칠레 일반 수처리 시장은 2009년 칠레 기업인 ESVAL, 스페인계 자본 Agbar 등의 기업이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음.

 

2009년 1월 기준 칠레 수처리 시장 점유율 현황

자료: BBVA

 

 

 ○ ESVAL의 경우 캐나다 온타리오 교사 연금관리공단(OTPP)의 지분이 69.77%로 가장 높으며 그 뒤로 칠레 생산진흥청(Corfo), 29.43% 및 기타 업체의 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

 

 ○ 스페인 Agbar는 칠레 수처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해왔으나 2009년 연간 기준 시장점유율은 38.4%로 약 5% 점유율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칠레 수처리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상수도의 경우 90% 이상의 보급률을 보이는 반면 하수처리는 80%대를 기록, 향후 시장 전망은 하수처리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칠레는 전력, 통신, SOC 등 대부분의 국가 기반산업이 민영화 되어 있으며 수처리 분야도 이와 같은 구조를 통해 성장해왔음.

 

 ○ 그 결과, 정부는 감시, 감독 및 기본단가 조정 역할과 같은 제한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처리 분야의 경우 위생서비스 감독국(SISS:Superintedencia de Servicios Sanitarios)에서 담당하고 있음.

 

 ○ SISS는 매 5년마다 민간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단가를 결정하게 되며 양방간의 이견 발생 시 독립 위원회를 통해 조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정부는 민간기업이 세금공제 후 최소 7%의 수익발생을 보장하게 되어 있음.

 

 ○ 이에 따라 운영업체는 진출 후 안정적인 수익보장 및 정부의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강화정책에 따라 사업영역확대가 가능하며 이에 따라 외국 자본의 유입 또한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일본기업 본격 진출

 

 ○ 전체적으로 안정된 시장환경 및 정부의 수익보장, 견고한 산업성장세로 인해 칠레 수처리 분야는 외국인 투자 유망분야로 각광받고 있음.

 

 ○ 이러한 사실을 반증하듯이 일본계 종합상사인 마루베니(Marubeni)는 일본 혁신네트워크 공사(Innovation Network Corporation ofJapan)과 공동으로 칠레 수처리 분야 진출을 선언하였으며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Banco Santander)가 보유한 아구아스 누에바스(Aguas Nuevas)의 경영권을 100% 인수, 칠레 수처리 시장 점유율 9.5%를 차지하게 되었음.

 

 ○ 이를 위해 마루베니社는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에 약 5억불의 인수금을 지급하였으며 금번 경영권 인수의 경쟁상대는 Luksic 그룹, 캐나다 자본인 Brookfield Infrastructure, 송전기업 Transelec 등이었던 것으로 밝혀짐.

 

 ○ 마루베니 측은 동 경영권 인수에 대해 칠레 수처리 산업은 상당히 건전한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임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출을 확대해왔다고 언급함.

 

 ○ 실제로 마루베니는 수년 전부터 칠레 수처리 시장에 진출해왔으며 칠레 중남부 발디비아 지역 소유 기업인 Aguas Decima社를 통해 시장 점유율 0.9%를 확보한 바 있음.

 

□ Aguas Nuevas 社 현황

 

 ○ 8.6%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Aguas Nuevas社는 칠레 북부 및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 보급 및 하수처리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음.

 

 ○ 계열사로는 Aguas del Altiplano, Aguas Araucania, Aguas Magallanes 등이 있으며 고객수는 약 40만, 2009년 기준 수익은 115억 페소, 2,400만불에 달함.

 

 ○ 이에 따라 마루베니는 금번 Aguas Nuevas社 인수를 통해 단숨에 Agbar, OTPP에 이어 칠레 3위 수처리 업체로 발돋움하였음.

 

□ 시사점

 

 ○ 일본 마루베니社는 1958년 칠레에 진출, 인프라, 전력, 산업기계, 유통, 금융, IT 등 주요 분야에 전략적인 진출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광업 및 수자원 관리분야 투자, 자동차 유통, 와인 및 목재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음.

 

 ○ 금번 마루베니의 칠레 수자원 분야 영향력 확대는 장기적인 안목의 진출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판단되며 주요 분야에 대한 꾸준한 네트워킹 구축, 오래 기간에 걸친 칠레 각 산업계의 신뢰관계 구축 또한 성공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음.

 

 ○ 이에 따라 우리 기업 또한 후발 주자이기는 하나 향후 칠레 진출에 있어서 일본의 진출 전략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단독진출 보다는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과 장기적 시각에서의 칠레 및 중남미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칠레 경제지 Estrategia, KBC 자체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Marubeni, 칠레 수처리 분야 전격 진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