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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 생산량 정점에 다다르려면 아직 멀어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0-09-30
  • 출처 : KOTRA

 

러시아, 원유 생산량 정점에 다다르려면 아직 멀어

- 기술 발달로 인한 효율성 및 생산량 증가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전망 -

 

 

 

  글로벌 석유 기업들은 매장량이 고갈되어가는 서 시베리아 유전에 석유 생산량을 현재의 수준에서 더 상승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ᆞ도입함으로써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 원유 생산량은 1999년 이래로 70% 가량 상승하여 일일 1천만 배럴을 넘어섰고, 이는 세계 최다 일일 생산량임. 이는 동 시베리아 유전의 생산량 증가를 앞서는 서 시베리아 유전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총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난 것임.

 

  그러나 석유 기업들은 북극해 연안과 카스피 해 연안의 유전에서 지속적으로 원유 생산이 가능하다면 2030년까지 일일 원유 생산량을 1,070만 배럴로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최상의 시설과 기술을 연구 중임.

 

  러시아 최대 시추 회사 Eurasia Drilling 사의 마케팅 매니저 Kim Kruschwitz는 “우리는 최첨단 이동식 굴착 기계를 주문하였으며, 이제 기업들은 더 나은 효율성을 위해 투자할 의사들이 있다”고 언급함.

 

  그는 서 시베리아 유전이 소비에트 시절의 지나친 시추로 인해 저장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산업계의 믿음과는 달리 향후 몇 년간 생산량이 10%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언급함. Kruschwitz는 “기술 발달에 이은 효율성 제고와 생산량 증가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고, 러시아 원유 일일 생산량이 1,00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함.

 

  발달하는 시추 기술과 석유 생산량 회복은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 수준을 위한 좋은 징조일 뿐만 아니라 시추, 건설 및 유전 부문의 기업들에게도 좋은 조짐임.

 

  Banker Hughes의 비즈니스 발전부서 Timothy Adams 소장은 “발전하는 러시아 시추 시장은 올해 10-15%가량 성장했다”고 언급함. 러시아 석유 투자(Russian Petroleum Investor)사는 러시아 국내 시추 및 유전 시장이 올해 130억 달러의 규모에 육박할 것이며, 이는 작년 대비 11%의 성장한 것이라 밝힘.

 

 ○ 러시아 최대 석유 기업 Rosneft사는 새로운 시추 기술이 매장량의 고갈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증가시킨다고 언급함. Rosneft사의 Peter O’Brien 부사장은 “Samaraneft사와 Udmurtneft사의 신규 유전 생산성이 예상치보다 더 향상되었다. 우리는 더 빠르게 시추하고, 그 속도는 향상되었다”고 언급함.

 

  러시아 거대 유전에서 시추 작업을 하는 TNK-BP사는 현재 신기술을 생산량 증가와 비용 절감을 위해 시험 중에 있다고 밝힘.

 

  TNK-BP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 Bill Schrader는 “새로운 유전이나 미개발 유전에 접근할 수 있고, 시추 비용을 감소하며 생산량을 증대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많은 분야에서 TNK-BP사의 기술자들이 몇몇 석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언급함.

 

  그러나 러시아의 시추 및 서비스 비즈니스 판도는 동 시베리아, 북극해 및 카스피 해 연안의 유전 개발에 달린 것으로 보임. Smith International 러시아 지부의 Halle Aslaksen 부사장은 “우리는 석유 서비스 시장의 하이밸류, 고비용과 경쟁중이다. 이는 현재 매우 작은 부분이지만, 동 시베리아 유전이 이를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언급함.

 

  그는 “동 시베리아에서 유전은 더욱 깊은 곳에 위치하여 동 가격에 서 시베리아 유전에서 시추된 원유와 같은 양이 되려면 진보된 기술이 필요하다. 이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지닌 서구 기기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임.

 

  유전 개발업체 Schlumberger가 올해 말 인수할 계획인 Smith사는 러시아 석유 생산량이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동 시베리아와 북극해의 Yamal 반도 유전 개발 가능성 때문임.

 

  기업들은 동 시베리아의 외딴 지형이 굴착 장치와 시추 서비스에 대해 서 시베리아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만든다고 언급함. Smith사의 지역 매니저 Jon Van De Sand는 “서 시베리아 지역에는 수백 대의 동일 기종의 굴착 장치가 있어서 만약 한 대가 고장난다면 곧바로 다른 기기를 들여올 수 있다. 하지만, 동 시베리아에서는 위와 같은 융통성이 발휘되기 힘들 것이다”라고 언급함.

 

  세계 제 3위 유전 개발 기업인 Baker Hughes사는 2013년까지 초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 중 러시아를 꼽았고, 동 시베리아 지역은 러시아 총 수익 원천의 30%까지 차지할 것이라 전망함.

 

 

□ 8월 석유 생산량 일시적 감소, 9월 다시 증가할 것

 

  러시아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8월 들어 석유 생산량이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9월에 다시 증가할 전망이며, 태평양 연안 유전의 생산을 통해 유지될 것이라고 밝힘.

 

  7월 일일 원유 생산량이 1,014만 배럴에서 8월 1,006만 배럴까지 감소하였는데, 이는 극동지역에서 엑손사 주도 프로젝트인 사할린-1에서의 생산이 약 한달동안 중단되었었기 때문임.

 

  러시아 에너지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총 석유 생산은 7월부터 61%로 내려간 사할린-1을 포함하여, PSA(생산물공동분배협정)로 운영되는 유전의 생산이 0.8% 하락하였음.

 

  모스크바 중앙은행의 석유 전문가 데니스 보리소프는 이와 같은 상황은 이달에 생산 통계를불규칙하게 만들었으나, 사할린-1의 생산량 유지는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함.

 

  현재 세계 제1의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에서의 원유 생상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7개월 연속해서 감소량이 증가하고 있음. PSA 프로젝트에서의 원유 생산량은 7월의 8백만 배럴에서 5백만 배럴까지 하락했고, 전문가들은 원유 생산량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사할린-1 소콜 유전의 원유 생산 중단을 꼽음.

 

  국영기업인 로스네프트사가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할린-1은 이번달 말 프로젝트에 포함된 3개의 유전중 2번째 유전의 채굴을 시작할 것이며, 일일 생산량은 최대 30,000 bpd가 될 것으로 예상됨.

 

  러시아의 3대 원유 생산기업인 Rosneft, Lukoil과 TNK-BP사의 8월 원유 생산량 또한 0.2% 하락했는데, 전문가들은 줄어드는 대형 그린필드 프로젝트의 영향과 연계를 시키기도함.

 

  Rosneft사의 방코르 유전 생산량은 6월에 이미 최대에 달했고, 이제부터 생산량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언급함. 현재 로스네프트사의 생산량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은 방코르 유전임.

 

  Gazprom의 석유분야 자회사인 Gazprom Neft사의 원유 생산은 0.55% 하락함. 단지 Surgutneftgaz사만이 소폭의 원유 생산 증가를 보임.

 

  전년대비 Gazprom Neft사는 10%의 생산량 감소를 보임. 생산량은 2005년 이후 감소세에 있음. 8월은 7월대비 1% 감소했다고 트로이카 다이얼로그의 석유전문가 발레리 네스테로프는 밝힘.

 

  러시아의 가스 생산 또한 국내 산업 생산을 둔화시킨 폭염이 유발한 국내외 수요의 감소로 인해 8개월 간의 하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의 총 가스 생산량은 7월 일일 생산량인 1.42 bcm에서 8월 1.39 bcm으로 하락함. (1bcm=10억 입방미터) 가즈프롬의 일일 생산량 또한 7월 1.08 bcm에서 8월 1.06 bcm으로 감소함.

 

 

자료원 : Moscow Times(9.3), 모스크바 KBC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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