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자기업, 희토류 심가공(深加工)에 적극 참여

□ 중국, 희토류 산업 현황

 ㅇ 2010년 이전까지는 중국 정부가 희토류산업 투자에 대한 특수 정책이나 규정사항이 없었기에 중국 내 일부 지역은 외자의 현지 희토류 분리(分离)기업에 대한 투자를 허용해 왔음. 일부 외자기업은 중국지역 희토류 분리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초급제품을 소재국 또는 기타 지역에 수출해 진일보 제련했음.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는 외자기업의 중국 내 희토류 분리기업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지 않으므로 중국 내 심가공 분야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는 수밖에 없음.
 

 ㅇ 내몽골 포두(包头: 지명) 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희토류 심가공 프로젝트를 투자건으로 일전에 22개 기업이 중국 내몽골 포두 희토류 고신기술산업개발구와 계약을 체결했는바 이 중 외자기업도 참여했음.
 

 ㅇ 최근 몇 년 간 중국의 희토류자원 우세 및 생산원가 우세, 그리고 중국 희토류산업 장려정책으로 인해 해외 희토류형광분말 생산이 부단히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음. 현재까지 외국기업이 중국에 설립하거나 설립예정인 합자, 합작 또는 독자의 희토류형광분말 생산기업은 총 6개로 집계됨.  
 

□ 희토류 제품 수요 및 수출

 ㅇ 2009년 중국 희토류광산품 생산량은 12만9400 톤, 희토류 제련분리제품은 12만7300 톤으로 세계95% 이상의 수요를 만족시켰음.

 ㅇ 매년 중국 희토류제품의 90% 이상이 일본, 미국 및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이 중 일본 수출물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찾이해 중국 수출총량의 약 50%에 달함. 미쓰이도 포두 심가공 분야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한편, 일본 국내의 기타 기업을 조직해 중국 내 공동 투자를 모색할 것이라고 중국 최대의 희토류 구매자인 일본미쓰이 내부 모 관계자가 밝혔음.

 ㅇ 5년 이후 글로벌 희토류 수요량은 20-21만 톤, 중국 내 수요량도 13-14만 톤, 앞으로 상당한 기간 해외 희토류형광분말 생산에 필요한 원료 특히 중(中)희토/ 중(重)희토 원료는 여전히 중국에 의존할 것으로 보여짐.

 ㅇ 전자, 통신,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한국도 중국의 희토류 심가공 투자를 감안하고 있음. 올해 6월 한국자원공사와 포스코로 구성된 재단은 이미 5976만 위안을 투자해 포두 영신희토류회사의 약 60% 지분을 인수했음. 후자는 포두시 희토류 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네오디뮴-철-붕소 미세결정합금 및 이트륨-마그네슘합금 심가공 프로젝트를 취급하고 있음.
 

 ㅇ 외자기업이 중국 내 희토류 심가공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앞으로 중국이 한동안 희토류 생산량과 수출물량 고성장을 유지하기 어렵고 또한 글로벌 희토류 수요량이 부단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임.

자료원: 중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