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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폭염과 가뭄으로 곡물값 상승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0-08-27
  • 출처 : KOTRA

러시아 폭염과 가뭄으로 곡물값 상승

- 밀가루, 빵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

 

 

 

□ 국가통계청, 8월 3~9일간 주간 소비자 물가상승률 0.2로 발표

 

 ㅇ 올해 러시아의 곡물 수확량이 38% 감소할 것이라고 러시아 고위 관료가 밝힘. 러시아는 세계 3번째 밀 수출국이었으나, 이번 심각한 가뭄으로 생산지역의 상당량이 훼손됐으며, 밀 수입을 걱정해야 할 정도임. 그러나 고위관료는 수확량 감소를 보충할 충분한 곡물을 보유한다고 말함.

 

 ㅇ 농업부에서는 곡물 수확전망을 당초 9700만 톤에서 6000만톤으로 대폭 낮게 전망했으며,  정부는 8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곡물수출을 중단하기도 함.

 

 ㅇ 러시아가 올해 여름의 계속된 폭염으로 곡물 수확량의 급격한 감소는 관련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특히 밀의 생산량이 감소해 시중에는 밀가루, 빵 가격이 올라가 인플레의 가능성까지 제기됨.

 

 ㅇ 러시아 정부는 최근 밀가루로 만든 빵 가격이 상승해 일부 업체들은 20% 이상 올려받는다는 보고를 받는다고 전함. 가격상승은 최근의 기상이변으로 인한 요인으로 보이나, 일부 업체의 가격 담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방 반독점 위원회에서 조사한다고 밝힘.

 

 ㅇ 한편 SovEcon의 Andrei Sizov Jr.씨는 올해 식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하면서, 식품류 인플레이션은 10.2~13.7%로 작년의 1.5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함. 러시아 정부는 최근 빵값을 포함한 식품가격과 함께, 유제품 판매가격의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ㅇ 블라디보스토크의 러시아 극동지역에서는 쌀, 메밀 가격이 최근 러시아 가뭄, 남중국의 홍수로 최근 일주일 사이 거의 두 배가 뛴 것으로 나타나, 쌀, 메밀 두 곡물 평균 소매가격이 한 주일 전의 킬로당 35루블(1.1달러)에 비해 두 배 수준인 60루블(2달러)를 기록함.

 

 ㅇ 국가 통계청은 8월 3일에서 9일간 주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0.2%로 발표하면서, 최근 몇 달간 곡물, 밀가루, 씨리얼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원인이며, 지난 몇 달간 주간 인플레이션율이 0.1%를 초과한 적은 없었다고 함.

 

 ㅇ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정부와 검찰청에 농산물 시장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과 현 상황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것을 막도록 지시했음.

 

□ 시사점

 

 ㅇ 러시아의 올해 곡물 생산량 감소가 식품류의 가격에 영향을 미쳐 가격상승의 움직임을 보임. 이러한 현상이 시장에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경우, 소비자의 실질소득이 줄어들게 되고 올해 들어 살아나는 구매욕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음. 국내기업은 러시아 시장의 곡물수확량 감소에 따른 인플레율의 변화동향을 관찰해 대 러시아 시장 수출전략에 활용해야 함.   

 

 

자료원 : Reuter(8.24), Ria Novosti(8.24), KOTRA 모스크바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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