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트남 사회경제 주요 발전 목표

베트남 정부는 2022년 1월 8일자 사회경제발전목표 결의안(01/NQ-CP)를 발행하고 우선 추진 과제를 설정하였다. 구체적으로 경제성장률 목표치 6.0~6.5%, 1인당 GDP 3900달러 도달, GDP의 제조업 비율 25.5%~25.8%, 공공투자자본 100% 지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연평균 4% 유지 등 이다. 

<2022년 베트남 사회경제 주요 발전목표>

[자료: 01/NQ-CP, 베트남 산업무역부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6가지 정부 운영 주제 설정

이와 더불어 베트남 정부는 ‘단결·규율·능동적 적응·효과적인 안전·회복·발전’의 6가지 정부 운영주제를 설정하고 모든 부처가 혁신하고 능동적으로 적응하며 과감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를 능동적으로 통제하면서 사회경제적 발전을 효율적·효과적으로 이루고자 한다.

<2022년 베트남 정부 운영 주제 6가지>

[자료: 01/NQ-CP]

2022년 12개의 주요 과제와 해결책

베트남 정부는 6가지 정부 운영 주제를 바탕으로 2022년 12가지 주요 추진 과제 및 해결책을 발행했다. 기본적으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를 예방 및 통제하는 동시에 공공투자자본을 100% 지출하고, 정부 각 부처에서 효율·효과적인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 2021년과 비교하여 대부분의 목표가 유사하지만 2022년 1월부터 시행되는 신환경보호법에 따라 환경관련 사업규제 및 공장 설립 요건 등이 다소 차이가 있을 전망이며, 일반 폐기물 및 산업 폐기물 관련 사항도 전년대비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베트남 정부 12가지 주요 과제 및 해결책>

[자료: 2022년 1월 8일자 01/NQ-CP]

전문가 인터뷰 및 시사점 

베트남 경제정책연구소(VEPR) 관계자는 KOTRA 하노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베트남 경제는 코로나19가 효과적으로 억제된다면 2018-2019년의 경제 성장 전망치와 유사한 경제성장률(6.5-7.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2022년에도 전기·전자·통신·컴퓨터 관련 제조업은 FDI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수출 목표 달성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베트남의 한 경제학자는 KOTRA 하노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22 베트남 경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유연한 적응 정책으로 생산 및 무역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기가 회복되며 주식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수출입 규모는 6,6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정부의 800조 동 규모 경제 부양책은 시장 유동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경제적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종이 베트남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베트남 경제 상황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위험 요소 중 하나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비하여 많은 정부의 중앙 은행들은 채권 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했고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하여 약 5개월간 조업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사상 최대 수출입 규모를 기록하고 무역흑자를 달성하였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은 ASEAN 역내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올해 베트남의 사회경제발전목표 달성의 관건은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조업을 유지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지와 연간 수출입 규모를 목표 이상으로 달성하면서 무역흑자를 이룩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2022년 1월 8일자 결의안 (01/NQ-CP), 베트남 정부포털, Vietnam Investment Review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