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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김태민
  • 2021-08-12
  • 출처 : KOTRA




가. 산업 특성

 

1. 정책 및 규제

 

 ㅇ SAUDI VISION 2030 및 관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4월 25일 석유산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부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국가운영 계획인 ‘SAUDI VISION 2030’을 발표했다. 이는 활기찬 사회, 번창하는 경제, 야심찬 국가라는 세 가지의 큰 방향성 아래 13가지의 하위 프로그램 및 세부 이행계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외적으로 많이 공개되어 있는 NEOM 신도시, 홍해 개발 프로젝트(The Red Sea),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국제금융도시 등이 하위 프로그램의 인프라 프로젝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NEOM 신도시 프로젝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dc05d1e.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24pixel, 세로 351pixel

자료: KAUST

 

 ㅇ 국제유가 등락에 큰 영향

사우디아라비아는 SAUDI VISION 2030 하 수천 개에 달하는 인프라 산업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저유가가 지속되고 내수시장이 침체되면서 상당수 프로젝트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유가가 회복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유가를 유지하면서 재개되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사우디는 석유산업에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가경제가 국제유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큰 강점이자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SAUDI VISION 2030 하 추진되는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프로젝트 이름

내용

NEOM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전면 구동되는 5,000억 달러 규모 스마트시티

요르단, 이집트와 공동 경제권 구축

The Red Sea

홍해 해안선 따라 펼쳐진 50개 섬과 34,000sqkm 지역 스마트시티

글로벌 관광지 구축 통한 관광산업 중심지화 목표

Al Faisaliyah

서부 젯다에 2,450sqkm 지역 스마트시티

주거, 엔터테인먼트, 공항, 항구 등 다기능 복합지구 구축

Entertainment City

리야드 내 334sqkm 지역 스마트시티

왕국 최대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도시 목표

King Abdullah Economic City

서부 젯다에 왕국 최초 자유 경제도시(KAEC) 개발

항구, 55sqkm의 물류허브 및 6,500개 이상의 주거용 부동산 구축

King Abdullah

Financial District

리야드 내 국제금융지구(KAFD) 개발

은행, 금융, 법률, 회계 등 서비스 전반 제공 및 왕국의 증권 거래소 및 자본시장 권한 부여 목표

Knowledge Economic City

서부 메디나에 지적재산, 지식기반산업, 의료 중점도시 개발

Haramain 고속철도 구축 통해 메카/젯다 등 서부권 접근성 제고

Price Abdulaziz Bin

Mousaeed Economic City

사우디 북부 Hail 내 156sqkm 지역 스마트시티

주거, 공항, 호텔, 쇼핑 등 다기능 복합지구 구축

자료: Meed Project, 언론보도 종합

 

2. 최신 기술 동향

 

ㅇ 4차 산업(4th Industrial Technology)

사우디 정부는 기존의 석유산업 의존 경제를 탈피함과 동시에 제조업 육성을 위해서는 4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기술을 도입하고 접목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4차 산업 도입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두드러진 다섯 가지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디지털 인프라이다. 사우디는 높은 젊은 인구 비율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보급률과 인터넷 사용률 등이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주요 도시 내 전체 가구의 90%가 초고속 광역통신망(5G)을 이용하고 그 외 지역은 66%까지 사용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는 전자정부(E-Government)이다. 사우디는 정부 행정 시스템에 클라우드, 데이터 공유 플랫폼, 전자 인사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행정 효율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감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2020년부터 Tawakkalna, Sehatty 어플을 통한 보건분야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이까마(거주증),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을 Tawakkalna 어플 내 모바일 증명서 형태로 발급 및 보관케 함으로써 추후 발급비용과 발급절차를 간소화시키고 있다.

 

세 번째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우디 정부는 중소기업청(Monshaat)과 인베스트 사우디(Invest Saudi)를 필두로 Startup Hub 운영을 통해 사우디 및 사우디에 창업할 의향이 있는 외국 IT 플랫폼 기업들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업지원을 넘어서 사무공간 및 설비제공을 통해 공유사무실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및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도 가능케 하고 있다.

 

네 번째는 전자상거래(E-commerce)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장 호황을 이룬 산업 중 하나가 전자상거래 분야이다. 기존 사우디 전체 도소매업의 50%가 전통 오프라인 방식의 판매였으나 2020년 사우디 내 록다운 및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오프라인 물품 구매가 불가능하게 되었고 온라인거래 및 모바일쇼핑, 배달문화가 연달아 활성화되었다.

 

다섯 번째는 소형화, 자동화이다.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상당수가 대규모 현장에서 추진된다. 유전이나 건설현장 등에서는 단순히 생산설비 외에도 이동시설이나 파이프, 밸브 등 전반적으로 관리감독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이러한 부분에 소요되는 인력, 비용 절감에 대한 필요를 체감해왔다. 그리고 ARAMCO 등 글로벌 기업을 필두로 드론, 디지털 헬멧, AI 처리단지 등 소형화, 자동화된 기술이 도입되면서 효율성을 크게 제고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의 안전화,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ㅇ 지속가능한 기술(Renewable Energy/Technology)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경제의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조달방안을 육성하고 있고 이 중 신재생에너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사우디가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사우디는 국가 재생에너지 개발계획(NREP)을 수립했고 2030년까지 58.7GW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개발처(REPDO),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필두로 복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수소와 수소차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우디는 수소에너지를 주요 미래에너지로 파악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최대의 그린수소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이 공장은 NEOM 신도시 내에 설치될 예정으로 총 5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하루 650만 톤의 그린수소와 매년 120만 톤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나아가 사우디는 NEOM 신도시를 도로, 자동차, 탄소배출이 없는 에코시티로 개발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모든 운송수단과 이동수단을 수소/전기 교통수단으로 지하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관련하여 현대자동차로부터 NEOM 신도시 내 운용을 위한 수소전기차 4대를 시범 수입하였으며, 그 규모는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

 

3. 주요 이슈

 

 ㅇ 지속가능성 추구를 위한 ESG 경영 도입 필요

코로나19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환경,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갖춘 기업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였다. 사우디는 정부 주도로 노동개혁안 발효, 그린 이니셔티브 공표, 반부패 척결 선언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공기업 역시 정부 영향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 동반성장 프로그램 발표 및 지배구조 투명화 계획을 공표하는 등 전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ㅇ VISION 2030 프로젝트 이행 위한 자금조달 계획

인프라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 더불어 사우디는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미 보건 분야로의 재정지출이 급증하며 국가 재정적자가 보다 악화된 바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정부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2020년 6월 부가가치세를 15%로 이전 대비 3배 인상을 단행했으며 더불어 수입관세 역시 1390여 개 품목에 대해 1.5%p~15%p 인상하며 세수 확보 추진에 나섰다. 더불어 주요 공기업과 관할 프로젝트의 민자화를 통해 장기적인 프로젝트 추진 재정 확보 추진을 시작하였다.

 

4. 주요 참가기업 현황

 

 ㅇ [NEOM] AECOM

AECOM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직통합 인프라 전문업체로,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NEOM 신도시 건설 1단계의 자문서비스를 위한 다년 매니지먼트 계약(Multi-year Management Contract)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단계 프로젝트 총괄 감독과 계약행정, 기술적/환경적 지원 서비스, 디자인 및 건축현장 감리 등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최근 2021년 NEOM Backbone Infrastructure 설계계약을 추가 수주하였으며 터널, 철도, 교량, 수소충전소 등 도시 인프라 전반에 대한 설계도 담당하게 되었다.

 

 ㅇ [NEOM]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된 EC(Engineering/Construction) 및 CM(Construction Management) 전문 업체로, NEOM 신도시 내 이동, 운송 인프라 프로젝트인 ‘the LINE’의 건설관리 용역(Special PMO)를 수주했다.

 

 ㅇ [리야드 메트로] 삼성물산, 동아에스텍

삼성물산은 FCE(스페인), Alston(프랑스), Strukton(네덜란드), Freyssinet(사우디), Atkins(영국), Typsa(스페인), Setec(프랑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리야드 메트로 공사에 참여했으며, 총 6개 노선 중 4~6호선(64.5km)과 24개 역사 건설을 맡았다. 도로안전시설물 제조업체인 동아에스텍은 리야드 메트로 4~6호선 구간의 Edge-Unit 하도급 공사용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리야드 메트로는 시운전을 통한 최종점검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부터 운행 및 관리감독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 산업 수급현황

 

1. 정부의 민간투자 유치 움직임

 

 ㅇ 향후 10년간 민간에서 총 429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사우디 정부는 인프라 및 산업 프로젝트를 위해 향후 10년간 민간으로부터 총 4290억 달러(약 506조9064억 원)의 투자를 지원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VISION 2030 하 13개 프로그램 중 사우디 국가산업개발 및 물류 프로그램(National Industrial Development & Logistics Program, NIDLP)을 통해 세부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고 있다. 실제로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 이후, 2018년부터 그 결실을 맺어 투자유치금액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봉쇄령이 내려졌음에도 역대 최고 투자유치금액을 기록하였다. 이는 사우디가 투자대상으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투자환경적으로도 개선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된다. 더불어 지역본부 유치 정책(Regional Head Quarter)이 성공적으로 연착륙할 경우, 외국인투자유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사우디 외국인직접투자(FDI) 추이

(단위: US$ 백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dc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2pixel, 세로 243pixel

자료: Invest Saudi

 

2. 공공부문 투자 계획

 

 ㅇ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2020년까지 약 493억28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조성할 계획으로 PIF program(2018-2020)을 추진했으며, 2021년에는 이를 이어 향후 5년간 사우디 경제 다각화와 투자 유치전략을 구성하는 PIF program(2020-2025)을 수립하였다.

 

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중동지역 전체에서 가장 큰 산업규모를 보유한 국가

- Vision2030 하에 중동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구상하고 있음.

-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

- 경제 다변화를 위해 넓은 스펙트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 중

- 거의 모든 인프라 프로젝트가 민간 발주가 아닌 정부 발주로, 정부수입이 줄어들면 인프라 계약 건수도 감소

- 정부수입이 줄어들면 기존의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 진행에도 차질 발생

- 많은 산업규제와 비효율적인 행정 관료제가 존재

- 사우디인 의무채용 제도(Saudization)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이탈해 노동력 부족 현상 발생

Opportunities

Threats

- 산업 전반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

- 대대적인 인프라 프로젝트에 따른 전문 인력 및 관련 기자재 수요

- 금융시장을 통한 재원 조달 모색으로 국제유가보다 비교적 영향을 덜 받고 프로젝트 진행 가능

- 이란, 예맨 과의 갈등 고조로 사우디 인프라 시설에 대한 직접적 공격 가능성 존재

- 국제유가 변동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추후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저유가 전환 및 장기화될 경우 인프라 프로젝트 대거 중단 가능성 농후

 

2. 유망분야

 

 ㅇ 의료 인프라 분야

코로나19 이후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 마스크, 방호복 등 관련 물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며 한국도 사우디로 2020년 진단키트 수출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2021년에도 진단키트의 추가 공급과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 등 추가 수요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내 의료 인프라 활성화에 대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아직 보건서비스 품질이나 가격적인 측면이 만족스럽지 않아 선진 의료시스템 수입의지가 높다.

 

 ㅇ 신재생에너지

사우디 재생에너지개발처(Renewable Energy Project Devleopment, REPDO)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보 목표를 58.7GW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사우디 아람코는 현대자동차와 수소차 보급 및 수소에너지와 탄소섬유 소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후 수소차 4대를 수입하였다. 최근 사우디 내에서 발전다각화에 대한 필요가 높아지면서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소 발전 프로젝트 등의 적극 추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의지가 높아 단순 개발업체 외에도 프로젝트에 필요한 소모품, 부품, 자재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바 진출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Meed Project, GASTAT, Invest Saudi, KAUST, 현지언론(Arab News, Saudi Gazette 등), 한국언론(철강금속신문, 한국경제, 동아일보, 아시아경제 등) 등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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