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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차전지 산업 동향
  • 국별 주요산업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0-12-21
  • 출처 : KOTRA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 등으로 2차전지 산업은 지속 성장 전망 - 

중국의 CATL 등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의 시장점유율 세계 상위권 -


 


산업 개관


  ㅇ 2차전지 개요

    - 2차전지는 전기 자동차, 모바일 IoT기기, ESS(에너지 저장장치) 다양한 에너지 산업의 핵심 동력원임.

    - 최근 유럽, 중국 등은 환경 보호를 위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 이에 따라 전기차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전기차의 동력원인 2차전지 또한 각광을 받고 있음.  


  ㅇ 2차전지 시장 규모

    - 흔히 쓰이는 2차전지에는 납산축전지, 니켈-카드뮴 전지(NiCd), 니켈 수소 축전지(NiMH), 리튬 이온 전지(Li-ion) 등이 있음. 현재 중국 내 주로 납산전지와 리튬 이온 전지가 2차전지로 많이 활용되고 있음.

    -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납산축전지 생산국, 소비국, 수출국임.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기술 도입 및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의 투자로 중국 납축전지 주요 제품 제조 기술은 이미 글로벌 수준에 근접했음.

    - 현재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납축전지 생산국, 소비국 및 수출 대국으로 부상. 납산축전지 높은 안전 신뢰성과 낮은 비용으로 자동차, 이륜차 산업용, 대형 에너지 저장 등 분야에서 광법위하고 안정적인 수요를 보유하고 있음.

    -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의 납축전지 생산량은 세계 비중에서 약 45%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미국(32%), 일본(13%) 순임


  ㅇ 환경 규제 강화 및 리튬 이온 전지 양산화로 중국 리튬이온전지 시장 규모 지속 확대

    - 2010~2019년 중국 리튬이온 전지 산업규모는 연평균 14%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음. 2019년 기준 중국 리튬이온전지 산업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1750억 위안에 달했음.


2010~2019년 중국 리튬이온전지 산업규모

(단위: 억 위안, %)

자료: 중국공업정보화부


  ㅇ 2차전지 관련 주요 정책

    -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 잔작을 위해  보조금 지급, 구입세 면제 등 혜택 연장, 이로 인해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2차전지 또한 그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됨. <신에너지차량발전계획(新能源汽车产业发展规划) 2021-2035>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35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률을 25%로 확대할 계획임.

    - <신에너지 자동차 차량 구입세 면제에 관한 정책 공지( 关于新能源汽车年增车辆购置税有关>에 의하면, 2021.1.1.~2022.13.31. 기간내 구입한 신에너지차에 대한 차량 구입새 면제 혜택 제공

     - 20196월 발표한 <자동차 축전지 업계규법조건(汽车动力蓄电池行业规范条件)>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선정하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목록명단(화이트리스트*)제도가 폐지되었음. 이는 외국계 업체가 중국 배터리 시장 진입, 혹은 재진입에 유리할 것으로 보임.

    * 2015년 제정한 ‘자동차 축전지 업계 규범 조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분야 기업이 일정조건에 부합해야만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고, 해당 기업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음. 중국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해 화이트리스트에 외국계 배터리업체를 제외하고 주요 중국 자국 배터리 기업을 포함시킨 바 있음.


□ 중국의 2차전지 산업 특성


  ㅇ 생산규모: 중국의 2차전지는 주로 납산전지와 리튬이온 2차전지로 구분됨

    - 납산전지의 경우 생산규모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음. 2019년 중국 납산전지 생산량은 2억245kVAh로 전년 대비 0.09% 감소함. 리튬이온 2차전지로 서서히 대체 중이기 때문에 납산전지는 생산규모 축소세 보임.


2012~2019년 중국 납산전지 생산규모

(단위: kVAh)

자료: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리튬이온 전지의 경우 2019년 생산량은 157억2000만 개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음. 2020 3분기 중국 리튬이온 이차전기 생산량은 125억760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함. 보조금 감소,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은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리튬이온 2차전지 생산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2015~2019년 중국 리튬이온 이차전지 생산규모

자료: 사이디데이터(赛迪智库)

 

  ㅇ 수출입 동향

    - 납산전지의 경우 2012~2019년 중국의 수입량은 지속 감소한 반면에 수출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음. 2019년 중국 납산전지 수입량은 15억3400만 개로 전년 대비 13.24% 감소했으나, 수출량은 27억2100만 개로 전년대비 2.52% 증가하였음. 


2012~2019년 중국 납산전지 수출입 현황

자료: 중국해관총서


    - 리튬이온 2차전지의 경우 2019년 수출량은 20.9억 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함. 수출금액으로는 130.3억 달러에 도달하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20.3% 증가한 수치임.

    - 주요 수출지는 아시아, 유럽, 북미로 수출규모는 각각 69억9000만 달러, 33억 달러, 19억5000만 달러이며, 전년 대비 각각 4.6%, 28.3%, 64.2% 증가한 수치임. 유럽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에 따라 2차전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국의 리튬이온 2차전지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임.

 

2017-2020년 중국 리튬이온 2차전지 수출입 추이

자료: 중국해관총서


□ 수급 동향


  ㅇ 최근 이슈

    - 전기차 분야의 경우 납산전지에서 리튬 이온 전지로 서서히 대체되고 있음. 201945일 실행된 국가강제 표준인  <전기자전거 안전 규정(电动自行车安全技术规范 GB17761-2018), 이하 신국표 (“新国标”)이라 함)에서는 전기 이륜차 경량화(총 무게가 55kg 이하)를 규정하여 에너지 밀도가 높고 더 가벼운 리튬인산철(LFP)전지를 많이 사용하게 됨.   

    - 연구기관 EVTank에 따르면 중국 배달업계에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신국표 (“新国标”)에 따른 리륨전지 교체 수요, 해외시장 수요 증가 등으로 중국 전기 이륜차 생산규모는 연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 2025년 6558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납산전지의 우수한 원가 경쟁력 및 제조 특성으로 현재는 중국 전기 이륜차 시장에서 납산전지는 여전히 큰 비중을 이루어지고 있음. 또 리튬이온전지 안전성 및 고비용 문제 해소가 과제임.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에너지 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및 스마트폰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배터리 안전성 제고 이슈가 부각되고 있음.

    - 대표적인 중국의 2차전지 생산기업인 CATL CTP(CELL TO PACK) 기술로 기존 삼원계(NCM)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며, 완성차 제조사이자 배터리 제조사인 BYD는 에너지 밀도를 높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개발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 중임.


  ㅇ 주요 기업 현황

    - 납산축전지 제조업체주요 기업으로는 SHUANGDENG 그룹 (双登集团), 남도전원(南都电源), LEOCH(理士国际) 등이 있음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납산전지 제조기업 대상으로  제품 생산, 회수관리를 규정한 <납산전지업종 규범 조건 (铅蓄电池行业规范条件)>에 부합하는 납산전지 제조기업이 2000개에서 106개로 축소됨( 电池中国网,2019.7)

    - 리튬 2차전지 제조업체: 전기차용 리튬 2차전지 시장이 가장 큰데, 주요 기업을 살펴보면 중국,일본, 한국 기업이 세계 전기차용 리튬이천전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GGII에 따르면 2019년 탑재량 기준으로 세계 10대 전기차동차 배터리 기업 중 중국 기업 5개(CATL, BYD, GUOXUAN, LISHEN, EVE)가 있음. 그 중 CATL의 배터리 탑재량이 32.31GWh로 세계 1위를 기록하였고, BYD는 4위를 차지함.


2019년  세계 자동차 배터리 탐재량 top 10

순위

국가

기업

2019년 전기차 배터리 탐재량(GWh)

1

중국

CATL

32.31

2

일본

Panasonic

29.11

3

한국

LG 화학

13.95

4

중국

BYD

10.78

5

한국

삼성 SDI

4.02

6

중국

GUOXUAN

3.72

7

일본

AESC

3.22

8

중국

LISHEN

1.95

9

중국

EVE

1.84

10

한국

SK이노베이션

1.53

자료: 고공산업연구원(高工产业研究院GGII)


  ㅇ 외자기업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중국 내 경쟁 심화

    - 중국 배터리 기업 지원정책 취소(화이트리스트 제거)에 따른 외국기업의 중국시장 재진입 등으로 중국 내 2차전지 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

    - LG화학과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난징, 시안, 장쑤 등에 각각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음.

    - LG 화학 배터리는 중국 상하이공장 테슬라 Model 3에 공급하면서 최근 중국에서 생산되는 Model Y의 배터리 공급기업으로 선정


2019년 중국 배터리(자동차용) 업체별 탑재율

자료: 고공산업연구원(高工产业研究院GGII)

 

2020년 1~9월 배터리(자동차용) 업체별 탑재율

자료: 고공산업연구원(高工产业研究院GGII)

 

  ㅇ 중국 2차전지 기업은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중국 주요 로컬기업 해외시장 진출 계획 개요

기업

해외 진출 세부 내용

CATL

 독일에 연간 생산 14GW 규모의 배터리 셀 공장을 짓는 중이며, BMW, 다임러, 폴크스바겐 등 전기차에 배터리 탑재

-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임.

SVolt

매년 24억 유로를 투자해 독일에 연간 30~50만 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24GW 규모의 공장 건설 계획

星源材质

- 분리막 제조사를 스웨덴에 건설하면서 연간 7억㎡의 습식 분리막 생산하고, 유럽 리튬 배터리 제조사인 northvolt에 공급 중임.

Guotai Haurong(国泰华荣)

- 폴란드 법인이 설립됐으며 향후 연간 4만 톤의 전해액을 생산할 계획임.

자료: KOTRA 광저우 무역관 정리


□ 진출전략


  ㅇ 주요 배터리 생산기업의 공급체인에 편입하는 전략이 유효

    - 중국은 CATL 등 2차전지에서는 세계적으로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이 다수이며, 이들의 소재, 부품, 장비 등 공급체인에 편입하는 전략이 유요할 것으로 보임. 

    - 한국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동박 등 2차전지 소재에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으므로, 소재를 특화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2차전지 관련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정부 차원에서 그린뉴딜 등으로 친환경산업 지원

- 배터리 뿐만 아니라 소재에서 세계적으로 탑 기술력 보유

- 2차전지 재활용 기술 제한

안정성 및 리튬이온전지의 고비용 문제 존재

Opportunities

Threats

-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차 수요 증가

- 중국산  자동차 배터리 기업 우선 정책 폐지

- 자동차 보조금 감소에 따른 세제 혜택 감소

- 2차전지 시장에서 중국기업 기술력은 우수, 이에 따른 경쟁 심화


유망분야


  ㅇ 2차전지 자체 뿐만 아니라 2차전지 관련 소부장 산업도 유망할 것으로 보임.

    - 2차전지는 완성형 배터리 생산기업뿐 아니라 소재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이 존재, 이런 기술 강점을 활용해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것이 좋음.

    - 특히 소재의 경우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동박 등에서 국내에 세계적인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이 존재, 이들의 적극적인 중국진출 지원을 통해 이 기업에 납품하는 중소형 기업도 함께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동반진출 모델이 좋아보임.

    - 중국에서도 CATL 등 완성형 배터리 업체는 세계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위권이므로, 이들의 밸류체인에 편입돼 소재, 부품, 장비 등을 납품하는 모델도 중국시장을 개척하는 주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


  ㅇ 전기차 배터리 외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IoT기기,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도 공략 필요

    - 향후 2차전지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IoT 기기, ESS 등에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2차전지가 쓰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할 수 있는 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



자료: 쳰잔산업연구소(前瞻产业研究院) ,고공산업연구원(高工产业研究院GGII), KOTRA 광저우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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