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기기 시장규모 2024년까지 연평균 3.5% 증가 전망 -

- 시장 수요의 대부분은 수입으로 충당 - 

산업 특성

칠레 전자기기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칠레 전자기기 판매량은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0년에서 2021년으로의 성장률은 27.6%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0년 한 해 코로나19로 전자기기 시장이 다소 주춤했으며 2021년 코로나19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칠레 전자기기 판매동향 및 전망

(단위: US$ 백만)

주: 2021년은 추정치, 2022~2024년은 예상치

자료: 유로모니터, 2021년 10월 기준

전자기기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대폰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19년에 전년 대비 약 16.2%의 소비가 감소한 바 있다. 이는 휴대폰 보급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규 구매가 감소하는 것과 동시에 2019년 4분기의 소요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

칠레 휴대폰 판매동향 및 전망

(단위: US$ 백만)

주: 2021년은 추정치, 2022~2024년은 예상치

자료: 유로모니터, 2021년 10월 기준

한편, 칠레 컴퓨터 및 주변기기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4분기 발생한 대규모 소요사태의 영향으로 2019년의 판매량은 다소 하락했지만,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장인의 재택근무 및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 2021년은 추정치, 2022~2024년은 예상치

자료: 유로모니터, 2021년 10월 기준

마지막으로 TV 시장 또한 마찬가지로 2019년과 2020년 소요사태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2021년 경기 회복세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칠레 TV 시장 판매동향 및 전망

(단위: US$ 백만)

주: 2021년은 추정치, 2022~2024년은 예상치

자료: 유로모니터, 2021년 10월 기준

수급 동향

칠레는 전자제품의 수요를 대부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HS Code 85 기준 2020년 칠레의 전자기기 총 수입액은 전년 대비 19.57% 증가한 71억 865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자기기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 베트남, 미국 순이며 한국은 아홉 번째 수입대상국이다. 다만, 한국 기업의 전자기기 해외 생산공장이 중국, 베트남 등에 위치해 있어 실제 전자기기의 수입량은 훨씬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칠레 전자기기(HS Code 85)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요 기업 현황

칠레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제조기반이 비교적 약한 나라로, 전자기기 시장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칠레 전자기기 시장에 진출해 있는 주요 기업은 아래와 같다.

칠레 전자기기 시장진출 주요기업

진출 전략

칠레 전자기기 시장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회복으로 향후 증가세가 이어져 2024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칠레 전자기기 시장 특성으로 인해 기술력 있는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칠레의 경우 전자제품의 유통을 위해서는 전기관리국 SEC의 인증을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서는 단독 진출보다는 현지에서 파트너를 발굴하는 방법이 안정적일 수 있다. 원활한 칠레 시장 진출을 위해 KOTRA의 지사화 사업 혹은 사업파트너 연결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료: 유로모니터, Global Trade Atlas 및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