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장비 - 반도체 산업

 

산업 개요

 

반도체 산업은 고도의 지식이 요구되며 자본집약적인 첨단기술산업이다. 미국 산업의 핵심 경쟁우위 산업으로 인텔, 퀄컴, 마이크론, 어플라이드 머트리얼과 같이 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들과 다양한 IP 보유 기업들이 포진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반도체 산업은 미국 소비 가전, 통신장비, 컴퓨터 등 정보통신 산업 발전의 핵심이 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1)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론 등과 같이 생산 공장을 보유한 기업과 2) 퀄컴, 엔비디아, 자이링스(Xilinx), LSI 로직 등 생산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설계 전문(Fabless)기업, 3) 생산만 담당하는 위탁생산(Foundry) 기업인 글로벌 파운더리, 4) 반도체 생산용 장비 제조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테리얼, 램리서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미국 반도체 산업은 PC 시장의 약세에 기인한 전체 칩 수요 감소와 시장 경쟁의 심화에 따라 기업 간의 M&A 및 미국 내 제조공장의 해외 이전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 동향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CPU 생산의 300mm 웨이퍼 이상급 최첨단 기술군과, logic, analogue, RF, 파워 IC 등 다양한 용도의 칩을 생산하는 200mm 군으로 나누어진다.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테리얼과 램리서치는 대규모 신규 투자가 이루어지는 최첨단 기술군과 로드맵을 같이하며 성장하고 있다. 반도체는 컴퓨터, 가전제품, 통신 및 스마트 기기 등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이며 이중 가장 많은 수요를 창출하는 PC 시장의 영향이 크다. PC 시장과 함께 주요 수요처인 모바일 부분이 그동안의 폭발적 성장세에서 성숙기로 들어감에 따라 실적 저하에 따른 우려가 대두됐으나 PC와 스마트폰에서의 고용량, 고사양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사물인터넷의 영향으로 인한 생활가전이나 자동차에서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상시화, 대형 IT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서버용 DRAM및 SSD에 탑재되는 낸드 플래시 수요 증가로 꾸준한 수요 증가세와 더불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세 시장 조사기간 DRAM Exchage 발표에 의하면 2017년11월말 기준 낸드플래시와 D 램은 작년말 대비 각 89%와 32.7%의 가격 상승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유일 메모리 제조사이며 삼성, 하이닉스와 더불어 세계 3대 메모리 공급업체인 마이크론의 실적이 크게 향상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DRAM/ NAND 가격 및 마이크론 주가 Trend (2016.Nov -2017.Dec)

자료원: Seeking Alpha, DRAM Exchange  

반도체 제조 시장의 구성비율과 매출 수준
  
자료원: IBIS World(’18.7월 확인가능 최신자료)

시장 전망

2017년 반도체시장은 슈퍼사이클(초 호황기)이었고, 세계 반도체시장은 4,122억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22% 성장하며 2016년 2/4분기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시장은 스마트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고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D램 주도의 호황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데이터처리 성능 향상을 위한 서버용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차량용∙산업용∙사물인터넷 통신기기 제품 확산에 따라 센서류를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공급 측면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능력이 주요 업체의 공정 업그레이드에 따른 일시적 생산 감소 등으로 제한되고 특히 D램의 경우 설비투자와 공급 간 상당한 시차와 3개사 중심의 과점시장 등도 공급 증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가능성과 PC와 스마트폰 시장의 동반 위축 우려 등 시장불안 요인 의견이 있는 가운데, 반도체 시장 전문 조사기관 DRAM EXCHANGE는 반도체시장의 호황이 2019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그 이유로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 및 공급이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수요/공급 비율(2017-2018 상반기)

 자료원: DRAM Exchange Decmber report  

1987년부터 2018년까지의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
  
자료원: Statista

2008~2017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자료원: Statista(’18.7월 확인가능 최신자료)

반도체 전문분석기관들에서는 서버 클라우드 시장과 5G 통신네트워크 확산으로 인한 다양한 부문에서의 수요 증가와 함께 자동차와 IoT 부문에서의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 지속적으로 반도체시장은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인 IC Insights는 2018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017년 IC 판매는 여전히 스마트폰과 일반 PC향 IC가 4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성장률 면에서는 자동차와 IoT가 2021년까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메디컬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문이 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시장 점유율에서 자동차와 IoT 부문은 스마트폰과 PC 부문을 뒤를 이어 각각 3위와 4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2019년 상반기까지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의 증가율은 감소할 것으로 보나, 가격 폭락과 같은 상황이 아닌 상승된 가격 내에서 안정적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성장률 비교(2016-2018)

 자료원: Nasdaq, Semiconductor Industry Outlook - December 2017  

그러나 서버 클라우드 시장과 5G 통신네트워크 확산으로 인한 다양한 부문에서의 수요 증가와 함께 자동차와 IoT 부문에서의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 지속적으로 반도체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인 IC Insights는 2018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017년 IC 판매는 여전히 셀폰과 일반 PC향 IC가 4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성장율 면에서는 자동차와 IoT가 2021년까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으며 메디컬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문이 이 뒤를 이을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시장 점유율에서 자동차와 IoT 부문은 셀폰과 PC 부문을 뒤를 이어 각각 3위와 4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DRMA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의 증가율은 감소할 것으로 보나, 가격 폭락과 같은 상황이 아닌 상승된 가격 내에서 안정적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 점유율(2017) 및 성장률 추이(2016-2021) 

자료원: IC Insight 2018 Integrated Circuit Market Drivers Report

진출 전략

 

현재 한국 반도체는 세계 메모리 1, 2위 공급사인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이 이끌어가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이들 제조사에 장비, 부품, 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첨단 기술의 성숙 시장인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에게는 신규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현실이며,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의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글로벌 장비 업체들의 마켓 점유율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첨단 기술의 성숙 시장인 반도체 시장은 신규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제품 생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웨이퍼 생산용 핵심 장비 부문과 이에 연결된 재료 부문은 가격경쟁력만으로 어필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의 수출 및 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반도체시장의 호황국면이 마무리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할 필요 또한 있다.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은 인적 자본보다는 생산설비확충 등 물적 자본 투자에 크게 의존하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편중되어 있는데, 국내 업체들이 호황기 수익을 바탕으로 경기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투자 확대, 핵심설계 기술개발 등을 통해 확보할 필요가 있다. 한편 삼성과 SK 하이닉스로 대표되는 국내 반도체 업계는 장비 제작 및 부품 등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진입해 있고 미국 진출을 시도 중인데 제품과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약한 상태에서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주요 차별점을 경쟁사에 비교해 데이터화해 소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각종 반도체 전시회 등에 참가해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제품 소개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 반도체 산업군은 신규 진입이 어려운 반면, 지속성이 보장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