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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2010년은 모바일 앱 전성시대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이기석
  • 2010-04-20
  • 출처 : KOTRA

 

 2010년은 모바일 앱 전성시대

- 컬러 모바일앱 확보 여부가 태블릿PC 핵심 경쟁력 -

- 애플 아성에 구글 거센 도전 펼칠 듯 -

     

     

     

□ 도입

     

 ○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내년까지 이동통신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10가지 기술 이슈 중 하나로 ‘모바일 앱 스토어’를 선정함. 애플의 아이폰 인기가 시발점이 돼 경이로운 성장을 하는 앱 스토어는 이미 수많은 콘텐츠 유통 채널로 자리 잡았으며, 관련 매출이 2012년 1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모바일 앱 플랫폼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앞으로는 하드웨어의 다양성을 포기한 대신 SW의 다양성을 선택함으로써 단일 플랫폼 앱스토어로는 최대를 자랑하는 애플의 폐쇄형 플랫폼에 대응해 작년 등장한 안드로이드의 개발형 플랫폼의 도전이 어떠한 양상을 야기할지를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임.

     

 ○ 현재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일반 휴대폰 쪽이 대다수이고 대부분 무료 앱이나 광고 기반 앱이 주종임. 이에 앱 매출은 스마트폰 부문이 대부분을 구성. 향후에는 4월 3일 발매돼 아인폰 만큼이나 큰 성공이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앱 시장 판도에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됨.

     

□ 애플 아이패드 출시

     

 ○ 세간의 주목을 한데 모으며 지난 4월 3일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는 출시 첫날 30만 대 이상(참고로 3년 전 아이폰은 출시 첫 30시간 동안 27만 대가 판매)이 팔린 것으로 알려짐. 올해 판매 대수는 250만 대에서 710만 대 사이의 다양한 예측이 나옴. 일부에서는 태블릿 PC 수요인 1000만 대가 아이패드 수요로 대체될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음.

     

 ○ 아이패드는 15만 종에 이르는 기존 아이폰 앱을 거의 다 사용할 수 있고 이번 출시에 맞춰 공개된 전용 앱은 2300여 종에 달함. 아이패드가 주로 웹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조되는 만큼, 이중 가장 주목을 끄는 앱으로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ABC 방송 앱과 영화 스트리밍이 가능한 넷플릭스 앱(두 가지 모두 무료 앱) 등이 있음.

 

ABC 방송의 아이패드 앱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 애플 측에서는 기존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중간에 위치한 이 제품에 전자책 리더기 기능과 워드 프로세서 기능을 첨가해 기존 기기보다 많은 기능을 만족시킬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업계의 관측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성패는 바로 대부분 외부 개발자들이 개발하는 앱의 수준과 양에 직결되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 카우프만 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팟·아이폰의 성공이 모두 콘텐츠의 승리에서 기인됐듯 신제품 아이패드의 성패 또한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콘텐츠에 달려 있다”고 분석함. 특히 아이패드 출시 첫날 100만 건 이상의 앱이 다운로드 된 것으로 알려져 아이패드가 몰고 올 앱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

     

□ 올해는 앱 도약의 해

     

 ○ 조사기관 ABI 리서치는 최근 발표를 통해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 추정치인 24억 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60억 건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함. 지난해 20% 증가한 스마트폰의 판매와 앱스토어의 증가가 이러한 성장을 이끄는 주요인으로 파악됨. 올해 말에는 삼성의 바다 OS 및 MS의 윈도우즈 모바일 7 시리즈 등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이 가세할 것으로 예측됨.

     

 플랫폼 별 전 세계 앱 다운로드 전망(2009~2015)

자료원 : ABI Research

 

 ○ 참고로 북미지역에서는 스마트폰의 판매 대수가 2009년 2430만 대에서 올해 6510만 대로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의 빠른 확산으로 2011년 말 또는 그 이전에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비중이 비등해질 것으로 예측함.

 

□ 앱 개발업계 동향

     

 ○ 최근 앱 플랫폼 개발업체인 앱셀러레이터에서 1000여 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플랫폼은 87%가 아이폰이며,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가 각각 81%와 53%로 그 뒤를 따름.

     

2010년 3월 개발자들의 플랫폼별 관심도 조사 결과

  

자료원 : Appcelerator

 

 ○ 한편 또 다른 시장 조사기관 커널리스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대수 기준 1위가 예상되는 RIM은 20.5% 성장, 애플은 1380만 대 판매로 27.1% 성장, 그 뒤를 바짝 따르는 안드로이드 폰은 1230만 대를 판매하며 162.2%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애플의 아이폰이 12만 5천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해 선두를 유지하나 안드로이드의 개방형 플랫폼 확산에 따라 올해 안드로이드 폰이 폭발적인 판매를 달성할 경우 앱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판도를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함.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앱은 3만 여 종으로, 올해 약 8억 건의 다운로드가 예상됨.

 

 ○ 한편 경쟁이 가열되면서 앱 애플리케이션의 무료화 및 가격 인하 추세도 가속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앱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후발자인 국내 기업의 경우 이를 염두에 둬야 할 것임. 참고로 노키아와 모토로라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나 위치기반서비스 등 인기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묶어 제공하기 시작함.

 

□ 전망 및 시사점

 

 ○ 아이패드 출시에 즈음해 기존 PC제조사들과 모바일폰 제조사들이 태블릿 PC 출시에 가세할 것이라는 소식이 속속 발표됨. 작년 처음으로 랩탑 컴퓨터를 내놓으며 PC 시장에 진출한 노키아를 비롯 삼성, HP등이 이 대열에 합류할 예정임.

     

 ○ 잠재력이 큰 태블릿 PC 분야와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분야의 시장 판도가 점점 앱으로 대표되는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에 의해 결정되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앱 개발업계에서 전망이 밝다고 보는 분야로는 전자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앱, 비즈니스 앱, 의료 앱 및 교육 관련 앱이 꼽힘.

     

 ○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앱 시장의 종속성을 극복할 대안으로 모바일웹 앱이 주목받음.

 

 ○ 아이패드 출시후 세계 IT시장의 흐름은 빨라지고 업종을 불문한 무한경쟁이 펼쳐짐.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고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되는 등 기업 간 극적인 합종연횡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 우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잘 읽고 대응해야 할 것임. 특히 최근 콘텐츠, 서비스, 하드웨어가 플랫폼과 융합돼 비즈니스 모델이 급변하는 만큼 기업과 우리정부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

 

 

자료원 : WSJ, ABI, Appcelerator, Canalys, 전문가 인터뷰, KOTRA 실리콘밸리KBC 자체 분석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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