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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시대 도래
  • 트렌드
  • 태국
  • 방콕무역관 이성훈
  • 2008-03-18
  • 출처 : KOTRA

태국,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시대 도래

- 바이오플라스틱 로드맵, 정부승인 대기 중 -

 

보고일자 : 2008.3.18.

정세련 방콕무역관

i_needu11@hotmail.com

 

 

□ 바이오플라스틱 도입배경

 

 ○ 최근 지구 온난화문제에 대한 우려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커짐.

  - 일반 플라스틱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자연상태에서 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킴.

  - 태국은 해마다 230만 톤에 이르는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연분해되기까지 수백만 년이 소요됨.

 

 ○ 석유고갈의 우려에도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수요는 세계적으로 1억6000만 톤(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치)에 이르며, 해마다 6%씩 증가하는 추세

 

 ○ 최근 지구 온난화를 우려해 천연원료의 ‘바이오플라스틱'이 개발됐으며, 이것은 플라스틱 찌꺼기 처리에 쓰이는 정부예산 감축효과를 가져옴.

  - 소비재 생산자들은 점점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해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을 늘리고 있음.

  - 올해 8월에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은 ‘Green Olympic'을 메인 콘셉트로 해 모든 포장과 기념품을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들 예정이며, 이것은 바이오플라스틱의 소비촉진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임.

 

 ○ 바이오플라스틱은 석유를 원료로 한 원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타피오카·옥수수·쌀·사탕수수와 같은 농산물에서 획득한 친환경적인 재료로 구성됨.

  - 이에 반해 석유를 원료로 한 원자재는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자원이 한정돼 있으며, 최근 플라스틱 펠릿과 기름값 상승으로 글로벌 마켓 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 국내혁신기관(NIA)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Atthawit은 바이오플라스틱은 환경보전에 관심이 있는 나라들의 혁신적인 기술 트렌드이며, 이러한 친환경재료 국제수요에 발맞춰 농산물 찌꺼기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태국이 친환경재료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

 

 ○ 태국은 아시아에서 플라스틱 펠릿과 비닐봉지·필름·포장전기부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제품 수출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생산베이스를 바꾸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재료

 

 ○ 폴리락틱산 또는 폴리유산(PLA)수지제품은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에 있어 중요한 재료임. PLA는 보통 발효과정을 통해 옥수수·카사바·사탕수수 속에 있는 녹말이 포도당·젖산으로 바뀐 후 중합돼 변형된 것임.

  - 현재 현지 개발업자들은 카사바에서 추출한 PLA수지 생산기술을 발견한 상태이나 대량생산에 적용하는데 문제가 있음.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태국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은 다른 나라와 공조해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

  - Atthawit은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과 유럽 국가들과 기술이전과 제휴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이것이 태국 PLA수지 공장설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

 

□ 바이오플라스틱 시장동향

 

 ○ 현재 바이오플라스틱의 세계적 소비는 한 해 30만 톤으로, 2년 후인 2010년에는 8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PLA 공급이 시급한 상태

  - 현재 세계에서 PLA 생산업체는 한 개뿐이며, 한 해 생산량은 8만 톤임. 이것은 시장수요에 턱없이 모자란 수치

  - PLA수지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태국은 세계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에 진입해 PLA 공급업자가 되는 기회를 갖게 됨.

  - 올해 태국 PLA공장 설립에 4000만 달러(약 12억9000만 바트)가 투자될 예정이며, 한 해 첫 생산량 1만 톤, 생산능력(production capacity)은 최소 5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음.

 

 ○ Atthawit은 공장설립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투자자, 태국 플라스틱 기업, 그리고 PLA 생산기술을 보유한 회사라고 전함.

  - “여태까지 태국 내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인식을 확대했다면, 다음 과제는 투자를 확대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NIS만의 노력으로는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을 발전시키기 어렵습니다.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투자자들이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산업에 뛰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 NIA는 지난 3년간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로드맵에 대한 정부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초 로드맵을 완성해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 정부가 승인할 경우 바이오플라스틱 산업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 바이오플라스틱 공급업자에게도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임.

 

□ 석유화학제품기업 CPPC 투자계획

 

 ○ Charoen Pokphand(CP)석유화학제품기업인 CPPC 등록자본은 6000만 달러(약 19억5000만 바트)에 이르며, 내년 주식상장 이후 바이오플라스틱산업에 140억6000만 달러(약 4억5000만 바트)를 투자할 계획

  - CPPC는 플라스틱과 포장사업 자금확대를 위해 10바트의 액면가로 4000만 주를 발행해 10억 바트를 동원할 계획

  - 또한 석유화학제품 선두기업인 Escospan과 50:50 합작투자를 해 Rayong지역에 200rai에 걸친 바이오패키징 공장을 설립하고, 주로 유리·컵·그릇·포장재 등을 제조할 계획임. 패키징 공장에 대한 투자금은 625만 달러(약 2억 바트)이며, 잔여금은 Nakhon Ratchasima지역의 비닐봉지 공장 확장에 쓰이게 됨.

  - Marss Wan Cheng Kuo CPPC CEO는 패키징 공장은 올해 3분기부터 운영되며, 한해 5000톤 생산능력과 2500만 달러(약 8억4500만 바트)의 매출을 목표로 해 주로 미국에 수출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음.

  - 현재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은 일반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15~20% 비싸지만 치솟는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해 조만간 가격차이는 좁혀질 것으로 예상됨.

 

 ○ 공장은 옥수수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최초 공장으로, 원자재 확보를 위해 옥수수를 직접 재배할 계획임. 또한 앞으로 CP그룹의 포장재는 환경오염의 주범재료가 아닌 바이오플라스틱을 사용할 예정

  - 일반 플라스틱제품이 분해되는데 최소 100년이 걸리는 것에 반해 바이오플라스틱은 15개월 이내에 분해되며 전자레인지 이용이 가능함.

 

 ○ 2006년 CPPC 매출은 4억 달러(약 128억 바트), 2007년에는 4억3000만 달러(약 139억 바트)로 8% 증가했으며, 바트의 강세화로 인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음.

  - CPPC 부사장 Chaipong Chainapaporn은 바이오플라스틱 공장이 확장됨에 따라 현재 매출액 6000만 달러(약 20억 바트)에서 8000만 달러(약 25억 바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 공장은 국내외 소비자들, 특히 쌀 포장업자에게 주로 공급할 예정

  - CPPC공장은 현재 태국에 10개, 중국에 4개, 베트남에 1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공장이 앞으로 더 성장하게 되면 나머지 2개국에 있는 공장도 더욱 확장할 계획

 

 

   ※ 환율 : 1달러=32.001바트(2008.2.29. 기준)

 

 자료원 : www.nationmultimedia.com, www.kasikornresearch.com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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