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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우리 기업의 눈부신 질주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박지호
  • 2021-05-24

- 대한민국 기업, 말레이시아 정수기 수입시장 점유율 61% 차지 -

- 고객 친화적 마케팅의 중요성,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규모 및 동향


Research and Market에 따르면 2020년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은 35300만 달러 규모며, 2026년에는 약 653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 건강과 식수 오염에 대한 우려, 수인성 질병 발생 증가, 정부의 정수 서비스 캠페인 등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은 향후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Kantar Profile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랑고르에서 응답자의 30.4%,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응답자의 21.1%가 수돗물을 바로 마시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의 하천 오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데다가 랑고르와 쿠알라룸푸르 지역은 최근까지 식수원에서 악취가 발생해 단수가 시행되는 등 수질 오염 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 중 하나다.

 

말레이시아인은 보통 수돗물을 끓여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생수를 구입하여 식수를 확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수질 오염 악화와 맞벌이 부모의 증가 등의 외부요인으로 인해 정수기를 설치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되면서 정수기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 정수기 시스템은 크게 POU(point-of-use)POE(point-of-entry)로 구분된다. POU는 정수 시스템이 설치된 곳에서만 정수된 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며, POE는 가정 전체로 유입되는 물을 여과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POU 시스템이 PEO 시스템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공간을 덜 차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말레이시아 가정에서 POU 시스템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다. 2020년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POU 시스템은 시장점유율 86.59%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는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정수기 유형은 카운터탑(주방 조리대), 싱크대 하단수도꼭지 장착 등으로 세분화된다. 카운터탑 정수기는 단일 시스템으로 온수 및 냉수 기능이 있으며, 싱크대 하단 정수기는 싱크대 밑에 정수기를 배치해 주방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소형 주택에 주로 배치된다.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제일 인기 많은 정수기 유형은 카운터탑 유형으로, 유형별 시장점유율 50.05%를 차지하고 있다.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하고 비용이 합리적인 장점 때문에 카운터탑 정수기가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입 동향

 

말레이시아 정수기 수출입 동향

(단위: 달러)

분류

2016

2017

2018

2019

2020

수출

63,670,299

53,762,004

64,780,642

65,872,459

57,548,772

수입

166,600,111

235,378,094

251,847,609

270,837,699

236,088,181

자료: 말레이시아 통계청

  

말레이시아 정수기(HS 코드: 842121) 시장의 수출입 규모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성장했으며 특히, 수입액은 2019년까지 빠르게 증가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물류, 유통, 설치 서비스 등이 중단되면서 수출입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 동향

(단위: 달러)

국가

2016

2017

2018

2019

2020

대한민국

78,567,233

131,858,980

152,503,967

167,148,592

144,329,239

중국

18,677,767

28,686,888

30,730,689

50,268,126

41,180,631

미국

19,442,633

20,411,507

18,267,329

10,359,249

13,125,175

일본

12,933,208

13,555,247

15,167,113

14,130,090

8,447,149

베트남

20,637

4,868

13,514

7,462

5,608,024

독일

4,589,840

10,266,349

2,640,549

4,146,595

5,140,581

대만

5,823,797

4,397,060

4,365,911

4,234,131

3,528,305

싱가포르

8,326,147

5,911,355

5,112,458

6,963,770

3,217,207

네덜란드

1,211,191

2,246,988

1,470,689

1,106,522

1,740,914

호주

901,328

3,556,564

1,207,435

826,475

1,415,593

자료: 말레이시아 통계청

 

말레이시아의 정수기 최대 수입국은 대한민국이다. 2020년에 말레이시아로 수입된 대한민국 정수기는 약 14400만 달러 규모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에 비해 수입액이 감소했지만, 총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시장점유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대한민국의 뒤를 이어 중국이 약 4100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며 최대 수입국 2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미국과 일본이 각각 수입액 1300만 달러와 8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 동향

(단위:달러)

국가

2016

2017

2018

2019

2020

인도네시아

4,508,194

6,244,846

7,104,642

5,690,067

6,066,181

싱가포르

6,812,862

1,923,220

3,619,245

6,226,581

5,149,185

미국

4,236,516

2,488,704

4,234,270

2,600,919

4,925,425

태국

10,655,229

5,558,279

4,075,467

5,256,089

4,254,949

대한민국

5,750,741

5,074,488

4,112,253

5,002,275

4,277,394

네덜란드

2,263,525

2,657,972

2,653,088

2,828,889

4,223,051

필리핀

1,505,220

1,063,710

2,827,340

1,599,474

2,821,998

호주

2,302,629

1,961,705

4,629,543

1,922,830

2,533,241

일본

6,620,091

5,114,238

6,084,871

6,522,943

2,444,023

중국

2,261,192

5,017,662

1,442,435

3,210,762

1,702,386

자료: 말레이시아 통계청

 

말레이시아의 정수기 수출은 수입에 비해 다양한 국가에 고루 분포해 있다. 2020년 말레이시아의 정수기 최대 수출국은 인도네시아로 수출액은 약 606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2019년에 말레이시아의 정수기 최대 수출국이었지만 2020년에 수출액 약 515만 달러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약 493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2020년 말레이시아의 3번째 정수기 수출국이 됐으며 그 뒤에는 태국, 대한민국, 네덜란드 등이 위치했다.

 

국가별 정수기 시장점유율

 

국가별 정수기 시장점유율

(단위: %)

국가

2016

2017

2018

2019

2020

대한민국

47.16

56.02

60.55

61.72

61.13

중국

11.21

12.19

12.20

18.56

17.44

미국

11.67

8.67

7.25

3.82

5.56

일본

7.76

5.76

6.02

5.22

3.58

베트남

0.01

0.00

0.01

0.00

2.38

자료: 말레이시아 통계청

 

대한민국은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16년 말레이시아 정수기 수입 시장에서 약 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대한민국은 2019년과 2020년에는 61%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정수기 수입 시장에서 점유율 약 17.4%를 차지하고 대한민국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일본은 각각 시장점유율 5.6%3.6%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2020년 베트남산 제품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의 정수기 5대 수입국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 동향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은 우리나라 기업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Coway Malaysia30%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Cuckoo International은 약 1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에 위치해 있다. 청호나이스, LG전자, SK Magic 또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밖에 Aqua Kent RONEP Holdings, Panasonic Malaysia, 3M Malaysia, Amway Malaysia, PureGen Technology, Nikom Global Marketing (M), Xiaomi Malaysia 등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쿠쿠 인터내셔널() SK매직()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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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업 홈페이지 및 현지 언론

 

말레이시아 정수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Coway Malaysia는 2006년 설립 이후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인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환경 및 건강 관련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시기에 현지 시장에 진출한 것이 적중했으며, 말레이시아인의 소득 수준을 감안하여 일시불 구매가 아닌 렌탈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현지 소비자의 가격부담을 줄였다. 더 나아가 정기적인 필터 교체 및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디 서비스’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코웨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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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홈페이지

  

더욱이, 여성 고용을 포함한 지역사회 고용 활성화로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 CSR 우수기업상을 수상했으며 K-Pop 뮤직비디오 콘셉트의 Coway Malaysia 코디 광고를 통해 현지 친화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웨이의 코디 광고가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시장 내 입지를 굳히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 ‘코디네이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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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업 홈페이지

 

관세 및 인증 제도

 

1) 관세 및 판매세

한·아세안 FTA에 의거하여 정수기에 대한 말레이시아 수입세는 0%가 적용되며, 판매세(SST: Sales and Service Tax) 또한 면제된다.

 

2) 에너지위원회(ST: Suruhanjaya Tenaga) 승인서(CoA)

정수기를 포함한 전자제품은 말레이시아로 수입되기 전 에너지위원회(ST)에서 인증서(CoA)를 받아야 한다. 에너지위원회(ST)는 필요 서류 제출 및 수수료 지급 여부를 확인한 후 인증서(CoA)를 발행한다. 인증서(CoA)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홈페이지: http://epermit.dagangnet.com

 

3) SIRIM 인증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되는 전기전자기기에는 SIRIM에서 발급한 라벨 혹은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어야 한다. 따라서 말레이시아 수입 승인을 받은 제품은 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SIRIM: Standard and Industrial Research Institute of Malaysia)d의 시험 및 검증을 진행해야 한다.

    · (클릭) 말레이시아, 전자제품 수입에 필요한 SIRIM 인증 안내


진출 전략 및 시사점


클랑(Klang) 지역의 상수원 오염으로 인해 셀랑고르와 쿠알라룸푸르 지역에 공급되는 음용수의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정부는 장기 개발 정책을 진행 중이며, 연방 정부에서는 친환경 가정용 전자기기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사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수질 오염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수질 오염에 대한 걱정을 불식하기 위해 정수기를 계속 구입할 것으로 보이며, 자연스럽게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다. 대다수의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정수기 구입 후 정기적인 방문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희망한다. University Tun Hussein On Malaysia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월 방문을 희망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11.5%이며, 1년에 최소 1회의 방문 서비스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60.0% 이상이었고 오직 6.9% 소비자만이 1 이내에 방문 서비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최근에는 여성 혼자 거주하는 가정에는 여성 코디네이터가 방문하고 도시에 거주하는 바쁜 고객을 위해 방문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의 세심한 맞춤형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JAKIM) 취득은 말레이시아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할랄 인증 취득이 현지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인구의 절반이 넘는 무슬림 소비자의 구매를 이끄는 요소가 된다. 무슬림 소비자 중에 정수기 필터 시스템에 동물의 뼈 성분이 포함된 것에 대한 우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품에 부착된 할랄 인증 마크는 소비자가 구매를 결심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료: 말레이시아 통계청, Research and Market, Kantar Profile, Coway Malaysia 등 기업 홈페이지, the star 등 현지 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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