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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20 자동차산업 동향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20-06-15

- 경제활동 재개로 자동차 산업 회복 조짐 -

-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까지는 상당 시간 소요 -

 

 

 

자동차 시장 회복 조짐

 

코로나19 사태로 마비됐던 브라질 자동차 산업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 정부가 코로나19 때문에 적용한 사회적 격리 조치를 부분적으로 완화하면서 일부 자동차 매장이 영업을 재개하고 정부의 자동차 등록 업무가 시작되면서 판매량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만 해도 브라질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동차 판매는 9.4% 성장이 전망됐었다그러나 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이 2~3개월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올해 자동차 생산 전망치를 -40%(약 167만 대) 로 수정했다. 지난 4월에는 브라질 자동차 생산량이 1847대로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했다. 5월의 경우 생산량 4만3080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22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9년 5월과 비교할 경우 자동차(승용차경상용차버스 및 트럭) 생산량은 무려 90.8%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5월 브라질 신차 판매량은 6만2197대로 전월보다 11.6% 증가했다. 6월 첫째 주의 경우 1일(영업일 기준) 신차 평균 판매량은 4000대로 4월과 5월 두 달 판매량의 거의 2배에 해당한다. 그러나 5월 신차 판매량은 2019년 5월에 비해 무려 75%나  감소, 1992년 이래 5월 기준 역대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1~5월 누적 신차 판매량은 67만5971대로 108만4919대를 판매한 전년동기대비 37.7% 감소했다. 따라서 작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랜드별 판매 동향

 

지난달 업체별 판매량은 제너럴모터스(GM)가 1만 대로 가장 많았고 폴크스바겐과 피아트가 각각 8800여 대로 2~3위였다. 도요타(4600대), 현대차(4500대), 르노(4480대), 포드(4420대), 지프(2570대), 혼다(243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도 현대차는 점유율 9.76%로 승용차 판매 순위 4위에 머물렀으며, 브라질 전략 차종 HB20는 1~5월 누적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승용차 브랜드별 점유율

자료: FENABRAVE(자동차유통산업협회)

 

브라질 승용차 브랜드·차종별 판매량

(단위: 대)

자료: FENABRAVE(자동차유통산업협회)


공장 재가동 시작 

 

브라질 정부의 사회적 격리 완화 움직임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새로운 위생 안전 규칙에 적응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 중에 공장 가동 재개를 예고한 8개의 완성차 업체를 합치면 브라질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공장을 가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체들은 2교대 또는 3교대까지 공장을 가동했던 코로나19 전과는 달리 근무자 교대 없는 시스템으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업체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부품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완성차 업체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과거에는 납품 후 5일이면 결제해주던 것이 최근에는 2달 후로 결제를 연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완성차 업체의 공장 재가동

자료: Automotive Business

 

자동차산업협회(Anfave) Luiz Carlos Moraes 회장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로 완성차와 부품업체, 자동차 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매출이 80~90% 감소했다. 최근 정부가 임시조치 975호(Medida Provisória 975)를 통해 발표한 긴급 재정 지원 프로그램(Programa Emergencial de Acesso a Crédito) 도입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보여줬다긴급 재정지원 프로그램(Programa Emergencial de Acesso a Crédito)은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총 200억 헤알의 예산이 책정될 예정이다.  

 

수출

 

코로나19로 발생한 각종 내부 문제 외에도 브라질 완성차 업체들은 수출 관련 어려움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 5월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한 3900대의 차량만이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72년 이래 가장 낮은 5월 수출 실적인 동시에 지난 18년간  수출통계상으로도 최악의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누적 통계의 경우 전년 대비 44.9% 감소한 1010만 대가 수출됐다. 브라질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이미 수출 감소를 예견했었으나 이같이 큰 폭의 감소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브라질산 자동차의 주요 수요처인 아르헨티나가 경제 위기로 수입을 대폭 줄여 수출 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의견 


컨설팅업체 Roland Berge의  Marcus Ayres코로나19로 비롯된 트렌드로  대부분의 공정을 현지 생산에 의존하고 일부 부품만 수입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zation)'을 지목했다그는 이 전략이 정치적경제적 또는 질병 상의 이유로 발생될 수 있는 부품 공급 중단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컬리제이션(glocalzation)'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현지화 (localization)’ 를 조합한 말로 세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진행하는 기업의 경영기법을 의미한다. Ayres는 또한 글로컬리제이션은 시장 보호 전략이 아니라 위험 관리 전략이라고 봐야한다브라질 자동차 부품 공급망은  상당히 세분돼 있으며그중 4분의 3이 중소 규모의 기업이다. 그들은 가지고 있는 심각한 위기를 견딜 수 있는 재정력은 평균 2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시사점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브라이트 컨설팅은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브라질 자동차 업계가 420억 헤알의 피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 격리가 완화되면서 공장 가동이 재개되고 판매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가 워낙 위축돼 있어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브라질은 현재 연간 50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보유하는 인력은 약 12만5000여 명으로 이 중 3분의 2가 현재 단체 휴가 또는 고용 보장 프로그램에 의해 근무에서 떠나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고용 보장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자동차 시장이 기대만큼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 대규모의 인력 해고 발생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 환율: 1달러=5헤알 


자료: 일간지 Folha de Sao Paulo, O Estado de Sao Paulo, 경제제  Valor Economico, 자동차 유통산업 협회(FENABRAVE), 자동차 산업협회(ANFAVEA), 시사지 Exame,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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