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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중국기업들의 대일 투자 진출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6-04-22
  • 출처 : KOTRA

 

소매·서비스분야로 확대되는 중국 기업의 대일 투자 진출

- 방일 중국인 관광객 대상, 중국 기업들의 소매·서비스분야 대일 진출이 활발 -

- 일본법인 설립을 계기로 일본식 선진서비스·경영·물류 노하우 도입 -

 

 

 

□ 방일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중국 기업의 소매·서비스분야 대일 진출이 활발

 

 ○ 중국 기업들의 대일 투자가 제조업에서 소매·서비스분야로 이행 중

  - 그동안 중국 기업들의 대일 투자는 첨단기술 확보 목적의 제조업 부문에 편중돼 있었음. 특히 2008년 리먼쇼크 이후 실적이 악화된 일본 기업에 대한 출자가 중심

  - 2015년 방일 중국인 관광객수는 약 500만 명으로 전년대비 2배 수준. 이러한 중국인 관광객 관련 서비스 수요를 의식한 소매·서비스분야에 대한 투자가 급증

 

 ○ JETRO가 2015년 일본 진출을 지원한 중국 기업 중 10건이 서비스 관련 사례로, 이는 2014년의 2.5배

 

 ○ 2014년 중국의 대일 투자총액은 약 600억 엔(일본의 대중 투자총액은 약 7200억 엔)으로, JETRO 다롄사무소는 규모상으로도 중국의 대일 투자확대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고 전망

 

□ 중국의 대일 투자 대표사례

 

 ○ 저가 항공사 춘추항공(春秋航空)을 산하에 둔 ‘춘추집단(春秋集團)’

  - 약 200억 엔을 투자해 향후 3~5년 내에 일본 내 15~20곳에 호텔 개업 예정

  - 방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항공권과 숙박이 연계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목표

 

 ○ 중국 내 택배 최대기업 ‘순풍속련(順速運)’

  - 일본 인터넷 쇼핑 대표기업인 ‘라쿠텐’과 연계해, 일본에서 쇼핑을 즐긴 중국인 관광객들이 구입한 제품들을 중국으로 손쉽게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

 

 ○ 중국식 샤브샤브 체인 프랜차이즈 ‘사천해저로 찬음(四川海底 餐飮)’

  - 중국 전역 120여 개 점포를 전개 중인 샤브샤브 체인 ‘하이디라오(海底)’, 이케부쿠로 매장을 2015년 가을에 출점

  - 일본식의 세심한 접객 서비스를 접목해 지속적인 출점 확대를 계획 중

 

  

자료원: 구루나비 하이디라오 웹페이지

 

방일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를 배경으로 일본에서 새로이 사업을 전개하는 중국 기업

기업명[업종]

내용

춘추집단(春秋集團)

[여행·항공]

- 호텔 운영에 약 200억 엔 투자

- BIC CAMERA와 제휴해 승객에게 쿠폰 배포

동정 국제여행사(同程 國際旅行社)

[여행]

- 일본 여행사 HIS와 합작회사를 도쿄에 설립

- HIS의 여행상품을 중국인에게 판매

휴여행망(携旅行網)

[여행(인터넷)]

- 백화점 체인인 Takashimaya와 제휴해 Ctrip 고객에 대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

사천해저로 찬음(四川海底 餐飮)

[외식]

- 도쿄 이케부쿠로에 1호점 출점

동경집단(東京集團)

[쇼핑(인터넷)]

- 자사 쇼핑사이트 내에 일본 상품만을 취급하는 ‘일본관’을 마련

자료원: NIKKEI MJ

 

□ 일본법인 설립을 계기로 일본식 선진 서비스·경영·물류 노하우 도입까지

 

 ○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정착된 일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기호

  - 최근의 중국 경제 침체와 위안화 가치 하락, 그리고 엔화 가치 상승 등의 경제환경 변화로 2016년에는 방일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

  - 하지만 늘어난 해외여행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일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기호는 이미 정착 단계에 접어들어 지속적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시장 내에서 일본 상품 및 일본식 서비스를 공급하고자 하는 중국 기업들이 등장

  - 일본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소매 및 유통업체들이 등장

  - 요식·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일본식 서비스를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는 기업들도 등장

  - 이들 기업들은 원활한 상품 조달 및 식자재 공급을 위해 일본 지사, 법인을 설립해 현지 도매업자들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발굴하거나 개발·제작하기도 함.

 

 ○ 기계제품 수출 상사에서 소비재 수입·판매업체로 업종전환을 시행한 중국 기업도 존재

  - 다롄에 본사를 둔 ‘대중화북구관리중심(大中華北區管理中心)’은 원래 정밀기계나 공구 등을 해외에 판매하는 상사였으나, 중국 소비자들의 높아진 소비력과 일본 상품에 대한 기호에 착목해 일본 잡화제품을 판매하는 균일가 매장 ‘多彩物語’ 체인을 중국 내 발족

  - 2015년에 6개 점포를 출점했으며, 2016년 연내에 20여 개 점포를 신규 출점할 계획

  - 이 기업의 이강동 사장은 “일본 법인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일본식 제품 진열방법, 재고 관리, 접객 노하우 등을 자연스레 흡수하게 돼 서비스 개념이 희박한 중국에서 큰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힘.

 

□ 시사점

 

 ○ 증가한 방일 중국인 관광객에서 발생하는 파생 수요를 중국 기업들은 일본 현지 진출을 통해 적극 공략하고 있음.

  -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서비스·소매분야에서의 일본식 선진 서비스․경영․물류 노하우를 흡수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

  - 또한, 중국 국내시장에 존재하는 일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대해서도, 일본식 서비스·소매 노하우를 흡수한 중국 업체들이 적극 대응에 나서는 중임.

 

 ○ 중국 기업의 일본 진출은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여지도 있어 우리로서는 중국 기업의 일본 진출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 한국 역시 ‘관광객 유치 → 해당 국가의 대한 투자 → 해당 국가 내에서의 한국 제품 입지 강화’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부 측면에서의 관광객 유치 강화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NIKKEI MJ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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