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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영국 자동차시장, 급속한 성장 기대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6-02-16
  • 출처 : KOTRA

 

2016년 영국 자동차시장, 급속한 성장 기대

- 인구 증가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차량 판매 증가 -

-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소형차량 구매 러시로 이어져 -

- 2015년 최다 판매 최소형 차종은 한국산 i10 -

     

     

     

□ 2015년 영국 자동차 수요 호조세 지속

     

 ○ 신차 등록 260만 대로 사상 최다, 2015년 영국 자동차 시장 급성장

  - 영국 국가통계청(ONS)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영국의 신차 등록대수는 약 263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음.

  - 2011년 이후 영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 당시 차량 등록대수는 잉글랜드가 160만 대, 스코틀랜드가 14만2000대, 웨일즈가 6만9000대로 현재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음. 그러나 2011년 이후, 잉글랜드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해 지난 5년간 이 지역에서 증가한 차량 대수만 37만32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인구 증가와 함께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심리 선 반영된 현상

  -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 Society for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에 따르면, 차량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여성 취업률 증가에 따른 여성 운전자 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또한, 2015년 12월은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한 달로, 전년 동월 대비 4%(18만77대)의 증가율을 보임. 이는 2016년 상반기 내에 영란은행이 현행 0.5%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던 바, 금리가 오르기 전에 고정이율로 대출 및 할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됨.

     

 ○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증가한 반면,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줄어드는 추세

  - 영국 의회에 보고된 전국 대중교통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영국의 버스 이용객은 지난 6년 동안 3분의 2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음.

  - 반면,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 수는 급격히 증가. 영국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 9개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2인당 1대의 차량을 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은 인구 1000명당 차량 등록대수가 561대나 됨.

     

영국의 최근 신차 등록대수 추이

    

     

자료원: UK Motor Industry Facts 2015, SMMT

     

  - 2015년 기준, 영국 자동차 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약 600억 파운드 규모로 추정

   · 영국 기업혁신기술부(BIS) 산하 자동차산업위원회(Automtive Council), 영국 자동차 시장 규모가 2020년에 약 800억 파운드 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 생산 부문은 수출의존도가 감소하고 친환경차량 판매 증가와 무인자동차 개발로 시장구조 급변 추세

  - 영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3년에 153만 대였으나, 2015년에는 166만 대로 추정되며, 2018년에는 처음으로 200만 대를 넘어선 210만 대 수준으로 증가 예상

     

2017년까지 영국 자동차 생산량 추이

    

자료원: UK Motor Industry Facts 2015, SMMT

     

  - 2014년 기준, 영국 내 생산된 자동차의 약 80%가 수출제품이었으나, 수출 비중은 전년대비 0.8% 감소했고, 영국 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수시장에 집중해 이 추세는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

   · 2014년 기준 영국산 자동차 49.4%가 EU시장으로 수출됐으나 EU시장 경기회복 둔화로 인한 구매력 저하와 영국 내수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영국 정부의 강력한 친환경차 지원정책에 따라 제조사들이 영국 내수용 저배출차량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2015년 수출 비중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 2012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60억 파운드를 기록한 자동차 산업 내 누적투자금액의 대부분은 친환경차(LEV;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기반) 및 무인자동차 개발에 집중돼 있어, 향후 자동차 시장구조가 소형차 및 저배출차량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

     

□ 시사점 및 전망

     

 ○ 소형 승용차가 가장 인기, 이에 따라 한국차 판매도 급증

  - 소형차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소형차종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강세

  - SMMT가 차량의 출력 등으로 분류한 9개 차종 중 최소형에 해당하는 ‘Mini' 차종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i10' 모델로, 2015년에 2만5030대를 팔아 해당 차종 시장 점유율 29.7%를 기록함. 이는 모든 차종별 세부시장 중에서도 단일 모델로는 최대 점유율임.

  - 영국 경기가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대형, 고급차종에 대한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소형차종의 경우 자금여력이 많지 않은 구매자들이 대출을 받아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이어가는 이상 소형차종에 대한 단기적 수요 급증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산업용 차량은 디젤배출 규제 강화 이후 점차 수요 감소 추세

  - SMMT의 신차등록 통계를 분석해보면, 대형 산업용 차량의 신차 등록대수는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했는데, 이는 2015년 3월부터 시행된 EU의 강력한 디젤차량 배출 관련 최신 규제인 Euro 6이 적용되면서 트럭 운용의 경제성이 하락하고 그 영향이 지속된 데 있음.

     

2015년 영국 일반 승용차 시장 차종별 최다 판매모델 Top 5

   

자료원: UK Motor Industry Facts 2015, SMMT

     

 ○ 기업보다는 개인 소비자가 수요를 견인, 자동차 유통업계는 개인 소비자 대상으로 할부 등 신용상품 개발에 주력

  - 폴크스바겐 사태 이후 전 세계적인 디젤 규제 강화로 인해 운수, 유통업 등에 사용되던 대형 차량 수요가 줄어들면서,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업대상 판매(commercial fleet sales)의 비중은 2015년 기준, 전년동기대비 8% 하락

  - 반면, 개인 구매비중은 같은 기간 16% 증가해 영국 자동차 판매시장 성장동력이 개인 소비층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신용 대출을 이용한 구매가 선호되는 현상을 감안해 금융 연계상품 제공을 확대해야 영국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상황임.

     

     

자료원: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 영국 교통부(DfT)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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