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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차베스, 브라질의 영향은?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3-03-07
  • 출처 : KOTRA

 

Post 차베스, 브라질의 영향은?

- 새 정권도 브라질과 긴밀한 관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관계

 

 ○ 베네수엘라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와 함께 MERCOSUR 경제공동체 회원국이며, 브라질 총 무역흑자액의 2012년 기준 11% 정도를 담당하는 중요한 교역대상국임. 또한, 2012년 기준 베네수엘라는 브라질의 8위 수출국이며 36위 수입국임.

 

브라질-베네수엘라 교역규모

            (단위: 백만 달러)

 

2011년

2012년

수출

수입

수지

수출

수입

수지

브라질

256,039

226,243

29,796

242,579

223,149

19,430

베네수엘라

4,591

(1.79%)

1,269

(0.56%)

3,322

5,056

(2.08%)

996

(0.45%)

4,060

주: 괄호 안은 브라질의 전체 수출입 중 베네수엘라가 차지하는 비중임.

 

 ○ 2005년 양국이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이후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의 산업과 인프라스트럭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많은 브라질 업체가 다리 건설, 카라카스 지하철 건설 등 베네수엘라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고 있음.

 

 ○ 또한, 2011년 양국은 브라질 북부와 베네수엘라 남부지역에 공동경제구역을 설정, 베네수엘라는 금속 기계 산업과 농업 등의 분야에서 브라질에 산업 소모품을 공급하기 시작함. 이로써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의 수출 다양성을 유도, 석유 수출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함.

 

 ○ 한편, 2012년 베네수엘라가 MERCOSUR에 가입 시 브라질은 적극 환영한 바 있으며, 그동안 룰라 대통령 때부터 이어온 브라질의 중립외교정책으로 베네수엘라와는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옴.

 

 ○ 경제의 규모나 교역 면에서 브라질이 베네수엘라에 도움을 주는 입장이어서 Post 차베스 시대에도 브라질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 현지 정부 및 언론 반응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우고 차베스의 서거 소식을 듣고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지방노동조합 회의에서 그의 서거를 애도하는 담화를 발표함. 이 담화에서 지우마 대통령은 그의 죽음으로 라틴아메리카와 중미 전체는 슬픔에 잠겼고 브라질이 그의 정책에 절대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브라질의 가까운 친구였다고 언급함. 3월 7일로 예정돼 있던 아르헨티나 방문을 취소하고 3월 8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릴 차베스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발표함.

 

 ○ 차베스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였던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역시 깊은 애도를 표함. 차베스 대통령과 라틴아메리카에서 같이 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는 베네수엘라의 미래를 밝히는 존재였다고 전함.

 

 ○ 한편, 브라질의 신문·TV 등 언론도 차베스의 서거 소식을 신문 1면에 게재하고 주요 뉴스 속보로 전함.

 

□ 차베스 사망이 브라질에 미치는 영향

 

 ○ 브라질이 가장 바라는 것은 차베스 사망 이후 베네수엘라가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에 빠지지 않는 것이며 새 정부가 계속해서 MERCOSUR 회원국에 잔류하는 것임. 브라질은 중남미의 자주적인 경제 주권을 지지하며, 차베스의 사망으로 베네수엘라가 북미경제에 통합되지 않길 바람. 이는 태평양 동맹(멕시코, 페루, 칠레, 콜롬비아 4개국이 2012년 결성)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프로젝트를 견제하는 것임.

 

 ○ 베네수엘라는 헌법에 따라 30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되며, 차베스의 후계자인 베네수엘라 통합사회주의당(PSUV)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 반 차베스 연합인 야권연합(MUD)은 엔리케 카프릴레스, 국회의장 디오스다도 카베요가 출마함.

 

 ○ 브라질리아 대학 외교전문가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브라질과의 관계는 우구 차베스 집권 때와 같이 앞으로도 긴밀하게 이어질 것이며, 야권연합(MUD) 엔리케 카프릴레스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브라질과의 관계를 틀어 베네수엘라의 이익을 해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함.

 

 ○ 상파울루 주 산업연합 회장 Rubens Barbosa는 양국의 무역관계는 계속될 것이며, 신정부로 인한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함.

 

 ○ 베네수엘라가 신속한 안정을 찾고 차베스 정권보다 개방적인 경제정책을 취해 나간다면 브라질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그의 사망에 따른 정치·경제적 영향은 크게 없을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임.

 

 ○ 다만, 신정부가 시장개방정책을 취해 나간다면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더욱 높이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가 우군을 잃어 상대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음.

 

 

자료원: 일간지 O Globo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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