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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건설기계 대기업 글로벌 생산 가속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07-11-22
  • 출처 : KOTRA

日, 건설기계 대기업 글로벌 생산 가속

- 중요 부품은 국내, 완성품이나 범용부품은 해외에서 생산-

 

보고일자 : 2007.11.22.

김광수 오사카무역관

gskim@kotra.or.kr

 

 

 일본 건설기계 대기업 글로벌 생산 가속

 

 ○ 일본건설기계 대기업은 세계의 공장에서 완성품과 범용 부품을 최적 생산하는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음. 이에 따라 엔진이나 유압기기 등 품질의 기초가 되고 생산 노하우가 필요한 부품은 일본 국내에서 생산하고 완성품이나 범용부품은 수요에 따라 세계 공장에서 탄력적으로 생산함.

 

 ○ 이와 같이 대부분의 건설기계 대기업은 고품질의 이미지가 강한 메이드인 일본을 고집하는 고객의 수요에 부응해 투자효율이나 생산 평준화를 포함한 '메이드 바이 메이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음.

 

 건설기계 수요가 북미는 감소하고 아시아는 증가

 

 ○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론 문제로 인해 주택 착공호수의 감소가 뚜렷해짐에 따라 북미의 주택건설기계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중국·호주·아시아 국가는 증가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히타치 건설기계가 10월 중 발표한 2007년도 중간 결산에서는 북미의 유압쇼벨 수요 전망치를 당초 2만7500대(2006년에 비해 7.7% 감소)보다 약 5% 감소한 2만6200대로 하향 수정하는 한편 세계 유압쇼벨 총 수요를 1/4분기 시점에서 예상치인 19만2000대(전년동기대비 7.5%증가)로 상향 수정했음.

 

 건설기계 대기업의 세계생산체제

 

 

미주

구주.CIS

아시아

중국

일본

합계

 

부품전문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주 : 통계는 ‘07년 10월 말 기준

  

 세계적으로 품질 통일 시도

 

 ○ 히타치 건설기계는 2007~10년도의 4개년 중기 경영계획에서 글로벌 생산을 통해 공장의 품질 통일을 실천하고 있음.

  - 이 회사가 지향하는 것은 '메이드 바이 HITACHI'인데 세계의 어느 공장에서 개발된 제품, 공급된 부품, 조립한 완성품을 사용해도 같은 품질의 제품이 나오도록 공급체제를 정비하는 것임.

  - 이를 위한 품질 통일은 주력제품인 유압쇼벨을 생산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개시했으며 국내 주력 생산거점인 쯔찌우라공장(이바라키현 소재)의 '쯔찌우라 기준'의 품질기준을 해외공장에 적용시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품질 개선을 위해 미국 캐터필러와 미쓰비시 중공업 합작 투자도

 

 ○ 아시아 및 구미 공장의 품질개선을 위해 건설기계의 세계 1위인 미국 캐터필러는 미쓰비시 중공업과의 합작 투자기업인 캐터필러 미쓰비스 중공업을 활용, 전세계에 있는 미국 캐터필러 계열 그룹 공장에 유압기계를 공급할 예정임. 미쓰비시 중공업은 신형 20톤 급 유압쇼벨 엔진을 전량 공급하고 있음.

   

 글로벌 아웃소싱하는 기업도 나타나   

 

 ○ 고마츠는 2007~08년의 3개년 중장기 경영계획에서 '유연한(flexible) 글로벌 생산체제의 확립'을 목표한 '글로스 소싱'을 추진하고 있음. 이는 아시아 지역 공장의 개선된 생산기술을 활용, 세계시장 수요와 현지 공장의 생산능력에 감안해 건설기계를 공급한다는 것임.

  - 글로스소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장은 태국 공장(촌부리 공장)인데, 이 공장에서 20만 톤의 중형 쇼벨을 생산하며 일본 국내 생산거점인 오사카 공장과 같은 최고 품질을 지양함.

  - 2001년에 도입한 ERP시스템이나 건설기계의 현장에서 공장 가동상황을 원격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 뿐만 아니라 판매 대리점과 공장을 연결해 주는 오더 발주시스템을 개발해 세계 공장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생산 설계도 소프트웨어를 보유함.

  - 글로스소싱의 최대 과제는 품질을 통일하는 것인데 완성품을 글로벌로 서로 융합시키려면 공장간 품질 수준을 균일하게 할 필요가 있음.

 

 변화하는 건설기계 업계의 투자전략

 

 ○ 건설기계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마츠나 히타치 건설기계 등 건설기계 대기업은 국내 및 해외에 공장을 속속 신설하고 있음.

  - 고마츠는 내년 8월 중국에 크롤러(트랙터 등의 주행장치의 한 형식, 캐터필러, 무한궤도) 공장을 건설 할 예정인데 올해 1월 일본 국내에 짐 싣는 기계인 대형 호일 모터 공장을(이바라키현 소재)를, 인도에는 광산개발용 덤프트럭을 생산하는 '고마츠인디아'(첸나이 소재)를 각각 가동시킴.

  - 히다찌 건설기계도 이바라끼현에 올해 9월에 대형 건설기계 부품공장을 가동하고 내년 5월에는 대형 건설기계 조립공장를 가동시킬 계획임.

  - 대기업 각 사도 공장신설과 병행해 기존의 특정국가나 지역에 치중한 현지생산에서 벗어난 글로벌 최적 생산체제를 구축해 전 세계에 완성품과 부품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투자 전략이 변화하고 있음.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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