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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 수소연료전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 잇달아 착공
  • 트렌드
  • 중국
  • 충칭무역관
  • 2021-10-06
  • 출처 : KOTRA

충칭시 수소산업 가치사슬 구축 추진 -

- 수소연료전치 상용차 모델 출시하고 수소 충전소 건설에 박차 -

 



충칭 수소산업 가치사슬 구축


최근 충칭시에서 수소연료전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착공하고 관련 산업가치사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충칭에서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3개 모델이 출시됐고 버스, 물류트럭 등의 시험운영이 시작됐다. 독일 보쉬사의 현지 진출 등 핵심부품업체들의 결집도 가속화되고 있으며 수소 충전소 건설 추진 등 수소산업 가치사슬 구축,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클러스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현지 신화통신에 보도되기도 했다. 


충칭시에서는 20203<충칭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산업 발전 의견>, 20218월 <충칭시 제조업 발전 14-5 계획(2021-2025)> 등 수소산업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충칭시는 연료전지스택(Fuel Cell Stack, FCS), 차량용 수소공급시스템 등을 비롯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및 관련 핵심부품의 연구개발,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수소연료전지 관련기업을 유치, 육성하고  수소충전소 15개 설치, 수소연료전지버스 및 화물차를 1500대 운행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충칭시는 2개의 수소산업클러스터를 설치·육성하고 있다.


충칭시 지우룽포구에서는 <서부 수소벨리>를 건설하고 있다현재 입주기업은 BOSCH, 칭링자동차, 궈홍수소에너지(国鸿氢), 홍치창능(鸿) 등의 기업이 입주해 약 70억 위안을 투자했다고 한다. 지우롱포구는 2025년까지 서부 수소밸리 수소산업 클러스터에 연료전지 관련 기업 30개사 유치, 수소상용차 9000대 생산, Feul Cell Stack(FCS) 43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칭시 량장신구는 2021년 충칭시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했으며, 현재 추가로 2기의 수소충전소가 올해 말 운영을 목표로 설치되고 있다. 량강신구에 위치한 창안자동차는 20213월에 수소연료전지 SUV 자동차 양산 허가를 받았으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창안자동차 수소연료전지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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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창안자동차


량장신구에 위치한 대형 화물자동차 전문기업인 상치홍옌은 수소연료전지 트럭인 H6 모델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H6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주행거리는 1000㎞이고 15분 내 수소충전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상치홍옌 H6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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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양강신구관리위원회


량장신구 자동차산업클러스터에 진출을 추진 중인 밍티엔수소에너지사( 明天氢能 )에서는 4.5t 수소연료전지트럭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진행된 중국국제스마트박람회(충칭)에 연료전지 소형트럭 모델을 전시했는데 전시된 제품의 스펙에 의하면 적재량이 4.5t, 주행거리 400km이며 60㎾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100km당 수소 소모량은 2kg 이하라고 소개됐다. 소형 트럭에 추가로 충칭시의 산악지형에 적합한 버스 모델도 개발을 추진한다고 한다. 


밍티엔수소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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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충칭스마트박람회


(인터뷰) 밍티엔수소에너지 충칭 담당자


Q1. 밍티엔수소에너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1. 2017년 안후이성 육안시에 설립된 연료전지 생산 전문 기업이다. 본사는 안후이성에 있으며, 연구소는 상하이에 위치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연료전지스택(FCS)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충전소 건설도 가능하다. 현재 30~110kW의 FCS를 개발해 생산 중이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차량은 전기자동차 위주로 돼 있지만 상용차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로 운행하는데 일부 한계가 있는 점에 착안해 밍티엔수소에너지사는 상용차용 수소산업 가치사슬에 집중해 연료전지 버스 및 4.5t 트럭을 개발해왔으며 일부 차종은 안후성 본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료전지스택의 핵심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MEA) 등의 연료전지자동차 핵심부품도 생산하고 있으며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Q2. 밍티엔수소에너지 생산공장, 충칭공장 계획은 어떻습니까? 

A2. 현재는 안후성 본사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하이, 충칭 등에 연구 생산기지를 추진하고 있다. 충칭 생산기지는 2020년 건설을 시작했으며 2022년 1000세트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Q3. 밍티엔수소에너지의 해외 협력업체들은 주로 어느 지역에 있나요?

A3. 협력업체는 일본, 미국, 한국 등에 있다. 일본 기업들과는 MEA부품 및 Plate coating 관련  분야에 협력하고 있고 일부 미국 기업들과도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가습기 부품과 관련해 한국 기업과 접촉한 적이 있다.

 

Q4. 수소연료전지, 수소산업 관련 한국 기업과 협력을 희망하시나요?

A4. 한국의 FCS, MEA, 공조, 수소TANK 등의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사점


충칭은 중국 서부지역 최대의 자동차산업 클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충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중소형 내연기관 자동차로 최근 중국 중,소형 자동차의 판매부진으로 전통 내연자동차 경기가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충칭시에서는 기존 자동차산업을 신에너지, 미래자동차, 커넥티드카 산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 및 충칭시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해 충칭시의 전통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연료전지자동차 위주로 변화되는 추세는 불가피한 것으로 많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다.


충칭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창안자동차, 지리자동차, 진캉자동차 등이 전기자동차 생산을 급격하게 늘리고 있으며, 그 결과 전기차 산업 가치사슬은 어느 정도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반면 수소산업 가치사슬,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의 구축은 아직은 초기 단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밍티엔수소에너지사와의 면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충칭 현지의 수소관련 기업들이 한국의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며, 중국 서부지역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의 관련기업들이 충칭의 수소산업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충칭시정부, 충칭시양강신구관리위원회, 중국국제스마트박람회, 창안자동차, 밍티엔수소에너지,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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