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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비 트렌드에 따른 홍콩 소비시장 동향②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Ivy Szeto
  • 2021-04-16
  • 출처 : KOTRA

- 재택근무 일상화, 장시간 집 안에 있는 소비자를 위한 24시간 옴니채널 고객서비스 개발 필요 -
- 코로나19 이후 자신을 위해 생각과 계획하는 시간 증가, 생활의 질과 사회의 미래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과 브랜드 선호 예상 -




'전 세계 소비 트렌드에 따른 홍콩 소비시장 동향'은 글로벌 연구기관인 Euromonitor의 전문가 연구 보고를 바탕으로 2021년 10대 글로벌 소비동향을 주제로 작성됐다. 홍콩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있는 기업을 위해 연구 내용을 살펴보고 1부, 2부에 각 5개의 소비동향을 반영한 현지 기업 경영전략을 제시하였다. 


트렌드 6. 편리함을 추구한다(Craving Convenience)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사람 간의 모임 등에 제한이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이전에 누렸던 편리함을 갈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Euromonitor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35%의 응답자들이 상품을 선택 후 결제를 하는 동안 발생하는 시간을 줄이고 즉시 결제 가능한 쇼핑 방식을 선호한다.

 

2019년 비즈니스를 시작한 홍콩 고객서비스 솔루션 제공 업체 imBee는 기업들 대신에 Whatsapp, Line 등 메시지 앱을 통해 24시간 상품 조회 및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디렉터인 Leung Wai-Chung에 따르면, 장소, 시간과 플랫폼의 제한을 없애는 것을 통해품 조회부터 구매 후 서비스까지 한 경로만으로 진행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 체계가 편리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향후 트렌드로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imBee 인공지능 자동응답 및 고객정보 저장 기능

자료: hket
 

트렌드 7. 원격근무의 일상화(Workplaces in New Spaces)  

 

Euromonitor 시장조사 전문가 Gina Westbrook에 따르면, 2020년부터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를 지속하게 되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원격근무가 향후의 일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집에서도 효율적으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홍콩 과학기술 업체인 Remo는 가상 사무실(virtual office)을 출시해 이용자들이 재택근무 중에도 가상 플랫폼을 통해 회사 동료와 대면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게 한다. 직원들이 가상 방(virtual room)으로 이동하면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으므로 원격근무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

 

가상 사무실(virtual office) 예시

자료: Remo

 

트렌드 8. 집 안에서의 시간 활용 증대(Playing with Time)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라 바깥출입이 줄어들면서 2020년 글로벌 소비자들의 ‘자신을 위한 시간’(“time for myself”)이 201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의료 제공업자 Union Medical Healthcare는 통신업체 HKT와 보험사 FWD는 공동으로 원격 의료상담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예약할 필요 없이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의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달서비스를 통해 약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이 시간을 절약하여 집 안에서의 더욱 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6~2020년 글로벌 소비자의 자신을 위한 시간추이

(단위: %) 

자료: Euromonitor


트렌드 9. 야외활동 횟수의 증가(Outdoor Oasis)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지난 1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소비자들이 야외 활동을 하는 습관이 생겼다. Euromonitor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 중 약 61%는 걷기 또는 등산을 주간 활동으로 하러 가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소비자 주간 활동 종류별 비중

자료: Euromonitor

 

여가 활동을 위한 외출을 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홍콩대학교(The University of Hong Kong)는 현지 코로나19 상황을 표시해주는 열지도(heat map)를 개발했다. 열지도는 열(heat)과 지도(map)를 결합한 단어로, 빨간색(확진자 100명 이상), 노란색(확진자 50명 이상~100명 미만), 초록색(확진자 50명 이하) 으로 구분해 홍콩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지역 분포를 표시하는 지도이다. 지역별로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알 수 있어 외출 시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나 지역을 피할 수 있다.  

 

홍콩대학교 개발 홍콩 코로나19 열지도

 

자료: 홍콩대학교(HKU)

 

트렌드 10.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한다(Build Back Better)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문가인 Maria Robles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하에 글로벌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업들의 매출 실적보다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을 선호하기 시작한다. 이에 2020년 글로벌 기업 중 89%가 더 나은 기업환경을 위한 직원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73%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보호, 직원 복지, 사회 단체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홍콩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sustainable lifestyle)을 콘셉트로 설립된 친환경 제품 판매업체 Slowood는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고 식재료를 담을 용기를 직접 가져와서 구매하는 것을 제안하는 'BYOB(Bring Your Own Bottle)' 캠페인을 하고 있다.

 

홍콩 무()포장 식재료 판매점 'BYOB(Bring Your Own Bottle)' 갬페인

자료: 홍콩 잡지 Marie Claire 및 MPweekly


시사점

 

재택근무가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소비자들이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고 개인 생활의 질에 대해 더욱 중시하고 있다. 집 안에 있어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즉시 구매 가능하며 배달까지 가능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시장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 구매부터 배달까지 원스톱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함으로써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환경의 변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미래를 더욱 세심하게 고려하고 있다. 개인생활 외에 사회적 책임과 환경에 대한 관심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활동(CSR)에 더욱 가치를 두면서 관련 전략을 수립하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Euromonitor 웨비나 자료, Remo, Union Medical Healthcare, 홍콩대학교(HKU), HK01, hket, Marie Claire, MPweekly,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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