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쇼 -
- 가상현실(VR) 관련 게임이 단연 인기 -

□ '도쿄 게임쇼 2017', 치바 마쿠하리멧세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
 
  ㅇ 게임분야 세계 최대급 전시회로 최초 개최된 1996년 이래 27회째 개최

    - 2017년 전시회에는 36개국의 609개 업체 및 단체가 상품을 전시함.
    - 개최로부터 이틀 동안은 Business day로 게임업계, 방송 및 유통 관계자만 입장 가능했음. 나머지 이틀은 일반 관람자 day였음.
    - 2018년 게임쇼는 9월 20~23일 개최될 예정 

2017 도쿄 게임쇼 메인 현수막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자체 촬영

  ㅇ 3년 연속 관람객 25만 명을 초과 

자료원: '도쿄 게임 쇼 2017' 홈페이지 

□ 2016년 9조 엔 규모인 세계 게임시장

  ㅇ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주목받는 게임산업, 가정용 및 컴퓨터 게임 시장은 1조1531억 엔, 디지털게임 시장은 7조8455억 엔 규모로 전 지역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

  ㅇ 2016년 일본 국내 가정용 게임 시장은 1조3801억 엔, 스마트폰게임 시장은 9690억 엔 규모
    - '포켓몬고'가 등장 등으로 스마트폰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4.4％ 증가

일본 국내 스마트폰게임 시장 규모

                                                                                        (단위: 억 엔)

자료원: 패미츠우게임 2017

□ 일본 3대 게임 기업 동향

  ㅇ 소니(2016년 매출 9292억 엔)
    - 전자기기 등으로 유명한 소니, 그 기술력으로 개발한 가정용 게임기는 화질도 고급, 성인에게도 인기임.
    - 이번 게임쇼에서는 VR을 사용해 즐길 수 있는 '그란 투리스모 SPORT' 등 신작 시리즈가 발표돼 주목을 받음.

도쿄 게임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부스

자료원: GIZMODO

  ㅇ 닌텐도(2016년 매출 5717억 엔)
    - 보유하고 있는 자체 캐릭터가 다수, 10, 20대에게 인기가 좋은 게임이 많음. 특히 최근 발매한 '포켓몬고'가 인기, 전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음.
    - 닌텐도는 '도쿄 게임 쇼'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통례로, 2017년 역시 참가하지 않았음.
    - '도쿄 게임 쇼' 시기에 앞서 9월 14일 Nintendo Direct를 통해 10월 27일 발매 예정인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등 연내 발매 소프트를 중심으로 닌텐도 3DS와 인기 열풍인 Nintendo Switch의 정보를 공개
   
  ㅇ 반다이남코(2016년 매출 2615억 엔)
    - 전술한 소니와 닌텐도는 가정용의 게임기나 스마트폰 게임기 등 하드웨어까지 개발하고 있지만. 반다이남코 포함 업계 3위 이하의 기업은 하드웨어 사업은 전개하지 않음. 즉, 하드웨어 개발을 하지 않는 게임기업 중에서는 반다이남코가 매출 수위
    - 이번 게임 쇼에서는 인기 시리즈 최신작을 소개함.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배럿', '에이스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CODE VEIN' 등이 인기를 끎.

반다이남코 부스 전경

자료원: Infoseek News

□ 시사점

  ㅇ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본 게임시장에 진출하는 해외기업들이 문화 차이를 뛰어넘지 못해 고전하는 부분이 여전히 존재, 일본 시장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은 다시 한 번 유의할 필요가 있음.

  ㅇ 인구 감소에 의한 업계 전체의 시장 감소 등을 고려해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에도 불구 일본 게임산업은 향후 VR 게임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 바, 미래가 결코 어둡지는 않음.

  ㅇ 차세대 핵심분야 중의 하나로, 전 세계 게임시장은 일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 한국은 일본의 게임산업 동향을 상시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도쿄 게임 쇼 2017' 홈페이지, Infoseek, GIZMODO, 각 사 홈페이지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