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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가주 바이어들이 서울식품전에서 찾는 제품은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최종우
  • 2016-05-10
  • 출처 : KOTRA

 

美 남가주 바이어들이 서울식품전에서 찾는 제품은

- 총 23개사 서울 식품전 참가 -

- 농산가공품과 음료 중심으로 김, 면류,  수산공산품등에 관심 -

     

     

 

□ 서울식품전 전망

     

 ○ 남가주 출신 바이어 23개사 식품전 참여

  - 2016년 5월 10일에 열리는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식품전)에 미국 남가주(Southern California)에서 총 23개사가 참여할 예정임. 이중 7개사는 상담 바이어 기업으로, 한국 기업들과 제품을 직접 거래하기를 강력히 원함.

  -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은 지역 특성상 한국 교포 바이어들도 많고, 한국 교민뿐 아니라 다수의 라티노 인구를 바탕으로 라티노들의 소비가 가장 활발한 지역임. 그로 인해, 미국 백인주류의 상품들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나라들의 제품을 취급한다는 특성이 있으므로 우리나라 식품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가장 알맞은 지역으로 판단됨.

  - 서울에서 있을 행사 이전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자체적으로 23개 바이어들의 관심품목을 분석함. 그 결과, 남가주 바이어들은 농산가공품과 음료(커피 및 설탕이 첨가된 음료수), 김, 면류, 그리고 수산공산품 등의 제품을 취급하는 한국 회사들과의 미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남.

     

남가주 바이어 인터뷰 분석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 품목 중 가장 관심이 많은 품목은 한국산 농산가공품으로 조사됨.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인 품목 중 약 40%가 넘는 품목들이 농산가공품들임. 이는 남가주 특성상 한인교포(100만 명) 및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바이어들이 판단하기에 한국 농산가공품을 직접 수입할 경우에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예측함.

  - 농산 가공품 이외에도 최근 인기가 급부상한 커피 믹스, 알로에음료, 한국식 탄산음료 등도 캘리포니아 바이어들이 노리고 있는 품목임. 몇몇 바이어들은 식품뿐 아니라 생활가전제품 혹은 아기용품 등과 같은 생활용품에도 관심이 있음.

     

□ 글로벌 바이어 인터뷰

     

 < Northgate 마켓 >

  -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본사를 두고 있는 Northgate 마켓은 라티노계 인구들이 주요 소비자로 이루어진 대형체인소매(Retail) 마켓임. Northgate 마켓은 1980년에 설립해 현재는 미국 서부지역에 6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 연매출은 약 1억4000만 달러에 달함(2014년 기준).

  - Northgate 마켓은 현지의 백인과 흑인들뿐 아니라 특히 라틴계 인종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형 슈퍼마켓임. 이에 따라, 현재 남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Northgate 마켓을 통해 남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으며, Testing bed로 삼을 만함.

     

Northgate 유통센터 내부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 관심 있는 제품군

  - 익명을 요구한 Northgate 마켓 바이어에 따르면, 이번 서울 식품전에서 Northgate 마켓은 커피류, 농산품, 소스류 제품에 관심이 높음.

  - 2014년과 2015년 한국산 커피믹스 제품의 높은 인기에 따라 2016년에도 다양한 커피류 제품을 판매하고 싶어함.

  - 커피뿐 아니라, 한국산 알로에 주스들도 라틴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한국의 음료제품들에 많은 관심을 보임.

     

 < Unified Grocers >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Unified Grocers는 미국 주류시장과 급증하는 라티노 식품시장 관련 슈퍼마켓에 식품과 식자재를 공급하는 유통망으로 한국산 제품들의 수입 의지가 매우 높은 편임.

  - 미국의 대형 식품체인 슈퍼마켓 8곳이 Unified Grocers의 이사회 멤버로 등록돼 있어 미국 식품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큼. 미국 식품 에이전트들은 Unified Grocers의 구매담당자와 연결되는 것을 하나의 자산으로 생각할 정도로 그 영향력은 크다고 판단됨.

     

남가주 Fresno에 있는 Unified Grocers 유통창고

    

자료원: Loopnet

     

 ○ 관심 있는 제품군

  - Unified Grocers의 바이어는 농산가공품 및 농산물 등 한국적인 식품을 찾고 있음. 소스류에서도 한국적인 아웃도어(Outdoor) 바비큐용 소스를 찾는 것을 희망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음. 음료제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음료 중에서도 특히 커피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임.

  - 또한, 한국 제품들 중 위생용품을 취급하는 기업에도 관심을 보였으며, 포장할 때 사용되는 필름을 취급하는 업체들과의 만남도 기대함.

  - 10년 전, Unified Grocers는 히스패닉(라티노) 시장을 겨냥해 중남미 음식을 취급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추천했으나, 그때 당시 많은 반대와 비난을 받음. 하지만 10년이 지나 현재에서 그때를 돌이켜보면 그 결정은 Unified Grocers를 다니면서 가장 성공적인 결정 중 하나라고 말함. 그때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아시아 시장의 식품과 이에 관련 제품들의 인기가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되며, 한국 음식의 가능성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함.

  - Unified Grocers의 구매결정권자들이 직접 상담행사에 참여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식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할 것으로 보임. 이들은 한국 제품들을 체험하고 맛보면서, 구매 가능성이 존재하는 업체들의 본사 및 공장 방문 계획 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행사 후 Follow-up이 활발할 것으로 예측됨.

          

□ 시사점

     

 ○ 바이어가 이야기하는 미국 진출 최고의 장벽

  - 친환경 제품 안전성 및 인증 준비 필수

  - 전기/전자제품(UL, FCC), 식품(FDA, HACCP), 의료(FDA), 에너지 인증(Energy Star) 등의 인증제도, 규제, 각종 기준 사전 파악이 필수적임.

  - FOB Korea’로는 진출이 힘들 수 있으니 LDP(Landed Duty Paid, CIF + Duty Paid), DDP(Delivered Duty Paid)까지 준비하는 것을 추천함.

  - 미국 친환경 제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 안전성 증명서를 필수로 제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못하였을 때 물품 반입 금지 등의 불이익이 생길지 모르니 꼭 준비하는 것을 권장함.

  - UL 인증 및 NSF International 인증을 받을 경우,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유통이 수월하니 이러한 인증들도 취득을 권장함.

  - 미국 주류시장에 한국산 식품을 수출하려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인증)과 GFSI(국제식품안전협회)의 승인이 있어야 함.

  - GFSI는 현존하는 식품규격에 대한 식품안전기준 수립·강화 및 발전을 유도하고자 2000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며 GFSI에서 인정하는 국제규격은 FSSC 22000, SQF 2000, BRC IOP임.

  - 또한 고급 유기농제품을 취급하는 미국 유통업체에 제품을 한국산 제품을 선보일 때 Kosher 인증과 Halal 인증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됨.

  - Kosher(유대교식품적법인증) 인증은 코셔 슈퍼바이저가 음식재료, 생산시설, 조리공정 등 하나의 제품이 완성될 때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발급됨.

  - Halal(이슬람권 율법에 따른 성분 및 제조과정 인증) 인증은 이슬람권 율법에 따라 음식, 음료뿐만 아니라 음식과 음료를 이루는 기초 원료의 성분부터 생산, 가공, 보관에 이르는 모든 것을 검사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하게 관리했음을 인증함.

     

 ○ 식품 라벨링

  - 식약청(FDA)가 관할하며 거의 모든 식품에 의무사항임. 제품명, 영양분석, 성분, 제조유통업체, 중량, 유통기간을 표기해야 함.

  - 제품의 실제 내용물과 라벨링이 다를 경우 FDA 테스트를 거쳐 부정표시로 분류돼 향후 반입 자체가 거절될 수 있음.

  - 알레르기 유발식품에서 추출된 알레르기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 원료로 제조된 식품일 경우 식품 라벨의 성분 표시랑엔 알레르기 유발식품의 존재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음.

  -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방법은 식품명을 적은 후 괄호 안에 알레르기 유발성분의 명칭을 기재하거나, 성분리스트를 적은 후 Contain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기재함.

 

 ○ 미국 진출 기본 장벽인 다양한 인증 및 FDA 규제를 보유함으로서 단순히 미국 내 아시안 소수 음식의 수준에서 벗어나, 주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이 가능하고다 사례됨.

  - 실제로 트레이더 조에서 납품된 상품을 조사해 보면 단순히 김치 및 스낵용 김이 아니라 여러 인증을 보유하며 한 단계 현지화를 이룬 제품들이 많음.

 

 ○ 미국 남캘리포니아, 식품 수출의 가능성 커

  -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가주 시장은 한국 식품들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미국 지역으로 꼽히는데, 이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교포와 한인이 많아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힘.

  - 교민(100만 명) 및 라티노(40%)의 교두보로서, 미국 주류 및 중남미 시장에 한국식품이 확산되는 데 허브로 사용될 수 있음. 캘리포니아 라티노 인구들은 한류의 매력에 빠져있어 한류 관련 식품도 가능성이 큼.

     

  이러한 이점을 살려 한국 기업이 미국 수출에 성공한다면, 유럽 및 다른 아시아 지역에 수출할 때 굉장히 좋은 Reference로 사용될 수 있음. 미국의 경우, 음식에 대한 규제나 절차가 복잡해 전 세계에서 가장 수출이 어려운 지역 중 하나인데, 대미 식품 수출에 성공한 업체들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판과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취급한다는 인식을 얻게 됨.

     

          

자료원: Loopnet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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