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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민간 부문을 견인하는 'TPSF' 방문 취재
  • 현장·인터뷰
  • 탄자니아
  • 다레살람무역관 한지현
  • 2018-10-08
  • 출처 : KOTRA

- 탄자니아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민간 부문의 성장 도모 -

- 영세기업들을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 -

 

 

 

☐ 인터뷰 개요

 

  ㅇ 탄자니아는 5개년 개발 계획(FYPD, Five Year Development Plan)을 토대로 2025년까지 중진국 도달을 목표로 함. 이를 위해 산업의 기반이 되는 민간 부문의 성장을 도모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탄자니아 경제인연합회(TPSF, Tanzania Private Sector Foundation)를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함.


  ㅇ 프로젝트 입찰 시 탄자니아 정부가 현지 기업들과의 합작투자 방식을 장려하면서 민간 부문에 대한 관심 필요성이 증가함. 정부 주요 프로젝트 중 PPP 방식의 프로젝트들도 늘어나는 추세임.

    - 탄자니아 석유개발공사(TPDC) 지역 가스공급 프로젝트, 탄자니아 수출가공지역청(EPZA) ICT Technology Park 프로젝트 등

 

☐ 인터뷰 내용

 

Q1. TPSF의 창립 배경에 대해 듣고 싶다.

A1. TPSF는 탄자니아 내 민간 부문의 이익을 대변하는 비영리단체로, 1998년 11월 4일 기업법(212항)에 의해 공식적으로 설립됐다. TPSF는 탄자니아 본토와 잔지바르에 흩어져 있는 180개 이상의 사업협회 및 상공회의소들로 구성된 연합체이다. 회원들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민간 기업들의 공통 관심사를 이해하고 표방해 그들의 이익을 대변해 정부를 상대로 협상 및 정책 관련 변호를 진행한다.


Q2. 탄자니아 내 TPSF의 주요 역할에 대해 알고 싶다.

A2. TPSF는 탄자니아의 경제·사회적 변화를 위한 민간 부문 조직 대표 기관으로, 민간 부문의 효율적인 조력자가 되기 위해 크게 3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첫째는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있어 민간 부문 참여가 늘어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적인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제정 및 입법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민간 부문이 정부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며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자리 창출 및 재화의 공급을 통한 정부 세수 확보 기여 등 민간 부문의 긍정적 역할은 국내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돼야만 원활히 이행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민간 부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국가적 중재자 역할이다. TPSF는 대통령 주관의 공식 민관협력대화(PPD)인 탄자니아 기업인 협의회(TNBC)에 다양한 사업체들이 참여하도록 조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셋째는 민간 부문의 역할 강화를 위한 어젠다를 지속 개발하는 것이다. 주로 어젠다는 국가 성장 동력, 부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글로벌 경제에서 탄자니아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주도자로서 TPSF 역할에 집중돼 있다.


Q3. TPSF가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활동과 프로젝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3. TPSF는 국가 민관합작투자사업 대책 위원회(National Public Private Partnership Task Force)의 구성원이며, PPP 워크숍을 개최해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의 관계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PPP에 대해 홍보하고 성공적 사례를 공유해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2017년에는 EATH(East Africa Trade Hub)를 동아프리카공동체(EAC)와 공동으로 추진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간다와 르완다가 탄자니아 쌀에 대한 관세(75%)를 철폐했고, 다레살람항에 화물 추적 시스템 도입 및 화물 처리 시스템 가속화로 항구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식품작물과 환금작물에 대한 관세를 5%에서 각각 2%, 3%로 낮췄으며, 수입 농기계 등 자본재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다. USAID와 협력해 Trade Hub Project를 2회 주최했으며, 동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협력을 위해 다양한 미팅, 트레이닝, 리서치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기도 했다.


Q4. 탄자니아 민간 부문이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이 있다면?

A4. 민간 부문을 크게 외국 민간 부문과 현지 민간 부문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현지 민간 부문의 가장 큰 도전은 자금 조달이다. 전 세계 다양한 곳에서 자금을 끌어오는 외국 기업들과 달리 탄자니아 현지 기업들은 상업은행에 의존하고 있다. 상업은행은 차입비용이 높고 현지기업들은 대부분 신용도가 낮아 상업은행들이 자금이 있더라도 대출자가 없는 실정이며 탄자니아의 신생기업들은 10년 후까지 사업 자금을 지속 조달할 수 없어 해체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자본 시장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좋은 예로 탄자니아 농업 개발 은행이 설립돼 대출 금리가 저렴해진 선례가 있다.

 

Q5. TPSF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

A5. 효율적인 민관 협력 대화가 의회나 정부부처 등 국가적 차원뿐 아니라 각 행정구역 단위(주, 구, 마을 등)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는 것, 업종과 관계 없이 모든 민간 부문 조직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 전략 수립을 통해 민간 부문의 역량을 강화해 정부와 협상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동등한 위치에서 주장할 수 있게 하는 것, 사회적 책임 및 환경보호, 천연자원의 신중한 사용 등에 대한 개념 확립을 통해 성장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 경제 협력을 통해 민간 부문에 대한 국내외 투자 기회를 늘리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TPSF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이자 비전으로 삼고 있다.


Q6. TPSF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A6. 탄자니아는 FYPD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중진국 도달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탄자니아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들은 국내외 모두 민간 부문이 소유할 예정이다. 탄자니아의 민간 부문은 국가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탄자니아에 설립된 5만3876개 산업 중에서 1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은 7381개이며, 나머지 4만6495개는 10명 미만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는 영세기업이다. 산업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영세기업을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TPSF의 목표이자 계획이며, 동시에 지속적인 산업 발전을 통해 2025년 중진국 도달 목표에 힘쓸 것이다. 한국 기업들과도 교류하며 그들의 노하우를 얻고 싶다.

  

TPSF와의 미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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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원: TPSF 홈페이지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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