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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Bloomberg 애널리스트 방문 인터뷰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RebeccaJiIn Hui
  • 2018-06-28
  • 출처 : KOTRA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 -

- 외국계 기업 면접은 지원동기를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준비해야 -




인터뷰 개요


  최근 몇 년간 홍콩의 은행, 컨설팅, 투자 등 금융권에 관심을 갖고 취업을 준비하는 한국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 


  전 세계 91개국, 14만 명의 고객에게 금융·데이터 분석·정보·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블룸버그(Bloomberg) 입사에 성공한 이우현 애널리스트를 찾아 홍콩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음.


인터뷰 결과


Q. 블룸버그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블룸버그를 흔히 미디어사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훨씬 큰 회사입니다. 블룸버그에서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인 '터미널'은  주요 뉴스, 데이터 분석, 커뮤니케이션 등을 돕는 도구입니다.

 

Q. 블룸버그에서 담당하는 업무는 어떤 것인가요?

A. 저는 금융 Analytics & Sales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Analytics로 하는 업무는 주로 고객 문의 답변, 터미널 사용방법을 교육합니다. Sales를 할 때 고객을 직접 대면하면서 관계 유지를 하고 터미널을 판매하는 업무를 하게 됩니다.

 

Q. 현재하는 업무가 잘 맞는다고 느끼시나요?

A. 잘 맞는 것 같습니다. Analytics의 역할은 고객 질문의 요점을 잘 파악한 후 명쾌하게 답변을 드릴 수 있어야 하는데 과거 컨설팅 인턴을 했었던 경험이 도움이 됐습니다. 같은 업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상황 판단 능력과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같습니다.

 

자료원: (좌)블룸버그 재직 중인 이우현 애널리스트, (우)블룸버그 홈페이지 로고

 

Q. 취업 준비할 때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중 어떤 것을 더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좋아하는 일 하면서 후회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그 당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후회 없이 살았어도 10, 20년 뒤에는 후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거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 대한 이해가 먼저 바탕이 야 합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과거에 했던 일을 되짚어 보면서 좋았던 일, 잘했던 일을 정리하게 되고, 그 두 가지 요소가 중첩되는 부분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십을 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블룸버그를 선택한 이유도 분석과 세일즈 모두 제 경험 상 좋아하고 잘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면접 봤을 때 잘 부각됐습니다. 사실 저는 금융 경력이 전무한데 블룸버그 면접을 보면서 저의 경험과 장점을 잘 설명드린 것이 취업 성공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 회사, 외국계 회사에서 다 근무해보신 걸로 알고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A. 둘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회사에서 인턴을 4개 정도 했었고, 군대를 다녀오기도 해서 한국 문화에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같은 외국계 회사는 서열보다 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에 따라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외국 회사가 좀 더 장점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외국계 회사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저희 회사 면접 스타일은 조금 독특한 부분이 있는데, 면접 진행 시 역할극(Role Play)을 합니다. 예를 들면, 세일즈 능력을 판단할 때는 'Sell me a pen(펜을 팔아보세요)'라는 질문이 있었고, 분석 능력에서는 여러 고객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접근을 하는지 테스트합니다. 서류 통과를 하고 나면 회사 인사 담당자가 전화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에 맞춰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특히 외국계 회사 면접은 지원동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어느 회사나 그렇듯,  블룸버그도 지원자가 왜 이 회사에 입사를 희망하는지 알고 싶어합니다. 결국 'Why Bloomberg'를 답할 줄 알아야 한다면 하는데,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설명하는 것이나 미래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로 대답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Q. 향후 하고 싶은 일,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나요?

A. 꿈이 꼭 직업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가치관일수도, 물질적인 목표일 수도 있겠지요. 제 꿈은 임팩트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하는 일로 인해 고객이나 어떤 누군가가 도움을 받는다면 굉장히 뿌듯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주는 임팩트에 만족하고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자료원: 블룸버그(Bloomberg) 현직자 인터뷰,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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