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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 메데진, 미주 지역 투자 매력도시로 성장
  • 투자진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삭제)정윤환
  • 2010-05-12
  • 출처 : KOTRA

 

콜롬비아 보고타, 메데진, 미주 지역 투자 매력도시로 성장

- 보고타, 다양한 경제 및 문화 이벤트 개최로 국제화 지수 부문 돋보여 -

- 메데진, 재정 지원 및 다국적기업 유치 부문 급격한 성장세 -

 

 

□ 보고타, 중남미 7대 투자 매력 도시 선정

 

 ○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시가 콜롬비아 로사리오 대학과 칠레 기업 및 도시 경쟁력 평가기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InN)가 공동 연구한 중남미 주요 도시 투자매력 지수 평가에서 종합 6위를 기록, 중남미 7대 투자 매력도시로 선정됨.

 

 ○ 보고타 시는 특히 700만 인구로 대표되는 폭넓은 시장 잠재력, 다양한 경제, 정치, 문화 국제포럼 및 전시회 개최를 통한 높은 국제적 명성, 투자 환경 및 치안 개선 가능성, 창업 및 퇴출 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콜롬비아는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거대 기업의 지방 지역으로의 진출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됨.

 

 ○ 한편 콜롬비아는 이번 중남미 주요 도시 투자매력 지수 평가에서 보고타 (6위) 외에도 메데진 (30위), 바랑끼쟈 (33위), 깔리 (34위), 부까라망가 (35위) 등 총 5개 도시가 중남미 50대 투자 매력도시에 선정됨.

 

[중남미 10대 투자 매력도시]

순위

국가

도시

순위

국가

도시

1

브라질

상파울루

8

멕시코

몬테레이

2

멕시코

멕시코시티

9

페루

리마

3

칠레

산티아고

10

브라질

브라질리아

4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30

콜롬비아

메데진

5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33

콜롬비아

바랑끼쟈

6

콜롬비아

보고타

34

콜롬비아

깔리

7

파나마

파나마시티

35

콜롬비아

부까라망가

     자료원 : 콜롬비아 경제일간지Portafolio 4월 29일자 기사

 

□ 평가 내용 및 개요

 

 ○ 이번 중남미 주요 도시 투자매력 지수 평가는 콜롬비아 로사리오 대학의 경쟁전략 연구센터 (CEPEC, Centro de Pensamiento en Estrategias Competitivas de la Universidad del Rosario)와 칠레의 기업 및 도시 경쟁력 평가기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InN, Inteligencia de Negocios)의 공동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중남미 기관 및 대학 자체연구로 도시별 투자 매력지수를 평가한 연구라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음.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InN, Inteligencia de Negocios)는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주요 기업들의 우선가치와 전략, 의사 결정과정을 지표화하여 기업들의 경쟁전략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전문적 비즈니스 지식 및 경험을 전달하는 데 목적을 가진 기관임.

 

 ○ 2010년 들어 처음으로 시행한 중남미 주요 도시 투자매력 지수 평가는 도시 인구 및 시장성, 시민들의 평균 생활수준을 고려한 자본 규모, 조세 제도를 포함한 비즈니스 상의 투자자 환경, 적극적 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 제도의 안정성, 도시 경제 성장 기대치, 이렇게 크게 4가지 부분에 입각한 평가가 이루어짐.

 

 ○ 또한 기타 세부 평가 항목으로 국제 사회에서의 튼실한 명성, 다국적 기업의 유치 상황, 정치, 경제, 문화 관련 국제 행사의 유치 횟수 및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국제화 지수 평가가 포함되며, 인터넷을 통한 투자 관련 법률 소개 여부, 투자 관련 웹 컨설턴트 존재 여부 및 인원, 투자 전문인 양성 과정 존재 여부를 고려한 정보화 환경 지수 평가가 주요 기준에 포함됨.

 

□ 주요 항목 평가 결과

 

 ○ 보고타 시는 치안 유지 부분에서 정부의 노력으로 인해 상당한 개선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아직까지 다른 중남미 주요 도시에 비해 안정적이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빈곤층 인구 비율이 높은 편이어서 생활 수준 및 시장성 규모 평가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남.

 

 ○ 한편 도시 평균 생활수준 및 안전성 평가 부문에서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아르헨티나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포함해 총 4개 도시가 10대 도시 순위권에 포함됨.

 

[중남미 도시 평균 생활수준 및 안전성 평가]

단위 : %, 1위 기준 상대평가

     자료원 : CEPEC, IdN

 

 ○ 또한 콜롬비아는 지난 해 Doing Business 기업 환경 평가에서도 10대 세부항목 가운데 채권 회수와 더불어 가장 국제적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된 세금 납부 및 조세 제도 평가에서 중남미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며, 반면 칠레는 최고 순위를 기록함.

 

 ○ 하지만 Manizales, Ibagué, Pereira 등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조세 제도와 관련한 법률을 대폭 수정하고 있고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각 정부기관들을 중심으로 조세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움직임이 보여 보고타, 메데진, 깔리 등 콜롬비아 대도시들도 앞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함.

 

[중남미 국가별 조세제도 경쟁력]

단위 : %, 1위 기준 상대평가

     자료원 : CEPEC, IdN

 

 ○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한 정부 제도의 안정성 부문 평가는 중남미 각국이 체결한FTA 협정의 상대국 국가 수를 포함하여 외국인 투자를 위해 정부가 제도적인 차원에서 얼마나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주로 평가되었음.

 

 ○ 이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국가 수가 많은 유럽연합과 FTA를 체결한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콜롬비아는 현재 FTA 협상을 완료한 국가 수가 11개에 불과하지만 유럽연합, 미국, 파나마, 한국 등의 국가들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거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대외 무역 및 해외 자본 유치가 더욱 적극성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중남미 국가별 FTA 협정 완료 국가수]

단위 : 개국

     자료원 : CEPEC, IdN

 

 ○ 정보화 환경 지수 평가를 중심으로 한 국가별 투자환경 지수에서는 칠레와 멕시코가 다른 중남미국가들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콜롬비아는 아직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정보화 환경이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웹서비스를 이용한 투자 정보 및 관련 법률 소개, 컨설턴트 양성, 전문인 양성에 보다 적극적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

 

[중남미 국가별 투자 관련 정보화 환경 지수]

단위 : %, 1위 기준 상대평가

     자료원 : CEPEC, IdN

 

 ○ 한편 중남미 주요 도시 별로 다국적 기업 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가 Fortune 지가 발표한 500대 기업 가운데 105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중남미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멕시코시티와 상파울루가 각각 94개 기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보고타 (57개), 카라카스 (52개), 산티아고 (48개)는 아직 10% 정도의 기업 유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올 2010년에 가장 높은 투자 유치 및 투자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으로는 멕시코의 Querétaro나 브라질의 Belo Horizonte와 같은 중소 도시들이 대거 높은 순위에 선정되었으며, 페루의 리마가 중남미 국가 수도 가운데 유일하게 5대 성장 기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음.

 

□ 메데진, 투자 환경 개선 돋보여

 

 ○ 한편 칠레의 경제 월간지 América Economía에서 발표한 중남미 기업환경 지수에서는 보고타 시가 종합 순위8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 시가 지난해와 비교해 10계단 도약하며 15위를 기록, 투자 환경에 있어 급속도의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América Economía 지는 중남미 주요 도시의 정치 및 사회 환경, 경제 역동성, 기업 서비스, 행정 서비스, 인프라 및 산업 연계성, 인적자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여 중남미 8만 여명의 독자와 기업인의 평가를 종합 합산하여 중남미 도시 기업 환경 지수를 선정, 매년 수위에 오른 37개 도시를 발표함.

 

 ○ 지난 2006년 최초로 37개 도시에 선정된 메데진은 다국적기업 유치, 경제 역동성 및 인적자원 부문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올해 15위를 기록, 수도인 보고타 시와 더불어 중남미의 대표적인 투자 적격 도시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어감.

 

 ○ América Economía 지는 메데진 시가 중남미 도시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투자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과거에 비해 부정부패나 마약조직 등에 기인한 위험요소가 상당량 척결되었고 인프라나 산업 연계성, 인적자원 양성 및 다국적 기업 유치에 정부차원의 노력이 돋보이면서 기업 서비스의 질이 몰라보게 향상되었다고 설명함.

 

 ○ Alonso Salazar 메데진 시장은, 이와 같은 결과는 메데진 시가 중남미를 넘어 미주 대륙 전체에서도 굉장히 주목 받는 도시 가운데 하나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메데진 시에 지금보다 더욱 큰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메데진 시의 세부 항목별 기업 환경 평가 내용]

단위 : 100점 만점 기준 점수

세부 항목

2009년

2010년

정치 및 사회 환경

62.9

65.3

경제 역동성

28.4

70.9

기업 서비스

45.7

55.2

행정 서비스

38.4

49.6

인프라 및 산업 연계성

13.7

26.0

인적 자원

12.3

63.0

재정 지원

74.7

96.7

다국적 기업 유치

29.9

77.0

     자료원 : 콜롬비아 메데진 지역 일간지 Colombiano 5월 6일자 기사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이번 로사리오 대학과 InN의 중남미 주요 도시 투자매력 지수 평가 및 América Economía 지 기업환경 평가는 Doing Business 기업환경 평가 및 세계경제포럼 (WEF) 국제 경쟁력 평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국제적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나, 중남미 국가들만을 대상으로 한, 특히 일부 항목에 대해 중남미 주요 도시까지 평가한 연구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짐.

 

 ○ 특히 로사리오 대학 및 InN 도시 평가는 지금까지의 기업환경 및 국제 경쟁력 평가와 달리 평가 지침에 정보화 분야 투자환경 지수, 경제 및 정치, 문화 분야 국제 행사 유치, 인구 및 평균 생활 수준 시장규모 등과 같이 경제 잠재력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항목들이 새롭게 포함되어 있어 향후 중남미 국가들의 투자 환경 및 경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함에 있어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보고타 시는 이번 평가에서 중남미 6위를 기록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를 받았으나, 지난 해 Doing Business 기업환경 평가에서 콜롬비아가 남미 1위, 중남미 3위를 기록한 점을 감안,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방도시의 기업 및 투자환경을 수도 보고타 시를 비롯한 콜롬비아 대도시에 적용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함.

 

 ○ 한편 메데진 시는 이번 América Economía 지의 평가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제 무대에서 갈수록 기업 환경 및 투자 환경 개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어, 향후 보고타 시와 더불어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투자 적격 도시로 명성을 더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콜롬비아가 상대적으로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 낮게 평가된 투자 관련 정보화 환경 지수, 조세 제도 경쟁력, 치안 및 환경 등 다수 분야에 대해 정부 및 민간기업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보고타 시를 포함한 콜롬비아의 투자 환경이 더욱 긍정적으로 갖춰질 것으로 기대됨.

 

 ○ 또한 콜롬비아 정부가 현재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국가들, 중남미 일부 국가들, 미국 등과 적극적으로 FTA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유럽연합과의 FTA 협상은 이제 서명만을 남겨둔 상황이라, 이번 평가 항목 가운데 하나였던 FTA 협정 대상국 수 및 정부의 제도적 노력 부문 평가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콜롬비아 경제 일간지 Portafolio 4월 29일자 기사, 콜롬비아 메데진 지역 일간지 Colombiano 5월 6일자 기사, CEPEC (Centro de Pensamiento en Estrategias Competitivas de la Universidad del Rosario, 로사리오 대학 경쟁전략 연구센터), InN (Inteligencia de Negocios,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칠레 경제 월간지 América Economía, 보고타 KBC 자체 수집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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