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2021년 이탈리아 섬유·패션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21-09-07
  • 출처 : KOTRA

- 전통적인 장인 기술 및 세계 유수 브랜드 보유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에서 완만한 회복 기대

 

 


산업 개요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은 제조업 내에서 분야별로 나누었을 때 금속·기계 및 식품 분야와 함께 부가가치 창출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세계 유수 브랜드를 보유, 글로벌화에 성공하였으며 패션뿐 아니라 섬유 분야에서도 품질과 디자인으로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장인 기술을 바탕으로 선진기술과 조화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국가 산업으로서 섬유·패션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일찍이 ‘Made in Italy’ 국가 브랜드 정책을 시행해 왔다. 이탈리아 무역진흥공사에서 이탈리아 소비재의 수출시장 확장을 위해 국가 브랜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원산지 인증을 통해 동 브랜드 부착이 가능한데, 정부의 ‘Made in Italy’ 정책에 힘입어 이탈리아는 패션명품(고급소비재) 수출 1위국으로 세계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섬유·패션 기업들은 패션기업연합(Confindustria Moda) 출범을 통해 패션산업 간의 협업 강화로 공동 리서치, 공동 전시회 개최 등 산업간 연결고리 강화한 바 있다. 2017년 설립된 동 연합에는 섬유, 안경, 피혁, 신발, 귀금속 등 6만 8천여개의 업체가 회원으로 포함돼 연관된 모든 산업을 패션산업의 카테고리 속에서 성장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간의 협력은 코로나19시 유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해 산업 전반의 감소세에도 클러스터 중심으로 일자리를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 개요

(단위: 백만 유로, 개, 천 명)

구분

2018

2019

2020

매출

55,210 (2.1%)

55,949 (1.3%)

42,686 (-23.7%)

수출

31,458 (2.8%)

32,842 (4.4%)

27,438 (-16.3%)

기업수

45,842 (-0.5%)

44,688 (-2.5%)

43,878 (-1.8%)

종사자 수

399.6 (-0.1%)

393.7 (-1.5%)

378.6 (-3.8%)

: 괄호 안은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 Confindustria Moda(패션기업 연합) 


시장 동향 및 전망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장기화되며 저가제품의 소비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한동안 지속된 패스트패션의 판매 강세를 통해 패스트패션의 대표적 브랜드인 OVS와 ZARA 등이 매장 확장으로 점유율을 높여갔던 판매시장은 코로나19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장기간 이동 금지와 상업활동 금지가 이어지자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급증하며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했다. 특히, 아마존, Yoox, Zalando 등의 플랫폼이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라 각 브랜드에서는 온라인 마켓을 별도로 운영하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및 판매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소비자들은 보다 편안한 복장을 선호하게 됐다. 애슬레저(Athleisure)룩으로 불리는 이 새로운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보다는 기능과 편안함에 중점을 둔 품목들이 판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 패션산업 특히 수출산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명품 브랜드 제품의 판매 및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며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별 판매 추이(2020년 기준)

external_image

자료: EY settore moda e covid19 보고서(2020.7)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도 섬유·패션 분야에서도 회사의 운영 및 생산, 관리 등 전 분야의 디지털화가 중요한 관건으로 대두된 바 있다. 기존의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접목하여 제품의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디지털화 된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프로세스가 제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지털 관련 설비 확충 및 인력 양성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하며 소비재 제품의 지속가능적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섬유·패션 산업에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를 제시함으로 재활용(recycle) 혹은 지속적 사용이 가능한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재활용 및 친환경 섬유를 사용한 제품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바탕으로 섬유업체에서는 친환경 제품의 소비증가에 따른 기술개발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기준이 건강 및 환경으로 변화함에 따라 패션업체에서는 친환경 소재 제품을 사용해 인체와 기능성을 고려해 디자인된 패션 제품 개발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애슬레져 트렌드의 지속에 따라 친환경 소재의 스포츠 웨어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유망 품목 및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전통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특화됨

· 다수의 유명 디자인스쿨이 있어 패션을 비롯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서 디자인을 선도

· 기업의 실질부담세가 높으며, 에너지 비용 등의 부담이 큼

·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추세

Opportunities

Threats

· 세계 유수 브랜드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새로운 제품 개발로 세계 시장을 선도

· 매년 새로운 제품 출시를 위해 신소재 발굴 수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R&D가 이뤄짐

· 밀라노 섬유전, 패션위크, 피티 우오모 등 섬유, 여성복, 남성복 분야에 전시회 개최

· 유동자산의 부족으로 금융 부분에 취약점을 보유하고 있음

· 유통망이 발달하지 않아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가 일반화 되어있음.

· 코로나19로 전시회 취소, 온라인 전환 등으로 신제품의 효과적인 소개가 어려움

 

이탈리아 섬유·패션 시장에서 한국제품이 전통적으로 강한 분야로는 합성섬유 분야를 꼽아볼 수 있다. 합성 필라멘트사의 섬유(HS5407) 제품과 합성 스테이플 섬유(HS5503) 제품은 이탈리아 시장에서 수출 점유율 1,2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제품이 가격경쟁력과 제품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저가와 고가 제품의 구분이 확연한 시장에서 신기술을 바탕으로 제품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고가 제품 시장에서의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시장의 흐름에 따라 친환경 소재 지속가능성 제품의 시장 공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패션 섬유를 포함해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산업 섬유 시장에서도 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기능성 섬유이나 재활용(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에 이에 탄소복합재료 등 혁신적인 소재 뿐 아니라 재활용 및 친환경 제품으로 시장진입을 노려볼 수 있겠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1년 이탈리아 섬유·패션산업 정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