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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Temasek Holdings, 새로운 장기투자전략 ‘10-20-30-40’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09-06-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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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Temasek Holdings, 새로운 장기투자전략 ‘10-20-30-40’
- 아시아·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 투자비율 높이고…미국·유럽 등 선진국 투자 줄이고 -
- 금융분야 투자에서 에너지·자원·소비재분야 등으로 투자 다변화 -
□ Temasek 장기투자전략 조정
○ ‘10-20-30-40’ 방침 설정
-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투자비율을 줄이고 아시아와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에 대한 투자비율을 늘릴 계획
- '10-20-30-40' 방침은 Temasek 포트폴리오 구성비를 나타냄.
· 라틴아메리카, 러시아, 아프리카에 약 10%, OECD국가, 즉 선진국에 약 20%, 싱가포르에 30%, 아시아지역에 40% 투자할 계획
- 기존 장기투자전략은 3분의 1을 싱가포르에, 3분의 1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 3분의 1을OECD국가에 투자
- Temasek의 장기투자 방향조정은 중국 및 인도 등 아시아지역 경제 전망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고 있음.
○ 에너지·자원·소비재 분야 투자확대 전망
- 2009년 6월 2일 발표된 Nomura Singapore의 보고서에 따르면 Temasek에서 비전략적인 싱가포르 내 투자와 은행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에너지, 천연자원, 생활용품, 소비재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됨.
- 장기투자전략 수정과 함께 에너지 및 자원분야 전문성을 갖춘 Charles Goodyear 신임 CEO의 등장에 따라 에너지, 자원, 소비재 등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한 투자 다변화가 예상됨.
- Temasek의 낮은 외부자금 조달비율과 매년 40억~60억 싱가포르달러에 이르는 배당금 수익을 통해 확보되는 현금 유동성 등이 포트폴리오 변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임.
- Temasek에서는 잠정적으로 310억 싱가포르달러에 이르는 투자 가능금액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됨.
- 지리적, 투자분야별 투자 다변화를 통해 투자 수익 및 위험 관리를 최적화하려는 것으로 보임.
○ Temasek 최근 동향
- 최근 몇 년간 Temasek은 Merrill Lynch, Barclays 등 미국과 유럽 은행에 투자
- 2008년 3월 31일자 Temasek Review에 따르면 1850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는 41%의 아시아지역 투자와 30%의 싱가포르 내 투자, 약 23%의 OECD국가 투자로 이뤄져 있었음.
- 2008년 11월 30일 당시 포트폴리오 가치는 2006년 3월 당시 가치수준인 1270억 싱가포르달러로 추락
○ 장기투자 방향 재고
- 지난 2년간 성장 추구와 위험 감수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장기투자 포트폴리오 방향을 재고
- 아시아지역 발전 및 위험 감소에 따라 아시아지역 장기투자 증가 및 투자 대상지역에 신규 지역 추가 여부를 검토
- 아시아지역에 투자의 40% 배분 방침 설정
- 싱가포르 내 투자는 약 30%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OECD국가들에 대한 투자는 20% 수준으로 감축. 다른 지역에 약 10% 투자 배분
- 장기투자방침 조정은 향후 10~20년간 성장 추세 및 변화하는 위험도를 재고한 것으로 특히 아시아지역에 대한 고찰을 반영
□ 장기투자전략 조정 이후 Temasek의 움직임
○ 중국은행 투자 확대
- China Construction Bank(CCB)의 지분 확대를 위해 6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짐.
- Temasek의 CCB 지분은 총 6.5%로 증가
- 2009년 초 신용경색 및 경기침체에 따른 미국과 유럽 투자 손실 발생 이후 선진국보다 아시아 및 신흥시장에 더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수정된 장기투자전략에 따른 행보로 보임.
○ 생활용품기업 Olam 투자
- 4억3750만 싱가포르달러 상당의 Olam International 주식 매수 결정
- Olam의 증액된 자본의 13.76%를 주당 1.60싱가포르달러에 구매. 이는 5월 29일 금요일 종가보다 17.5% 할인된 가격임.
- Olam 주주들이 승인하면 Temasek은 Kewalram Chanrai Group에 이어 두 번째로 큰 Olam의 주주가 됨.
- Olam은 인도 복합기업 Kewalram Chanrai와 Mr. Verghese에 의해 1989년 설립됐으며, 현재 농산품 및 식품 성분을 취급하는 세계적인 공급관리기업으로 60개 국가에 진출해 있음.
- Temasek의 투자 소식에 따라 Olam 주가는 22센트 상승해 2.16싱가포르달러에 근접
- 주가 상승에 따라 Temasek은 이미 장부상 35% 이익 확보
- Temasek은 2002~06년에 Olam의 주식 4.9%를 보유했던 바 있으나 3년 전 7500만 주 전체를 기관투자자에게 주당 1.57싱가포르달러에 매각
-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 수익이 세계 신용경색으로 인해 줄면서 에너지, 지원, 원자재, 소비재 등 보다 위험이 적은 분야로 투자의 다변화를 꾀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임.
- Olam이라는 생활용품 블루칩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신흥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Temasek의 장기투자전략에도 부합
○ 영국은행 Barclays 지분 매각
- 2008년 12월~2009년 1월에 보유 중이던 Barclays 지분 2%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짐.
- 매각을 통해 5억~6억 파운드(12억~14억 싱가포르달러)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나 환차손도 포함된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함.
- Temasek 및 Barclays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Temasek에서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수익 및 위험의 최적화와 보다 나은 투자기회를 위해 손실을 입게 되더라도 투자의 증액 또는 회수를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싱가포르 내 투자 전망
- Nomura Singapore는 Temasek에서 많은 지분을 보유하는 Sembcorp Industries, SingTel, StarHub, SMRT 등 비전략적 기업에 대한 지분율을 낮출 것으로 예상
- DBS, SIA, ST Engineering, NOL 등 전략적 기업으로 분류가 가능한 기업에 대한 투자는 싱가포르의 장기적 관심사 및 보안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선별적으로 지분율을 줄일 수도 있겠으나 전략적 기업에 대해서는 주요 주주로 남아있을 것이라 예측
- Keppel Corp, CapitaLand는 전략적 기업은 아니지만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이므로 장기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봄.
자료원 : The Straits Times 5.15·5.21·6.2, The Business Times 6.3·6.4 등 싱가포르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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