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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저가 이동통신업체 Virgin, 타타와 손잡고 인도 진출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3-07
  • 출처 : KOTRA

영국의 저가 이동통신업체 ‘Virgin', Tata와 손잡고 인도 진출

- 인도의 젊은층 공략 향후 3년간 5000만 명 가입자 유치계획 -

- Virgin의 진출목적은 가상이동 통신망사업자(MVNO)로 보여-

 

보고일자 : 2008.3.7.

김경수 뉴델리무역관

kskim@kotra.or.kr

 

 

□ 타타(Tata)텔레서비시스, 영국의 버진(Virgin)모바일과 합작

 

 ○ 영국의 저가 이동통신업체 버진모바일의 리차드 브랜슨 회장은 타타 텔레서비시스와 손잡고 인도의 모바일 서비스사업에 진출할 것을 발표함.

  - 버진모바일과 타타 텔레서비시스는 50:50의 지분을 가진 합작을 통해 인도에서 두 회사의 브랜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 버진은 타타와의 합작으로 4억 명에 달하는 13~30세 사이의 인도 젊은층을 공략해 향후 3년간 5000만 명의 가입자 유치와 35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함.

  -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버진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저가요금 및 각종 상품 등으로 학생층을 위한 무료통화시간, 'Virgin' 브랜드의 핸드셋 등이 포함될 예정임.

 

타타(우)와 버진(좌) 이동통신 사업자

자료원 : 타타, 버진 웹사이트

 

 ○ 타타텔레서비시스의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은 각각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새로운 브랜드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함.

  - 실제 서비스는 타타 텔레서비시스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또한 SIM카드도 타타의 브랜드가 이용될 것이며, 단지 Virgin사는 타타텔레서비시스에 컨설턴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 타타텔레서비시스는 타타그룹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통신서비스 사업부문 계열사로 현재 21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내 5위 모바일 사업자임.

  - 현재 타타텔레서비스는 CDMA방식의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곧 자신들의 브랜드를 이용한 GSM방식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임.

 

□ 경쟁 통신사업자, 버진의 진출은 인도 통신법 위반 주장

 

 ○ 그러나 인도의 경쟁 모바일 사업자들은 타타텔레서비시스와 버진(Virgin)모바일 사이의 본질적인 관계에 대해 인도의 경쟁 통신사업자들은 위법이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

  - 다른 통신사업자는 이들 두 회사의 합작은 버진이 현재 인도 통신법상 불법인 가상이동 통신망사업자(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MVNO)가 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보임.

  - 가상이동 통신사업자(MVNO)는 기존의 통신사업자로부터 통신라인 및 SIM카드를 구입해 자신들의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파는 사업자를 말함.

 

 ○ 인도의 경쟁 통신사업자들은 다른 회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가상이동 통신망사업자로 버진사가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 두 업체는 이런 의견에 대해 부인하고 있음.

 

 ○ 인도휴대폰사업자협회(The Cellular Operators Association of India, COAI)를 이끌고 있는 'Bharti Airtel'의 수닐 미탈(Sunil Mital) 회장과 'Idea cellular'의 꾸마르 만가람(Kumar Mangalam) 회장은 이미 이와 관련된 사항에 관해 정보통신부에 항의서한을 보냄.

  - Bharti Airtel의 한 관계자는 “타타와 버진 사이의 사업계약 내용은 명확하지 않다”며 “정부가 나서서 두 회사 사이의 사실을 밝혀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함.

 

 ○ 릴라이언스통신(Reliance Communications)의 아닐 암바니(Anil Ambani) 장은 “버진은 인도에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외국 브랜드”라며, “인도 내에서 그들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라이선스 위반”이라고 언급함.

 

□ 버진모바일의 진출에 따른 반응 및 전망

 

 ○ 이에 대해 인도 정보통신부는 타타텔레서비시스에 타타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 하에 Virgin 브랜드의 모바일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요청함.

 

 ○ 한편 인도통신규제국(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 Trai)은 타타와 버진 사이의 협력에 대한 관련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언급을 거절함.

 

 ○ 현재 타타텔레서비시스는 통신 상품 및 서비스를 다브랜드 대리점, 유통업자 및 그들의 판매직원을 통해 제공함.

  - 타타텔레서비시스는 버진과의 합작 후에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며, 어떠한 관련 인허가 조건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전체적으로 버진 모바일의 전략은 가상이동 통신망사업자(MVNO)로 인도에 진출하여 그들 브랜드의 서비스를 판매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미 버진은 이런 방법을 통해영국에서뿐만 아니라, 캐나다는 벨(Bell)사, 미국은 스프린트(Sprint)사와 협력해 모바일서비스를 하고 있음.

 

 ○ 위와 같은 쟁점으로 인한 인도 이동통신 사업자간의 경쟁은 날로 심화될 것이, 인도의 관련 정부당국은 업계의 항의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됨.

 

 

자료원 : Business world 주간지 및 무역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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