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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캄보디아 사료 현황 및 전망
  • 외부전문가 기고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서정아
  • 2023-12-06
  • 출처 : KOTRA

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라 관련 투자도 활발

MH AGRO 정도원 과장


축산과 사료현황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AFF) 2022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캄보디아 축산 현황은 소 302만6508두, 물소 44만7943두, 돼지 343만1062두, 가금류 5815만4987수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소 302만6508두 가운데 일소는 41만8287두로, 캄보디아 내 트랙터와 경운기 보급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소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축산 현황>
(단위: 두, 수)

구분

2019

2020

2021

2022

(일소)

2,779,762

(717,902)

2,848,576

(647,728)

2,967,398

(161,550)

3,026,508

(418,287)

버팔로

447,385

423,825

432,559

447,943

돼지

2,185,925

2,516,679

3,018,797

3,431,062

가금류

40,395,472

48,062,306

53,422,869

58,154,987

[자료: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AFF)]

2022년 현재 캄보디아에는 21개의 사료공장(CP Cambodia, Agri Master, Green Feed, BETAGRO, New Hope, East Hope, CJ Jeilgedang Feed, Deheus, Sanagro, ACMC, Kondoldom Feed Mill, Wattanak Animal Health, Feed Pro KH, CKYE, LVS, World Vet, PWR, The Fair and ANT Feed, Bright A Green Star, TMX )이 있다. 캄보디아는 축산사료 수요의 50%를 수입하고 있으며 연간 수입량은 2억5000만에서 3000만 달러에 달한다.

 

CP는 사료 뿐만 아니라 양돈, 양계 및 가공식품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Kampong Speu와 Pailin 두 지역의 공장에서 연간 20만 톤의 옥수수와 10만 톤의 카사바로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2022년 4월 De Heus TMH Cambodia는 1500만 달러 규모의 사료공장에 투자해 연간 18만 톤의 사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캄보디아의 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라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축산 및 사료 수출>

[자료: 직접 촬영]

 

2021년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AFF)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료공장에서 생산된 축산사료는 약 124만 톤이다. 축산 관련 제품 수입량은 축산사료 32만2000톤, 사료 원료 67만9000톤, 사료 첨가제 2만9800톤, 동물약품 6300톤, 동물백신 1000톤 등을 기록했다. 

 

Kandal주의 i7 RanchKratie주의 Natural Farm 등 소를 입식하는 상업용 농장도 점차 생겨나고 있지만, 규모가 작고 기술적인 한계가 분명하다.

 

<2018-2021 축산사료 생산 및 수입>

(단위: 톤)

 

2018 

2019 

2020 

2021 

현지 사료 생산 

1,060,000 

1,170,000 

1,130,000 

1,240,000 

사료 수입

110,479 

235,000 

208,000 

322,000 

사료 첨가제 수입 

16,958 

11,000 

14,000 

29,800 

[자료: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AFF)]

 

<2017-2021 축산사료 수입 현황>

(단위: US$천)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베트남

37,894 

53,536 

53,663 

69,228 

67,380 

태국

33,472 

28,850 

31,516 

28,694 

36,357 

중국

1,728 

2,794 

4,125 

7,817 

5,464 

미국

1,797 

4,419 

4,681 

4,471 

3,673 

싱가포르

687 

592 

1,382 

2,275 

3,017 

네덜란드

883 

1,112 

1,232 

1,221 

2,561 

아르헨티나

310 

2,091 

4,523 

1,310 

1,998 

프랑스

2,157 

1,119 

953 

1,297 

1,888 

인도

1,214 

279 

1,603 

956 

1,254 

한국

1,767 

347 

1,494 

1,089 

91 

필리핀

                


632 

604 

1,049 

스페인

203 

320 

558 

698 

963 

기타

1,130 

2,901 

3,571 

3,751 

3,843 

합계

83,242 

98,360 

109,933 

123,411 

129,537 

[자료: ITC Trademap]

 

주요 사료작물과 초자원

 

대표적인 농업부산물인 볏짚, 옥수수대 외에 최근에는 킹그라스, 숙마, 케나프 등도 사료나 섬유용으로 재배한다. 그외 야초 중에 사료원으로 사용 가능한 자연 자원이 많기 때문에 용도와 수요량에 맞춰 개발한다면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또 연간 2회 우기와 건기 모두 재배가 가능한 지역이 있어 생산 잠재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주요 사료 작물>

주: 기니그라스, 극동6호 옥수수, 일반 옥수수, 킹그라스

[자료: 직접 촬영]

 

볏짚은 베일러의 도입, 사탕수수는 부산물 수거체계도입 등으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MAFF 농업 통계에서 제시하는 사탕수수 재배면적은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을 제외한 음료용 재배면적으로 실제 바가스 생산량은 통계수치보다 많을 수 있다. 다만 원당공장에서는 열병합발전소에 활용하고 있어 전량 사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옥수수도 마찬가지로 알곡 수확 후 부산물은 땅에 버려지고 있으며 비탈면 화전을 통한 재배도 많아 부산물을 기계로 수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태국의 대기업인 CP는 전세계 사료 분야에서도 중국, 미국 업체 다음으로 4번째로 생산량이 많다. 당연히 캄보디아에서 CP의 영향력도 크다. 최근 CP는 국제 정세로 인한 옥수수 수급 불안으로 대형 농장 위주로 옥수수 계약 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볏짚 수거 비용은 톤당 17달러이며 판매비용은 톤당 20~50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방목지가 감소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볏짚을 수거해 주는 직업군도 생겼다.

 

축산물 내수 소비

 

단백질원의 70%를 민물고기에 의존하던 캄보디아인들의 식생활 습관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축산물 수요는 2017년 28만 톤에서 2021년 31만 톤으로 증가했고,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양돈과 양계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양의 축산물이 태국, 베트남, 호주, 도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 수요에 비해 국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자본의 부족, 유통구조의 한계, 고급화 전단계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냉유통, 현대적인 도축장 도입 등 여러가지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wet meat 시장이 우세하기 때문에 고급육의 수입 의존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표를 보면 축산물 소매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데, 태국 및 베트남과의 국경 무역을 통해 꾸준히 가격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 가격 동향>

(단위: 크메르리엘)

riel/kg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평균 

소고기

40,917 

36,821 

36,385 

36,917 

36,519 

39,742 

37,883 

돼지고기

22,080 

21,083 

19,067 

18,817 

18,463 

25,040 

20,758 

닭고기

23,858 

23,158 

20,390 

26,450 

21,296 

27,108 

23,710 

주: 1USD=4000KHR

[자료: 캄보디아 상무부]

 

시사점 

 

축산물의 내수 소비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엔데믹 이후 관광 부문이 회복됨에 따라 축산물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과 기술의 한계로 내수생산만으로 수요를 100% 충당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상당량은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수입 축산물은 매년 각종 문제를 일으키지만 현실적으로 개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조사료를 제외한 곡물사료는 절대부족으로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캄보디아는 내수 생산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은 급작스러운 기후 변화와 상에 대응하기 어려워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바꿔 말하면 옥수수, 대두와 같은 주요 곡물에 대한 플랜테이션은 지금이 투자 적기로 볼 수 있다. 반대 넘쳐나는 조사료 원료는 내수 시장보다는 한국 반입에 중점을 두고 사료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자료: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AFF), 캄보디아 상무부(MOC), ITC Trademap, Agri Outlook, 현지 언론보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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