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AAB, 미얀마에 팜오일 생산 투자 예정

- 17만 에이커, 2억 달러 투자 계획 –

보고일자 : 2007.11.6.

김종상 양곤무역관

kimjs@kotra.or.kr

□ 투자 개요

 ○ Astral Asia Berhad(AAB)는 미얀마 업체 2곳과 미얀마 남부지역 약 17만 에이커에 팜오일 생산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음.

  - 이번 투자 프로젝트는 15~25년간 진행되며, 약 2억 달러가 투자될 것임.

 ○ 10월 말경, AAB는 Myanmar Combiz Service Co., Ltd, Green Future Co., Ltd.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8년 초부터 합작투자를 착수하기로 합의했음.

  - 합작투자에 대한 지분은 AAB가 85%, 나머지 15%를 미얀마 업체 2곳이 50%씩 갖게 됨.

 ○ 따닌따리 지역평화발전위원회(Tanintharyi Division Peace and Development Council)는 Myanmar Combiz Service가 팜오일 생산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AAB와 미얀마 합작업체는 미얀마 정부에 최소 60년간 경작지를 임차해 줄 것으로 요청할 계획임.

 ○ AAB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팜오일 원유 생산단가는 낮은 토지 임차료로 인해 서부 말레이시아에서 더 훨씬 낮은 수준임.

 ○ 이번 투자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AAB는 미얀마에서 팜 오일 경작지를 기존 1만4000에이커에서 18만4000에이커로 크게 확대할 수 있을 전망임.

  - AAB는 “최근 지속적인 팜오일 가격의 상승으로 팜오일 생산 투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라고 말했음.

□ 팜 오일 생산투자 현황

 ○ 1988년 이후, 미얀마는 따닌따리 지역을 중심으로 팜오일 생산을 늘려가고 있으며 현재 경작지는 전국적으로 약 6만6795헥타르에 이르며 이 중 약 98.8%가 따닌따리 지역에 분포해 있음.

 ○ 미얀마 통계청에 따르며, 미얀마의 1인당 식용유 소비량은 약 10㎏으로 미얀마는 연간 약 53만4600톤의 식용유가 소비되고 있으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전망

 ○ AAB의 팜오일 투자로 인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식용유의 국내 공급을 크게 늘리고 국내 식용유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임.

정보원 : 미얀마 농림부, 인터넷 뉴스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