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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제치고 브라질 최대 투자국 부상
  • 투자진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황기상
  • 2010-07-20
  • 출처 : KOTRA

중국, 미국 제치고 브라질 최대 투자국 부상

- 금년 100억불 이상 투자 전망 -

     

     

1. 중국의 브라질 투자 확대 현황

     

ㅇ 미국에 이어 브라질의 제 2위 수입대상국으로 자리를 확고히 한 중국이 금년에 브라질

   의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할 전망임.

- 브라질의 최대 수입대상국인 미국의 브라질 시장점유율이 2007년 15.5%에서 2009년

  15.7%로 변화가 없는 반면 중국 시장점유율은 같은 기간 10.5%에서 12.5%로 급증하면

  서 미국을 위협하고 있음.

- 투자의 경우 더욱 위협적인데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는 총 1억 5

  천만불에 불과했으나 금년 상반기에만 100억불이 넘는 투자가 추진되고 있어 전통적인

  대브라질 투자 강국인 미국, 스페인, 독일 등을 제치고 1위 투자국으로 부상할 전망임.

     

ㅇ 금년에 발표된 중국의 대브라질 주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음.

- 중국의 우한제철은 브라질 최대 갑부인 아이크 바찌스타(Eike Batista)가 소유하고 있는

  MMX 철광석회사 지분 21%를 4억불에 매입하고 EBX사가 리오에 건설 중인 제철소에 35

  억불을 투자할 계획임.  

- 시노켐(Sinochem)은 노르웨이의 Statoil이 소유하고 있는 Peregrino 석유광구지분 40%를

  30억불에 인수함.

- 중국 최대 송전회사인 국가전망공사(SGCC)는 스페인의 Plena사가 보유한 7개 송전 사업

  을 17억불에 매입함.

- 중국 장수성 산하 국영기업인 ECE는 브라질 광산업체인 Itaminas 지분 및 철광산을 12

  억불에 매입함.

- 중국 철광석 회사인 Honbridge는 미나스제라이스주에 있는 Votorantim사의 Salinas 철광

  석 프로젝트에 4억불을 투자하고 2013년까지 동 프로젝트에 30억불을 투자키로 함.

- 사니중공업은 상파울루 내륙에 1억불을 투자해 기중기 및 굴착기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

  획임.

- 중국투자공사(CIC)의 Gao Xiqing사장은 “브라질은 중국투자공사의 최우선 투자 대상 국

  가 중에 하나이고 유럽보다 많은 자금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힘.  

  

ㅇ 2010년 이전에 발표된 중국의 주요 투자는 다음과 같음

- 중국의 최대 자동차회사인 체리(Chery)는 브라질에 7억불을 투자해 자동차 공장을 건설

   할 계획임.

- 중국의 모터사이클 제조업체인 종센(Zongshen)은 지난해 브라질의 Kasinski를 인수한 데

  이어 마나우스에 연 11만대 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브라질 종센의 관리담당 이사인 Fang Min이사는 “브라질은 거대 내수시장을 가진 나라이

  고 종센의 중남미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힘.

. 샤니의 브라질 지사장인 John Li는 “브라질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오 월드

  컵을 비롯해 많은 공사가 추진되고 있어 기회가 많은 나라”라고 밝힘.

- Lenovo와 중흥통신(ZTE)도 수년전부터 브라질에서 컴퓨터와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고 하

  이얼(Haier)도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음.

- 중국기업들의 브라질시장 진출확대로 금융 등 서비스업체들의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음.

. 중국의 최대상업은행인 중국은행은 지난해 브라질에 지점을 개설해 브라질에 진출하는 중

  국기업이나 중국에 진출하는 브라질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음.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 추이

                                                                   (단위 : US$백만)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투자금액

8

7

24

38

83

10,600

 자료원 : 브라질중앙은행, Sobeet(*는 추정치)

     

2010년 중국의 주요 브라질 투자 추진 현황

                                                                   (단위 : US$백만)  

분야

업체명

발표시기

투자금액

주요 내용

자원

우한제철

2010.2

400

브라질 광산업체 MMX 지분 21% 인수

2007

2008

2009

2007

2008

2009

     

전체           

120,620

173,196

127,647

100

100

100

1

미국

18,722

25,626

20,028

15.52

14.8

15.69

2

중국

12,617

20,040

15,911

10.46

11.57

12.47

3

아르헨티나

10,410

13,257

11,281

8.63

7.66

8.84

4

독일

8,674

12,025

9,865

7.19

6.94

7.73

5

일본

4,609

6,806

5,367

3.82

3.93

4.21

6

한국

3,391

5,412

4,818

2.81

3.13

3.78

자료: WTA

     

2. 시사점

     

ㅇ 중국의 대브라질 전략 수출에서 투자로 전환

- 중국이 브라질 자원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식량 및 제조업 원자재 조달

  기지 다변화 차원에서 천연자원 강국인 브라질을 중시할 필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

. 중국은 향후 수십년간 자국민의 식량 확보와 제조업 생산을 위해 브라질에 대한 원자재

  투자와 함께 인프라 및 소비재 현지 생산을 확대할 예정임.

. 브라질중국은행의 Zhang Jianhua 은행장은 “브라질은 중국에게 점점 더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고 보다 많은 중국기업들이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중국이 브라질 제조업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브라질 경제의 빠른 성장으로 시

  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브라질의 높은 수입관세 부과와 중국제품에 대한 수입규제조

  치로 브라질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자 제조업 투자를 서두르고 있음

- 미국 국채에 편중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브라질 국채 투자로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가하고

  있음.

- 브라질정부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오 올림픽을 앞두고 대규모 인프라 투

  자를 추진하자 중국기업들이 도로, 항구, 전력, 2014년 월드컵 프로젝트, 2016년 올림픽

  프로젝트, 고속철 사업 등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함.

     

ㅇ 중국기업들이 브라질 투자시 갖는 최대 애로사항은 언어, 문화와 함께 복잡한 법률 및

   세제로 나타남.

- 종센사 사장인 Zou Zongshen은 “언어, 문화차이는 제품 디자인 정의에서부터 공장건설

  을 위한 인허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힘.

- 종센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Sundown의 구주주를 지낸 기업가 Clausio Rosa와

  제휴를 맺은 바 있음. 종센 사장은 “이로인해 시간을 절약하고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

  게 되었다고 밝힘.

- 중국인의 입장에서는 포르투갈어라는 언어와 복잡한 현지 제도로 인해 불신감을 가지고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수차례에 걸쳐 계약서를 재검토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서

  계약이 지연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짐.  

- 샤니의 Li사장은 “브라질인들은 자신들의 관행을 바꾸려하지 않고 중국어를 말하려고 하

  지도 않는다”고 애로사항을 말함.

- 샤니는 브라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어와 영어를 배우고 있는 브라질인 30명을 채

  용했으며 몇 개월간 중국 연수를 추진하고 중국 본사 직원을 브라질에 1년간 체류시키면

  서 브라질 문화나 포르투갈어를 배우게 할 계획임.

     

ㅇ 중국의 브라질 투자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음.

 - “중국이 세계를 지배할 때”의 저자인 마틴 쟉(Martin Jacques)은 최근 “중국은 안정적

   인 자원 확보 차원에서 브라질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국제경제에서 브라질의 비중이 증

   가하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에 대한 투자 확대는 향후 몇 년 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힘.  

     

ㅇ 중국의 브라질 투자확대 의미와 향후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음.

- 중국은 아프리카에 편중된 자원개발을 브라질 등 중남미로 확대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특히 금년 초 브라질의 Vale사 철광석 가격 인상과 함께 브라질 자원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음. 브라질 자원투자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중국의 대브라질 자원투자는 주로 시노켐, 우한제철, ECE 등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음.

- 중국 국가전망공사의 스페인의 Plena사가 소유하고 있는 브라질 송전 사업 인수는 향후 중국의 브라질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진출 사례로 중요함. 브라질 인프라 투자진출에 늦게 뛰어든 중국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브라질의 고속철도나 전력 등 인프라 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임.

- 브라질의 2위 수입대상국인 중국은 경공업제품을 중심으로 브라질 정부의 중국산 저가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강화되자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경유해 제품을 브라질로 수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특히 브라질 경제 호황에 따라 시장성장성이 높고 중국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컴퓨터, 휴대폰, 자동차, 모터사이클, 중장비 등을 중심으로 브라질 현지 생산투자를 확대하면서 우리제품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임.

     

자료원 : Exame, Folha de São Paulo 등 일간지,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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